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라는것이 새로운것을 만들고 화합하는 자리가 되어야 함에도,
어제 오늘의 야권단일후보 경선과정을 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것 같다.
특히 야권단일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있어 제기된 색깔론에 대해서는 실망을 넘어
한심하다는 생각조차 드는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어제 저녁 6시를 끝으로 통합진보당 국회의원비례대표후보 선출 투표가 끝이났다.
오늘 오전에는 발표가 될줄 알았는데, 아직도 무슨 이유에서인지 발표가 미루어지고 있어
나뿐 아니라 많은 당원들께서 궁금하실것 같다.
내가 공동지역위원장으로 있는 부산 금정구의 경우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비례대표후보에 대한
자체토론과 이야기가 있었다.
통합한지 얼마되지 않는 시점이다 보니, 비례대표로 나오시는 후보의 면면을 잘 몰라서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후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술자리(?)가 있었다.
나는 오옥만후보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공개적으로 이러한 이유로 응원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금정구의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셨고, 투표는 본인들의 판단에의해 사심없이 투표하셨으리라 믿는다.
통합전에 내가 금정구의 참여당의 지역위원장이었고,
참여당의 당원들과 가장많이 통화하고 문자를 보냈던 사람으로서,
기존의 당원들에게만 따로이 오옥만을 지지해 달라는 전화와 문자를 보낼수도 있었다.
사실 그렇게 하고 싶은 마음의 유혹에 빠져들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이제 우리는 통합진보당의 당원이지, 국민참여당의 당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루 아침에 구민노계와 참여계가 없어지지는 않을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적으로 사라져 갈것으로 믿지만,
적어도 지역위원회의 위원장이나 운영위원의 공식직책을 가지고 있다면,
따로이 분파를 나누어 누구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와 전화는 당의화합을 해친다고 생각하였고
금정구의 많은 당원들이 이 의견에 공감하였다고 본다.
나는 공식적으로 나의 블로그와 페북, 트윗, 당 홈페이지에 오옥만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이것은 선거를 치룸에 있어서 위배가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선거는 본인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표현할수 있고, 지지해 달라고 부탁할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를 넘어서, 특정 계파로 보일수있는 집단에게는, 개인적으로 전화나 문자를 하는것은
지역의 공동지역위원장으로서는 당의 화합을 해칠수 있다고 판단하였기에,
일체의 그 어떤 개인적 문자나, 전화를 걸지 않았다.
그런면에서 통합진보당 금정구 지역위원회에서는 당내 국회의원비례대표후보선출을 위한
투표과정에 있어서는 당과 지역위원회의 화합을 해치는 행위를 하지 않음으로서,
통합진보당이 하나로 되어 가는 과정을 가장 모범적으로 행했다고 자부한다.
이제 당내 선거는 끝이 났고, 결과는 나올것이다.
우리는 보편, 타당한 상식선에서 모든 투표 결과가 나올것으로 기대한다.
선거는 축제가 되어야 하고, 화합하는
그래서 하나가되는 융합의 출발점이 되어야한다고, 나는 믿는다.
통합진보당의 모든 당원들께서도 이러한 점을 생각하셔서,
다음번에는 더 즐겁고 유쾌한 선거를 만들어 낼수 있기를 기대하고, 고대한다.
통합진보당 금정구 공동지역위원장 이청호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