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인천광장 여유공간에서 함께 입력된 백 송님의 글입니다. |
작은 아이의 죽음 앞에서
남몰래 혼자서 가슴앓이하며
이 세상을 버린
아이들이 얼마나 많은데
이세상은 아직 조금도 번하지 않으니
너희들의 죽음 앞에
무엇으로 위로를 할 수 있을는지
어른으로서 미안하고 미안 하구나
정녕 그무었이 너희들을 이렇게 아프게 만든 것일까?
그 어린 나이에 곱고 고운 벗들과
사랑도하고 합께 꿈도 꾸고 좋은 주억도 만들며
이 좋은 세상에서 못 할게 없는 너희들의 시간을
어른들의 욕심과 이기심에
너희들을 이렇게 힘들게 하는구나.
하지만 그 어른들은 지금도
그 잘못이 무엇인지 모루고
너희들을 벼랑으로 내 몰고 있구나.
미안하다 아이들아
그래도
희망은 버리지 말거라
너희들 옆에는
또 다른 내가 있지 않느냐.
언젠가는
그 또 다른 내가 너의 희망이 되겠지?
함께 가거라.
그와 함께.
그것이
이 땅에
남 몰래 아파하고 괴로워하면서
이 세상을 버린
수많은 아이들을 위해
명복을 빌어주는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