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전자 주민등록 실체
천불_김성수 | 2011-12-28 21:08:37 | 조회 4313 인쇄하기
http://usimin.co.kr/63834     


트위터 페이스북
- 이 글은 부산서부광장 자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천불_김성수님의 글입니다.


MB정부의 ‘전자주민증 도입’ 추진으로 주민등록번호의 위험성을 집중조명한 EBS 지식프라임 “당신이 가진 아주 위험한 번호”란 동영상이 재주목되고 있다.

지금은 폐지된 EBS 지식프라임이 2008년 4월 9일 방송한 내용으로 김주환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지식전달자’ 역할을 맡았다.



김 교수는 해당 영상에서 “여러분은 오늘 어디에서 무엇을 하셨냐, 아마 오늘도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에 여러 가지 흔적을 남기셨을 것”이라며 “인터넷 접속 기록과 휴대전화 사용내역,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종합해보면 여러분이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 상당히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여러분의 행적에 관한 정보가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에 흩어져 있는 한 별 문제는 없다”며 “그런데 누군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여러분의 개인정보를 한데 묶어낸다면 어떻게 될까, 이를 데이터베이스 머징이라고 하는데 심각한 문제”라고 설명했다.

“데이터 베이스 메징은 서로 다른 데이터 베이스에 공통으로 존재하는 항목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다”며 김 교수는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완벽한 공통항목이 하나 존재한다. 바로 주민등록 번호”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거의 모든 데이터 베이스에 빠지지 않고 포함되어 있는데 주민등록번호는 또한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개인의 고유 번호이기도 하다”며 “주민등록번호는 한 사람의 광대한 개인정보를 모두 묶어낼 수 있는 열쇠인 셈이다. 디지털 시대에 주민등록번호는 따라서 대단히 위험한 존재”라고 위험성을 짚었다.

또 김 교수는 “사실 주민등록번호는 주민등록제도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주민등록이란 제도는 어느 나라에나 있지만 우리가 가지고 다니는 주민등록증과 같은 국가 신분증을 갖고 있는 나라는 소수”라고 다른 나라와의 차이점을 지적했다. 그는 “더군다나 주민등록번호 같은 개인별 고유 식별번호까지 갖고 있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주민등록번호의 특성과 관련 김 교수는 “태어나자마자 국가에 의해 강제적으로 부여되는 강제성을 지니게 된다”며 “게다가 일생동안 죽어서도 바뀌지 않는 영속성과 전속성도 지닌”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개인 고유번호는 나치가 유태인에 부여한 것이 대표적 예”라며 김 교수는 “번호는 문서나 신분증에 부여되어야 하지 사람에게 부여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그는 “사람에게 번호를 부여하는 것은 선진국에서는 인권 침해로 여겨 법으로 아예 금지하고 있다”며 “미국,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영리 법계 국가 대부분은 국가 신분증 제도와 개인 고유번호는 물론이고 아예 주거 등록 제도조차 두고 있지 않다, 따라서 미국에는 동사무소라는 것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시대 세계화를 지향한다면 대한민국은 전 국민에게 강제로 부여되는 주민등록 번호를 반드시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여권과 비교해 김 교수는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국가 신분증 존재하긴 하지만 모든 번호는 신분증에 부여되며 새로운 신분증으로 갱신할 때마다 새로운 번호가 부여된다, 우리나라에서도 여권을 갱신하면 새로운 여권 번호가 부여되는 것과 마찬가지다”며 주민등록번호를 폐기해도 별 문제가 없음을 지적했다.

김 교수는 “우리는 너무나 자주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했고 그 요구에 응해왔다”며 “그러나 주민등록번호 하나면 수많은 데이터베이스에 담겨 있는 당신의 신상과 행적에 관한 모든 정보가 한데 묶여 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주민등록번호가 폐지되기 전까지는 위험한 번호를 되도록 노출시키지 말라”고 충고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3일 전자 주민등록증을 도입하는 내용의 주민등록법 개정안을 의결해 법제사법위원회로 넘겼다.

이에 대해 인권연대, 인권단체연석회의 등 인권 관련 단체는 26일 “한국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주민통제시스템을 가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전자주민증을 도입하면 그 폐해가 적지 않을 것”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이들은 “‘전자주민증 도입 반대’는 1997년 김대중 후보의 대선 공약에도 제시된 사안”이라며 “이같은 상식적인 사안이 야당 반대 없이 그대로 통과하는 국회 현실에 우리는 절망한다”고 비판했다

곽동수 한국 사이버대 교수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99.9% 대 0.1%의 구도”에서 재벌‧정치권력‧특권층의 0.1%가 “영구히 돈벌 수 있는 빨대를 꽂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관련기사).

“주민등록번호 자체가 인권유린, 이참에 폐지하라” 비난쇄도

EBS 지식프라임의 해당영상에 대해 트위터에는 “어휴 이거 꼭 보십시오. 주민등록번호 자체가 인권유린입니다”, “주민증 강제발급 폐지하고, 주민등록번호 재발급 & 번호체계 바꿔야 합니다. 일단 민간에서 주민번호 수집하는 것부터 금지해야죠”, “개인별 고유식별 번호는 히틀러가 유태인에게 부여한 것이 최초! 문서에만 필요한 번호를 사람에게 부여하는 그 자체가 인권침해다!”, “주민등록번호 좀 폐지했음 좋겠다”, “주민등록번호가 있는 나라가 지구상에 몇 나라 없다고 들었는데 이참에 우리도 주민등록번호 없애면 어떨까?”, “선진국도 안하는 전자주민증 국민을 통제하려고 아님 중국에 개인정보 다 넘겨주려고? 지랄을 해요. 주민등록번호의 개정이나 하쇼”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정부의 전자주민증 도입 추진에 대해서도 “시대를 역행하는 국민에 대한 감시, 통제의 수단이 된다. 민주통합당은 한날당과 합의를 폐기하라!”, “전자주민증은 사찰공화국을 완성하는 것! 시민단체들이 포함된 민주통합당 임시지도부는 뭐하나”, “주민등록증 제도는 박정희 군사독재시절 도입. 만17세 청소년에게도 무조건 지문날인과 신분증 발급을 강요하는 잘못된 제도, 이렇게 포괄적이고 강제적 주민등록제도는 세계적으로 드문 인권침해!! 전자주민증 도입하는 주민등록법 개악안 결사 반댈세!”, “전자주민증..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같은 시대가 올지도 모르겠다”, “인간 바코드 정말 안돼” 등의 비난이 이어졌다.

백찬홍 씨알재단 운영위원은 “지금도 우리나라는 주민등록제도라는 전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주민통제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여기에 수십개의 개인정보를 담은 전자주민증까지 등장하면 정부차원에서 좀 더 정교하게 국민을 통제 감시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백 위원은 “도입의 주 명분은 위변조 방지이지만 실제는 1년에 겨우 4백여건에 불과하다”며 “오히려 수억건의 주민번호가 유출된 상황임을 감안하면 해외에서 조직적으로 전자주민증의 개인정보 유출이나 위변조가 발생할 가능성만 더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또 백 위원은 “정부는 보안시스템을 도입하기 때문에 무조건 안전하다고 주장하지만 전자여권의 경우 2010년 내부자에 의해 92만 건의 여권정보가 유출되었기 때문에 정부의 주장은 신뢰하기 힘들다”고 반론을 제기했다.

백 위원은 “향후 공공기관은 물론 은행, 병원 등에서 인식기를 설치해 전자주민카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하거나 법제화할 경우 국민의 모든 일상이 흔적으로 남아 수사기관 또는 기업 정보망에 입력되고 관리될 수밖에 없다”고 위험성을 지적했다.

아울러 백 위원은 “일단 도입되면 칩 안에 건강보험, 운전면허, 신용카드 등 모든 것을 통합하지는 요구가 나올 수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개인의 질병경력까지 노출되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도입은 수천억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권사업으로 그 혜택은 삼성같은 전자주민증과 인식기의 제조 및 판매에 이해관계가 있는 대기업에 돌아간다”며 “결국 국민은 어떤 이득도 없이 정보에 노출되고 대기업만 배불리게 된다”고 비판했다.

백 위원은 “DJ정부는 개인정보유출과 인권침해에 대한 우려 때문에 전자주민증 사업을 폐기했다”며 “그럼에도 민주당이 한나라당과 야합해 도입을 찬성한 것은 국민의 인권보다는 기업이익에 우선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성토했다.

파워트위터러 ‘노루귀’는 “프라이버시의 종말! 전자주민증은 정보유출과 감시통제 심해질 것”이라며 “독재자 박정희의 유물을 또 다른 독재자가 첨단화하는 꼴에 합의한 민주당은 자폭하라!”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박정희 정권 시절 ‘주민등록증 발급 시작’이란 제목의 옛날 기사 PDF를 올렸다.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57991 광역/기초/참여광장 총회 및 차기대표 선출을 서둘러주세요!   1 시민광장 11-12-30 1 0 4283
57990 하남에서 통합진보당 경선하면서 느낀 소회와 중앙당 건의사.. 가물거리다 11-12-30 0 0 4670
57989 김광석_부치지 못한 편지   2 미소아빠_조준형 11-12-30 0 0 4962
57988 [서울은평광장] 총회결과 안내 열린마음으로 11-12-30 0 0 4477
57987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4 비젼맘 11-12-30 3 0 4377
57986 근태가 살던 방이란다. - 문익환 목사님의 시   3 미소아빠_조준형 11-12-30 0 0 6022
57985 [아픕니까?] 부모 조부모를 원망하세요.   1 부산택시기사 11-12-30 0 0 4167
57984 [애국전선 제8화] '근혜공주와 비데위' 가 나왔네요. 구축함 11-12-30 0 0 4953
57983 민주당 개혁과 혁신을 바라며..민주통합당 경선 참여를 청합..   10 곰소항 11-12-29 7 0 8275
57982 (5기 집행위원장 퇴임 및 6기 대표 취임 인사) 통 크게 가는..   18 조이풀 11-12-29 1 0 4322
57981 [신년인사] 우리 힘차게 날아 올라 볼까요?   12 초아 11-12-29 1 0 4453
57980 [신년인사] 안녕하세요, 여행입니다.   12 여행 11-12-29 1 0 4494
57979 이준석 '디도스 영입' 제안에 김어준 문자로 '거절 통보'   2 미소아빠_조준형 11-12-29 0 0 4590
57978 [경기성남광장] 2011년 송년모임 및 신임대표선출 결과   3 빵장사 11-12-29 1 0 4697
57977 '뿌리 깊은 나무' 통해본 안철수 현상   1 두루객 11-12-29 1 0 3931
57976 re:가누토님) 모 교회에서 발견한 조이풀님;;   10 로키 11-12-29 1 0 5494
57975 조이풀님 일인시위중-친일독재찬양역사왜곡교과서개악 이주호..   3 로키 11-12-29 2 0 4626
57974 부산에서 발견한 조이풀^^   11 가누토 11-12-29 2 0 5002
57973 김근태 전의장님이 지금 위독하시답니다.   1 노지심 11-12-29 0 0 4757
57972 다소곳한 세 아이의 아빠 - 분당을 이종웅 후보   3 에어포지 11-12-29 0 0 8584
57971 [펌] 본격 도지사 전화하는 노래   5 로키 11-12-29 0 0 4784
57970 딴나라당 최연소 비대위원 이준석은 누구...ㅋㅋ(바지사장)   3 미소아빠_조준형 11-12-29 0 0 4762
57969 [감사의글] 이제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26 새벽21 11-12-29 4 0 5664
57968 2011전국총회(경주) 현장스케치 2부영상(당선자인사,장기자랑..   10 해태 11-12-29 3 0 4856
57967 내가 바라보는 유시민...   12 서울농부 11-12-29 2 0 5097
전자 주민등록 실체 천불_김성수 11-12-28 1 0 4314
57965 조중동방송에 합법적으로 광고를 열어준 민주통합당! 아마미마인 11-12-28 0 0 4836
57964 유머 국사암기법 124 연상달인 11-12-28 0 0 5236
57963 민주통합당, 결국 한나라당과 야합!;; 도리돌돌 11-12-28 0 0 5036
57962 내가 아는 이종웅   4 노지심 11-12-28 1 0 4897
57961 아직 안하셨으면 지금 <민주 통합당 선거인단> 등록하셔요!!!..   5 소중한 11-12-28 3 0 4623
57960 12월30일(금) <전북남부광장(정읍.고창.부안)> 정기 총회   1 광고 11-12-28 0 0 4889
57959 서울광장 송년회 1227 안암동 박정준 11-12-28 0 0 4978
57958 가카헌정올레 제안합니다. 엘체 11-12-28 0 0 4544
57957 미늘바늘씨에 대한 마지막 대꾸_분위기 파악좀 하셔라.   1 동자 11-12-28 2 0 4528
57956 민주통합당 그냥 "민주당" 인증! yjsdm 11-12-28 1 0 4533
57955 서울광장 송년회 1227 안암동   1 박정준 11-12-28 0 0 5126
57954 서울광장 송년회 1227 안암동   2 박정준 11-12-28 0 0 4990
57953 통합진보당 대전시당 창당대회 12월 6일 금요일 7시 대전컨벤.. 그봄 11-12-28 0 0 4813
57952 서울광장 송년회 1227 안암동   1 박정준 11-12-28 0 0 4597
57951 오늘 파주에서 첨맘님 말씀....   8 동현아빠 11-12-28 2 0 4966
57950 [정치] 유시민은 비례대표 2번을 받아야 한다   3 우물정 11-12-28 1 0 5373
57949 [산벗후기]송년모임 ^^   1 다정무심 11-12-28 0 0 4571
57948 [바늘]광장회원 "동자" 통합진보당 경북 게사판에...   2 미늘바늘 11-12-28 0 0 4856
57947 희망으로님 가정돕기 성금모금에 회원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   33 수강 11-12-28 8 0 6936
57946 ‘서울대 시국선언’ 하룻새 1400명 서명…‘유시민 딸’이.. 나사랑 11-12-28 0 0 4987
57945 넌! 누구냐? 서백송 11-12-27 0 0 4476
57944 민주통합당, 한나라당과 미디어렙법안 타협하려다...   1 도리돌돌 11-12-27 0 0 4701
57943 [26일 뉴스는.."뉴스가 뉴스다워야 뉴스지!"]   1 도리돌돌 11-12-27 0 0 4748
57942 황금찬스 준 국민 저버린 민주통합당   2 재능세공사 11-12-27 1 0 3961
57941 [이정희 라디오방송] 이정희대표의 '희소식' 2편 나왔습니다. 구축함 11-12-27 0 0 5043
57940 2011년 제3기 성남광장 발자취   5 빵장사 11-12-27 0 0 3953
57939 데이비드 아이크 동영상-의식의 깨어남,우리는 누구,실상과.. 행세성각 11-12-27 0 0 5164
57938 첨맘님 고대 토크쇼-오늘 저녁 7시 30분   8 조이풀 11-12-27 0 0 4656
57937 [퇴임인사] 시민광장 정신으로..   40 민들레처럼 11-12-27 5 0 5710
57936 12월27일(화) 첨맘님 민주노총간담회 / 기아자동차 소하공장..   4 로키 11-12-27 1 0 4603
271272273274275276277278279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