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시민광장 의왕지역에 "편린"입니다.
어느덧 제가 회원광장에 가입한지 1년 6개월 가량 되가는군요.
시민광장 짠밥(?)으로 치면 아직도 후배보다 선배가 훨씬 많은 햇병아리입니다 ^^
이곳 시민광장은 이재의 밝음만 좇으며 살던 저에게 사회인으로서, 부모로서의
도리와 자긍심을 심어주는 소중한 공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시민광장이 제가 처음 알던 그곳인가 의구심이 들정도로
많이 혼탁해져가는거 같습니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보니 어느정도 불가피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거나, 조직의 존립자체를 위태롭게 하는 해악은
썩은 환부를 도려내는 심정으로 단연코 퇴출해야 한다걸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최근 며칠동안 저는 본의아니게 봉이,미늘바늘 두분과 정말 수준낮은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두분(봉이,미늘바늘)의 맹활약(?)에 대해 뜻있는 몇몇분들의 조언조차도 막무가네식으로
임하는 두분을 보면서 똑같은 방식으로 대응해주고 싶었습니다.
물론 그런 방식이 두사람을 폄하하고 또 희화화 시키는 비인간적인 방법이라는건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극약처방을 통해 두분께도 뭔가 또다른 메세지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요 며칠 이런 저는 액션(?)을 해오면서 뭔가 대단히 잘못된게 있다는걸 느꼈습니다.
왜? 다른 회원들은 이토록 조용할까?
평소 두분(봉이,미늘바늘)의 악행(?)에 대해 술자리에서는 단골메뉴처럼 말하면서
왜 정작 필요한 이곳에서는 입을 다물고 있을까?
그러면서 다들 말하더군요.
더러워서 피하는거다...
어차피 말해봐야 안통하는 위인들이다.
건드리면 더 날뛰는 폭탄들이다...
조용히 냅두는게 상책이다...등등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여러분들의 이런 회피가 결국 우리 시민광장의 토양을 독버섯이 자생할수 있는
토양으로 오염시킨 주범이라는것을???
2mb에 맞서고 그들의 행태를 비판하며 투쟁의지를 불사르는 이곳 시민광장이
정작 내부의 작은 적을 두려워 하고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선배,동료 회원 여러분!!
여러분의 후배 회원인 저는 이런 혼란스러운 이중성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합니까?
왜 제가 저들(봉이,미늘바늘)과 같은 우스꽝스러운 광대가 되어야 합니까?
잊지마십시요.
회피는 비겁함과 이음동의어입니다.
앞으로 우리는 더 크고 무서운 적들과 많은 전투를 치러야 할 겁니다.
그런 우리가 이런 작은 적조차 무서워 하며 회피한다면
우리는 우리가 그토록 꿈꾸던 정의를 실현할 기회를 영영 갖지 못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