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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에 관악갑의 민주당 예비후보로 나갔다가 유기홍 현의원과의 경선에서 패배한 사회디자인 연구소의 김대호씨가 총선에 대한 질문을 하였기에 파트별로 나누어 답을 해 보았다. 내 글이 물론 객관적이지는 않다. 하지만 현직 구의원으로서 내가 아는 정보와 지식들을 동원해 객관적으로 쓸려고 노력은 했다.
한번 읽어 보시는것도 좋지 않을까 싶어 올려 본다.
본인들의 판단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이 글은 나의 생각이다. 통합진보당의 공식적 생각이 아님을 밝혀 둔다.
김대호 사회디자인 연구소 소장. 4.11총선 민주당후보로 관악갑에 출마했다가 2차 경선에서 패배함. 저서: 결혼불능세대.노무현이후..등
누구 답변 좀 해 줄 사람 없소?
선거 결과가 나오고 나면 지역구 차원에서 이변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민주통합당이 기대 이하의 성적으로 내면서 이런 이변 지역에 대한 얘기가 자취를 감추었다. 하지만 궁금한 (이변)지역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
1. 순천/곡성 선거; 재선 시장 출신에 민주통합당 후보인 노관규 40.6% vs 국회 최류탄 사건의 주인공 김선동 56.4%. 우째 이런 일이??? 아는 사람 좀 없소?? 노관규가 인심을 잃었나???
답:노관규 순천시장하다 중도 사퇴함. 김선동 국회 FTA 날치기시도할때, 국회 최류탄 사건으로 지역의 주민들에게 강단있는 사람으로 인정받음. 순천은 도.농 복합지역으로 농촌의 요소가 강하고, FTA 체결시 가장 피해가 많은 지역이 농촌이란 점을 농민들이 스스로 자각함. 순천의 농민회 조직이 매우 강하며. 여수산단의 근로자들이 교육과 주거 환경면에서 순천에서 출퇴근하는 실제 거주 노동자들이 많음. 반면 노관규는 순천시장 중도 사퇴와 더불어 본인의 핵심공약인 국제 정원박람회(?)조차 마무리 짓지 않고 중도에 사퇴하여 지역주민의 인심 잃음.
2. 남원/순창 선거: 민주통합당 이강래 42.8%, 통합진보당 강동원 49.36%. 통합진보당 아니 강동원의 괴력이 놀랍다. 어인 일인지???
답:강동원은 김대중총재 비서실장. 노무현재단 시민사회위원.국민참여당 종로지역위원장.시민광장회원. 1대 전북도의원 역임으로, 민주당의 정당정치에 매몰되기 보다는 본인의 소신을 지킨점이 지역주민들에게 인정받음.더불어 총선공약을 지역주민에게 피부에 와 닿는 공약을 하였다. 담합비료값 환급, 반값 비료·사료·기름값’ 이다. 무소속 임근상후보와의 단일화와 민주당 이강래의 4선 피로감도 주민들이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한몫함.
3. 울산, 창원, 거제, 사천 등에서 통합진보당/진보신당 당선자 zero??? 창원성산은 진보신당...의 표 잠식 때문인 것 같은데, 나머지는??
답:울산.창원에서 진보정당의 통합이 안된것이 유권자들에게 실망감을 줌. 진보신당 지지자들의 통합진보당에 대한 헐뜯기가 일반 시민들에게는 피로감으로 작용. 울산과 창원에서 광역의회 의원들이 중도 사퇴하고 국회의원에 출마함으로서 도덕적 명분을 잃었고, 그 여파는 바로 옆 지역구에도 같이 전파됨. 울산 북구는 동구 옆이고 창원은 갑.을 이라 경계가 모호하다고 보면 됨. 진보신당과 (구)민주노동당 사이의 뿌리 깊은 불신이 크게 작용. 거제의.김한주후보도 야권 단일후보임에도 불구하고. 창원과 울산에서 진보신당의 몽니에 질려, 거제의 통합진보당 지지파들이 무소속으로 투표한것으로 보임. 무엇보다 창원의 짐보신당 김창근후보가 단일화에 공개적(?)거부였고, 마지막에 새누리 = 통합진보당이란 유인물(?)을 인터넷에 올림으로서, 통합진보당 지지자들의 극심한 반발을 가져옴. 거제시의회 진보신당 의원이 통합진보당 장애인의원을 공개적으로 비하발언한것이 언론에 노출됨으로해서. 거제의 분위기가 진보신당에 대한 부정적이미지를 주었고, 통합에 끝까지 반대한 진보신당에 대한 투표응징의 두가지로 해석할수 있어보임. 강기갑은 사천과. 남해하동의 지역적 대결로 갔고. 사천도 도농 통합후 사천과 삼천포로 나누어지는데, 남해.하동은 하나가 되었지만, 사천은 이방호의 무소속 출마로 지역적 표가 둘로 나누어진 점이 가장 큰 패인. 사천지역에서는 강기갑의 국회 공중부양건(?)을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고, 이방호가 국회의원이 되었더라면 사천에 더 많은 예산을 유치할수 있었는데 강기갑이 됨으로서 가져오지 못했다는 소문이 지역 저변에 확산 됨. 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앞서 말한것 처럼 지역적 투표의 결과임.강기갑.이방호가 단일화 되었다면 여상규는 필패였음.( 물론 단일화는 후보의 결이 180도 다른 탓에 절대 안되었겠지만...내고향이 사천이라 조금은 안다. )
4. 부산 영도(한진중공업), 경기 평택 갑,을(쌍용자동차)에서 표심의 변화???
부산 영도의 경우 새누리당 이재균(43.8%), 통합진보당 민병렬(37.7%) 인데 이게 잘 싸운 것인지???
답: 평택갑은 잘 모르겠지만 원유철은 민주당하다가 한나라당 입당했는데 지역기반은 튼튼하고, 인지도도 꽤 있는것으로 알고 있음. 게다가 진보신당의 후보가 나옴으로서, 야권단일 후보의 의미를 퇴색시킴.이근홍이란 민주당후보의 인지도 자체도 문제. 을은 현역의원인 정장선이 불출마하며, 민주당의 쇄신을 바랬는데 민주당이 뒤늦게 인지도가 부족한 오세호를 후보로 냄으로서, 선거운동할 시간도 없었고 한광옥이 급조해 만든 정통민주당 후보도 나옴으로서, 주민들이 짜증이 남. 정장선의원이 나왔다면 당연히 승리하였을것으로 봄. 영도에서는. 야권단일후보라고 하지만 후보가 무소속포함 5명이었다. 그중 부산시의회 의장을 지낸 이영이 있었고. 진보신당도 출마를 했다. 진보신당의 이러한 모습이 통합진보당의 당원들 입장에서는 매우 불쾌했고, 이런 이유로 거제에 연고자가 있는 이들은 진보신당은 찍지 말고 다른데 찍어라고 하는 경우까지 생긴것으로 안다. 무소속이야 어쩔수 없지만. 이렇게 진보정당내에서의 비협조는 결국 서로간에 3~5%의 마이너스 효과를 냈을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문제나, 한진중공업 문제가 직접 근무하는 노동자 입장에서는 중요하지만, 실제 지역에 살고 잇는 주민들은 쌍용차 파업과. 한진중공업 사태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 봄. 이유는 단 하나, 지역에 돈이 돌고 있지 않기 때문.지역의 주민들은 공장이 잘 돌아가서 지역경제가 원활한 것을 원하지, 그 이외의 문제는 본인들의 일로 생각지 않는것도 엄연한 사실임.
5.공천 과정에서 원칙과 상식이 가장 극심하게 훼손 됐다고 알려진 인천에서 공천과 투표율/득표율의 관계???
내용몰라서 파악안됨. 누가 내용 좀 채워주길 바람.( 이문제는 통합 민주당 자체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
6. 수도권 전략 공천자들의 명암(득표율). 누구는 왜 이기고 누구는 왜 참패했는지??
답:전략공천자라고 해서 무조건 능력이 있다고 보는것은 문제가있다. 그들이 사회적으로는 어느정도의 능력이 있을지 모르지만, 국회의원은 결국지역의 일꾼을 뽑는것이고.그렇다면 그것은 후보의 대중적 인지도나 역량에 좌우된다고 볼것이다. 새누리당 지역에 공천받은 야권후보자들은 대게가 지역의 연고가 없다. 새누리당 국회의원이라고 해서 다 무능하다고 싸잡아 비난하는것은 무리가 있으며, 최소 4년에서 최대 20여년간을 지역에서 기반을 다져온 후보들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지만, 지역에서는 최고의 명망가이다. 그런곳에 야권단일후보 한명 갖다 놓는다고 해서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는것은 무리이다. 가장 중요한것은 후보의 대중 친화력과 호감도인데, 이런점에서 큰표차로 서울.경기지역에서 낙선한 후보가 있다면 그것은 전적으로 후보의 잘못이라 보아도 무방할 것이다. 아마도 후보가 대중 연설에 능숙하지 못했거나, 지역의 유권자들을 만나는 과정에서 스킨쉽이나, 진정성이 어필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김해의 김태호를 예로 들면, 상판때기의 호감도나 도지사를 지낸 인지도. 쇼맨쉽. 대중친화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김경수는 이점에서 뒤졌고, 이번 선거에 이기려고 했다면, 지난 보궐선거때 민주당과의 경선을 통해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된 국민참여당 이봉수를 지지했어야 한다. 이봉수후보가 그다지 그들 눈에 적합지 않았을수도 있다. 그런 이유로 김해의 봉하재단과 그쪽의 사람들은 전혀 협조나 동반유세를 참여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김태호를 51:49로 승리하게 함으로서 호랑이 새끼를 키워 준 것이다. 그때 낙선시켜 싹을 잘랐어야 했는데 개인적 사심들이 연거푸 김해를 더 큰 표차이로(52.1%) 김태호에게 헌납하게 된것이다. ( 이 타임에 욕하나 한다. 병신새끼들.... 유시민도 죽이고, 지들도 죽고, 봉하의 노무현 대통령을 두번 죽인 새끼들이라 이야기하고 싶다. )
7. 어쩌면 가장 묵직한 의문. 부산 경남에서 문재인, 김두관 바람이 너무 안 불었다는 사실. 또한 문재인의 득표율이 의외로 낮다는 사실.
답: 문재인과 김두관의 선거를 보는 안목이 문제였다. 전략의 부재라고 보면 될것이다. 문재인뒤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었다. 나는 그 사람을. 이 모씨로 알고 있다. 부산에서 바람을 일으키려면. 부산 전역에서 민주당 후보들끼리 경선을 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내 생각엔 지역에 연고가 없는 문성근이 정진후에게 패할것을 염려했던 탓에 그렇지 않았나 싶다. 노무현. 정확히는 문재인과의 친분이 부산지역 공천의 유무였다. 그런데 그걸 결정한것이 문재인이 아니라.노무현 정부시절의 참모였고,지금은 문재인의 선거캠프 참모였다. 정치에 정자도. 지역에 연고도 없는 단지 태어난 고향이라는 이유로 서울에 살던 사람을 부산에 공천을 준 경우도 있었다. 민주당스럽지 않고 오히려 새누리당스러운 후보를 공천 준곳도 있다. 부산 서구의 경우에는 민주당 후보조차 없었는데, 중앙당 합의때 실수로 잘못 기록된 곳. 통합진보당후보가. 예비선거 120일 선거 기간중 90여 일을 거리에서 홍보하고, 준비한곳에 까지도, 합의문을 근거로 강제로 사퇴시키고, 문재인 캠프자원봉사하러 온 영국의 해외동포(?)를 3일만에 급조해서 후보로 갖다 박았다.단연 이러한 몇군데는 최저 득표율 받았다. 내가 아는 한 민주당의 후보자질도 안되는 이가 공천을 받은곳이 이렇게 서너군데다. 국민참여당도 모르고 국민참여당의 당대표가 누군지도 모르는 후보도 있었다. 정치에 기본이 안된 후보를 이렇게 억지로 내었으니 당선은 커녕, 바람이 불지 않는것이 당연하다.민주통합당 부산시당은 자체로 결정할수 있는것은 없었고, 오로지 문재인 캠프만 바라보고 있었다. 그렇다고 통합진보당 부산시당 캠프가 잘했느냐? 그 문제는 내 페북과 블로그에 올린것처럼 선거기간이라서 참았지만, 선거가 끝이 났으니, 그 책임을 명확히 물을 것이다.
문성근씨는 왜 떨어졌는지 본인이 곰곰히 생각해 보면 알것이다. 초심 변하면 정치인은 국민들 눈에 쓸모 없어 지는 것이다. 특히 야당으로 당선되거나 후보로 나온 사람은 더더욱.... 민주당 서열2위의 최고위원되고 난뒤, 석달동안 보여준 문성근의 행보는 충분히 낙선운동 대상감 이었다.
보너스: 김두관은 경남 행정의 대표로서 총선에 관여할수 있는 운신의 폭이 적었다. 박근혜와 새누리가 발빠른 대응으로 잘한 이유도 있지만, 울고 싶은데 뺨때린다고 김용민 발언이 1~3%의 마이너스 효과가 있었고. 부산,경남에서는 3%이상의 보수층의 결집효과가 있었다고 본다. 민주당이 너무 일찍 축배를 들었고, 그것은 공천의 오만함과 야권단일과정에서, 공천= 당선이라는 생각에,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음으로해서 국민들에게 짜증과 실망을 주었다. 통합진보당은 울산과 창원에서 도덕적 우월성을 상실하고 진보신당과의 불신을 해소하지 못함으로 해서 이길수 있는 지역 두곳을 패했고, 서울경기 쪽은 민주당 탈당한 정통민주당의 철지난 정치인들로인해 이길수 있는 다섯곳을 새누리에게 바쳤다. 정통민주당의 득표율만큼 모자라 떨어진 후보가 민주당3. 통합진보당 2명이다. 민주당통합당과 통합진보당 지도부의 무능이 대표적으로 아주 깔끔하게 돋보인 지역이다. 울산과 창원은 두고두고 뼈아픈 지역이다. 통합진보당의 중앙당 꼴통 인간들의 반성과 더불어 사퇴가 필요한 이유이다. 그 인간들을 언론에서는 경기동부파 라고 이야기하는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