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 제1회 전국일꾼 워크샵에서 모두 해결할 수 있습니다.
정말 바쁘네요. 시작부터 지금까지 계속 그렇게 해 왔지만 인터넷 유빠놀이터에 이어 사무실 오픈까지 뚝딱 해치우자 마자 숨 돌릴 틈도 없이 전국일꾼 워크샵입니다. 어제는 종일 워크샵 자료를 만들었습니다. 중간중간 '대토론회' 패널을 섭외하면서 잠깐씩 대문편집도 합니다. (편집일꾼 뽑아놓고 정작 인계할 시간을 못 찾고 있습니다. 어느덧 1년반.. 하루라도 빨리 최소한 편집에서부터 해방되어야 할텐데..)
새벽도 한때는 폼나는 글쟁이 비슷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그날의 노골적인 커밍아웃 이후 망가지다 망가지다가 (동병상련이라고.. 칼 융님이 조금 안쓰럽긴 하지만.. 아직 망가짐의 로드맵이 조금 더 있을 겁니다. 경험상.. 칼 융님 파이팅~ㅋㅋ) 이제는 어느덧 시민광장의 공인삐끼가 되어 늘 '참여해주십시오', '몸 좀 빌려주십시오', '돈 좀 빌려주십시오'를 입에 달고 삽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닌 능력을 초과하는 일거리에 치이다보니, 우리 사무실에 '살림 좀 보태주세요', '일꾼들 먹을 것 좀 주세요' 해야 하는데 아직 못하고 있어요.ㅡㅡ@ 이 틈을 타서 한 말씀 드리면 상근일꾼들 밥 해먹습니다. 시민광장 회계규정은 일꾼들에게 쌀과 김치 외에는 일체의 음식 관련 지출을 금지했습니다. 반찬 좀 가져다주세요.^^;)
새벽에 혹은 짬짬이 편집을 위해 글을 고르다보면 신경이 쓰이는 몇몇 글이 눈에 뜨이긴 하지만 솔직히 대문편집도 그저 감으로 듬성듬성 하는 마당에 도통 토론에는 참여를 못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김동렬이 모라 그랬길래 싶다가도.. 서프 다녀올 시간도 마땅찮고, 반론 한번 올리고 그칠 일이라면 모르겠으나 성의있는 사후관리가 자신이 없어 그냥 넘기고 말죠.
유티즌들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는 김동렬님의 그글.. 늦게나마 대충 읽어봤더니 대략 서프 흥행 차원에서 시비 한번 걸었다가 미수에 그쳤다는 생각밖에는 안 들더군요. 아무리 의도가 그랬더라도 영 김동렬다운 품위는 없더군요. 뜬금없는 핑크빛 운운하고는..ㅡ''ㅡ
이어지는.. '논객없는 시민광장=무뇌 남프라이즈=즉시 사망' 운운이랄지, 유빠들은 놀이터에서 유시민 만세만 부를 때가 아니라 2007년 유시민의 대표성 획득을 위해서 어서 공중전 시스템을 가동해야 한다는 훈수질도 마찬가집니다. 의도적인 시비걸기가 아니었다면 셋 중 하나죠. 시민광장 유빠들을 과대평가하고 있거나, 일의 순서를 모르거나, 키보드 앞에만 너무 오래 앉아있었거나. (직업이 그러하니 스스로 영화를 만들 수 없는 거야 그렇다 쳐도 제대로 된 비평도 불가능해져버린 영화평론가하고는..)
노무현이 신이냐? 이 말을 문학진이 사용하면 비아냥이 되지만, (얼마전 시민님 표현처럼) 습관처럼 전지전능한 제왕을 요구하는 국민들의 노예근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당연히 노무현은 신이 아니고 유시민도 그렇습니다. 오죽하면 시민님이 노짱님을 일컬어, 대통령을 만들던 그날부터 오늘까지 끊임 없이 에이에스를 하게 하는.. 지지자를 참 힘들게 하는(^^) 대통령이라고 하셨겠습니까.
그런데 유시민도 그렇고 유빠들도 그렇다는 거죠. 천하의 유시민! 김동렬도 이 말을 종종 쓰더군요. 그렇지 않습니다. 아직도 덜 정치스러워서 (혹자는 '모질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하죠.^^;) 노짱처럼 지지자들 앞에서 굵은 눈물을 흘릴 줄 몰라서 그렇지 가슴에는 모멸감과 피눈물을 담고 지냅니다. 맞먹겠다는 넘들이 유사386 청래 미키 뿐만이 아닙니다. 우리당 창당 무렵, 민주당 출신 당직자들에게까지 공개적으로 조롱당하며 지낸다는 이야기 들을 때, 듣는 유빠 정말 씨피유가 터질 지경입니다.
지금도 다를 바 없습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 이른바 대통합들이 유시민의 오픈 프라이머리 합류를 무척 떨떠름해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군요. 유시민 땜에 탈당했는데 유시민과 함께 국민경선을 하면 도로 열린우리당이래나 모래나.. 얼떨결에 솔직하기는..
돌아온 첫 아침편지 다시 보죠. '출마 여부는 제가 결정합니다. 그 누구도 저의 권리를 박탈하거나 대신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그냥 보이는데로 읽으시면 됩니다. 오죽하면 저렇게 말했겠습니까?
스나이퍼님에 이르면 점입가경입니다. 이해찬이 정해진 수순에 따라 '대통합신당 논의 결렬선언'을 하고 열린우리당 사수를 위해 복귀한다거나, 참평포럼이 열린우리당 사수의 키를 쥐고 있다거나 하는 건 온전히 개인적 소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7월 7일 당원대회에서 세를 과시하면 열린우리당을 사수할 수 있다고도 하시네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김동렬보다는 조금 나아보이지만) 키보드 앞에만 너무 오래 앉아있으면 저렇게 됩니다. 카더라~ 말고 정확한 여의도 정보를 입수하지 못할 때에는 차라리 찌라시를 정독하면 됩니다. 아시다시피 요즘 언론 신속합니다. 논평은 말고 쏟아지는 스트레이트 기사만으로도 상황 파악은 충분합니다. 보이는데로 보고 느껴지는데로 판단하면 되는 거죠. 부채도사는 김동렬 하나로 족합니다.
이해찬이 열린우리당 사수전선으로 복귀하지 않으면 '적군'으로 삼겠다 하신 것, 기억하겠습니다만, 이해찬뿐 아니라 유시민도 이른바 대통합신당의 오픈 프라이머리(물론 이런 경우에는 '대통합신당'이라기보다 '프로젝트신당'에 가깝다고 부릅니다만..)에 함께 몸을 담으면 그때는 어떻게 하려고 그러시는지..
유빠들, '순서에 따라' 아주 잘 하고 있습니다. 지닌 능력 한도 내에서 아둥바둥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새벽 수준에서는 시민광장의 건설부터 지금까지가 모두 기적입니다. 만약 미흡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다면 말씀드린 것처럼 유빠들을 신으로 알고 있는 겁니다. 과대평가죠.
부득이하게 스나이퍼님이 쓰신 글을 다시 인용할 수 밖에 없네요. 유빠들은 유시민 만세만 부르지 말고 유시민의 출마선언을 위해서 '마당'을 만들어내라고 하십니다. 그 마당이 먼가 했더니 유빠들은 이해찬과 함께 (혹은 혼자서라도) 잔존 열린우리당을 접수할 준비를 하라고요? 하루 빨리 이해찬이 대통합신당 테이블을 엎어버리고 오도록 이해찬을 응원하라고요? 참평포럼이 이해찬과 함께 열린우리당을 사수하도록 참평포럼에 가입하고 참평포럼을 응원하라고요? 허허.. 이것 참..
만약 이 부분에 관해서 토론을 원하시면 하겠습니다만.. (글도 넘 길어지고 해서) 지금은 이 부분에 대한 토론은 접고 말씀드립니다. 시민광장 유빠들 그렇게 전지전능하지 않습니다. 그럴 정도의 힘.. 아직 없습니다. 전국일꾼 워크샵에서 시민광장의 로드맵이 정해지겠지만 당면과제.. 아마 그쪽은 아닐 겁니다. (그런데 그건 참평포럼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참여정부를 가치를 인정하고 계승하는냐 아니냐죠.)
지금까지 허접한 에필로그였습니다. 이제서야 본론을 말씀드립니다. 글이 길어졌으니 짧게 하겠습니다.
전국일꾼 워크샵에 모두 오십시오. 그날 유시민의 로드맵과 시민광장의 로드맵, 알고 있는 모든 것, 생각하고 있는 모든 것을 공개하고 토론해서 결정합니다. 6시까지 참가접수받고 7시 30분까지 식사 마치고 나면 곧장 대토론회 준비모드 들어가서 8시부터 시작합니다. 12시까지는 갈 것이라 예상하지만 제한 없는 끝장토론입니다.
3명의 패널이 나옵니다. 첫번째 패널이 '정세 브리핑' 합니다. 찌라시의 '같기도'도 아니고 여의도의 '카더라'도 아닙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현 정국을 보고하고 이를 시민광장의 모든 유빠들이 공유할 것입니다. 두번째 패널은 '사업 브리핑' 합니다. 8, 9월 일정이 보고되고 시민광장의 로드맵을 제안드릴 것입니다. 세번째 패널은 '홍보 브리핑' 합니다. 어떻게 만국의 유티즌들에게 '유시민 만세'를 부를 것인지 제안하겠지요.
그리고는 시간 제한 없는 질의 응답과 끝장토론, 그리고 결의까지입니다. (물론 그 뒤에는 무대까지 갖추어진 캠프파이어 장에서 흥겨운 뒷풀이가 이어질 것입니다.) 시민광장에 바라는 것이 많은 분들, 시민광장의 로드맵이 궁금하신 분들, 시민광장에 하고 싶은 말이 많은 분들. 모두 빠짐 없이 오십시오.
중앙의 참여일꾼과 전국의 준비일꾼은 당근 모두 오셔야 하지만, (스나이퍼님처럼) 시민광장 정회원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부득이하게 다른 중요한 일정이 계신 지역광장은 준비일꾼 1~2분만이라도 참석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모두 뵙고.. 지금 새벽의 이 글처럼 하다가 마는.. 혹은 어쩔 수 없이 삼켜야 하는 말이 없는 공개 대토론회에서 뵙고 싶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유시민의 로드맵에 대한 이해를 토대로 시민광장의 로드맵과 사업을 정하는 자리입니다. 시민광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열린 기회지요.^^
덤으로 한 삐끼 또 드립니다. 가족 단위로 오면 정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실내 수영장은 물론이고 곤충박물관, 성경풍물관, 허브관, 사금채취 체험관, 등산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는 곳이랍니다. (심지어 골프도 된답니다.^^) 주말 가족 나들이로 딱인 곳이라고 하니 대토론회도 하고 대뒷풀이(^^)도 하고 가족과 함께 흥겨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당일 일찍 도착해서 먼저 즐기시든 다음날 느긋하게 즐기시든) 옥탑방과 가족용 작은방도 따로 있습니다. 몇 개 안되지만.. 선착순..^^
오늘도 변함 없는 한 삐끼..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