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부산광장 회원게시판에서 함께 입력된 용오름님의 글입니다. |
정치는 연애다.
오래전부터 내 맘속에 품어오던 말인데
딴지일보 김어준 총수가 <닥치고 정치>란 책에서 내 대신 표현해주었다.
<나꼼수>란 인터넷 방송으로 새삼 주목을 끌고 있는 그의 혜안과 감각이 반갑다.
맞다.
정치는 그야말로 연애다.
노무현이 그랬고 유시민이 그랬다.
그들의 이미지가 한 순간에 와 닿았고 나는 혹했다.
얼마 전에는 안철수를 통해 그런 감정을 느꼈다.
사실 연애 상대가 맘에 들기까지는 잠깐이면 된다.
장시간 논쟁을 통하여 애인으로 승격(?)되는 사례를 나는 보지 못했다.
가끔씩 게시판에 논쟁하는 글이 올라오면 읽어봐야지 하는 다짐만 할 뿐
끝까지 나는 읽어보지 못한다.
피로하다.
(나만 그러한가?)
논쟁을 좋아하는 진보계열의 정당들.......
논쟁하다 망한다.
그들 자신들도 연애를 논쟁을 통하여 성사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요즈음은 문재인에게 마음이 끌리고 있다.
그의 책을 통하여 설득당한 것이 아니라 그의 삶을 통하여 내가 반한 것일 뿐이다.
특히 공수특전단에 복무하던 그를 면회 온 아내가
먹지도 못할(?) 꽃다발을 한 아름 안고 왔다는 대목에서 꽂혔다.
그 옛날 내가
<아내를 버리느니 차라리 대통령 후보를 그만 두겠다>는 노무현에게 꽂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