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기화성광장 나눔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하얀백로님의 글입니다. |
화성광장 새 대표가 되신 나사랑님의 제안으로 화성광장이 지난 8월부터 후원하고 있는 혜선이네 집에 혜선(중2)이게 크리스마스 작은 선물을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선물은 전대표인 호인하하님이 할머니와 상의한 후 결국 운동화로 정하기로 했습니다!!..
방문은 크리스마스 이브날 새표님 나사랑님과 저 하얀백로 둘이서 가기로 하였습니다!!..

(마눌님과 한시간을 고른 운동화 *^^*)
혜선이네 집에 방문을 한다니 울 아내가 반찬을 만들어 줄테니 가지고 가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브날에 만든 밑반찬은 무려 10가지... ^^

그렇게 업무를 끝내고 오후에 출발하려 했으나, 나사랑님께서 몸이 안좋으시다고 해서,
결국 와이프랑 둘이서 방문하였습니다..
혜선이는 구순구개열(언청이) 수술을 3번 받은 수줍은 중학생입니다..
요즘 학교에서 집단 따돌림으로 자살한 학생이 연일 뉴스에 나오는데 혜선이도 약간의 부적응(?)이 학교에선 따돌림을 받는 아이라고 할머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ㅠㅠ
(제발 그러지 마라~~ 아이들아!! ㅠㅠ)
할머님께선 보시기와는 달리 몸이 많이 편찮으신 듯한데 식당에서 일을 하시고 계십니다..
할아버지께선 제가 유시민 지지모임에서 왔다고 하니, 첨맘님 첫 국회등원할때 평복으로 등원한 에피소드를 이야기 하시며, 국회의원이 꼭 양복을 입으라는 법이 어딨냐고 지지 발언(?)을 해 주셨습니다.. ㅎㅎ
그래서 저도 혹시 어디 출마하면 꼭 부탁드린다는 말씀도 해드렸습니다.. ㅎㅎ
혜선이네 집은 도로 옆 야산에 컨테이너 박스로 지어졌는데, 창문은 비닐 유리로 막아 놨더군요!! ㅠㅠ
셋이서 눕기에는 비좁은 공간이였습니다...
방안에서도 찬기운이 생생 했습니다..
혜선이는 브랜드 운동화를 선물받고 우리가 담소를 나누는 동안 계속 만지작 거리며 좋아했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역시 밑반찬 얘기를 계속하시며 너무 고맙다고 연신 말씀하셨습니다..
부엌이 특별히 없기에 반찬이 아주 반가운듯 했습니다..
이렇게 호두과자까지 드리고 우리 부부는 나와 크리스마스 일일 산타가 되고 돌아왔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주 사소한 관심이 누군가에게는 살아갈 힘이 되고, 용기가 되고, 의지가 된다는 것입니다.... 함께 사는 세상은 아마도 이웃들에게 고개를 돌려 옆을 보는 것이 시작아닌가? 생각됩니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