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치 대통합과 새로운 진보정당건설을 위한 진보진영 대표자 연석회의 최종합의문을 두고 민주노동당 대표와 진보신당 대표간에 이견 노출되고 있다. "새로운 진보정당은  6.15 공동선언에 따라 북의 체제를 인정하고, 북의 권력승계문제는 국민정서에서 이해하기 어려우며 비판적 입장을 밝혀야 한다. "는 견해를 존중한다는 합의문 원문을, 이정희대표가 밝혀야 한다는 견해가 있음을 존중한다로 왜곡 발표 하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과거 종북주의 문제로 민노당에서 분당한 진보신당은 북한의 3대세습을비판하지 않는 것은 종북주의라는 것이고, 민노당은  3대세습을 공개적으로 비판 할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문제의 종북이란 무엇인가?  어의적으로 종북이란 자발적이든 지시받든 북을 따른다는 것이 아닌가?  이것은 적극적 의미의 종북일 것이다.소극적 의미의 종북은 무엇일까?  아마 그것은 북한정권의 비민주적 반민중적 행태를 회피 침묵 묵인하고 무비판 하는 것이 아닐까?

종북세력은 말한다. 소위 "종북비판"은 남북 상호체제를 인정한  6.15 공동선언에 위배 되는 것이며, 양심의 자유에 반하는 것이라고. 

그러나  6.15 공동선언의 "상호체제 인정"이란 남북쌍방의 헌법과 법률 시스템을 상호 인정한다는 것이지, 비민주적 통치행태와 그로부터 파생되는 결과 까지 용인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북의 관영매체가 우리정부와 MB를 격렬히 비난하는 것은 어떻게 이해 할 것인가?

정치범 수용소가 말하는 북한의 인권상태, 꽃제비로 상징되는 경제파탄, 매년 되풀이되는 식량원조 요청등 이것이 북한의 현실이다.

이것이 미국의 봉쇄정책 때문이란 말인가? 쿠바를 보자. 미국의 코 앞에 위치 하면서도 카스트로는 쿠바를 세계 제일의 유기농업국가로 만들었다. 쿠바의 꽃제비를 들어 본 적은 없다,

북핵과 북한인권 북한경제  3대세습을 철저히 비판하여 개혁 개방의 길로 인도 하여야 한다. 하루 빨리 종북주의를 극복하는 것만이 한반도 평화와 민족의 평화통일을 앞 당기는 것이다.

진보정치를 대통합하여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기만 하면 성공 할 것인가?   MB 정권의 민생파탄으로 현재    반한나라당 정서가 조성되어 있어, 2012년 총선은 비록 여소야대가 될 가능성이 보인다 하더라도, 민생문제 보다 종북문제를 더 중요시 하는 국민정서상, 소위 이념적 진보세력은 과감한 이념적 자기변화를 하지 않으면, 추세상으로 볼때, 살아 남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진보정치세력이 대통합하여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려는 시도가 바로 이를 반증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중요한 것은 통합 그 자체가 문제의 핵심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들이 생활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양심적으로 살아오고 활동해 온 것에 대해서는 존경 받아 마땅 할 것이다. 하지만 추구이념이 아무리 이상적이라 할지라도 이미 역사적 현실 속에서 실현 불가능이 검증 되었는데도, 바보같이 미련하게 수구이념을 추구한다면, 외연과 세는 점점 축소 되어 집권은 영영 멀어지고, 깃발만 형해화 되어 외로이 나부 낄 것이다. 이것도 역사적 의미는 있겠지....... 문제 많고 말썽 많은 시장경제를  그것이 최선이어서 받아 들이기 보다, 어쩔 수 없이 차선으로 택하는것이아닐까?.  성공적인 새로운 진보정당을 건설하려면, 추구하던 수구이념인 소위 "이념적 진보주의"를 폐기하고, "시장경제적 진보주의"를 추구하여야 할 것으로 본다.

새로운 대중적 진보정당을 만들려면 똑바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이 무엇인지? 진보가 무엇인지가?" 가 밀실에서가 아니라 공개적으로 논의 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하여 정체성의 통일을 이루어야 할 것이다.

또한 그것이 2012년 총선과 대선을 대비한 임시적 연합정당인지, 국가의 미래를 담당할 정통의 통합정당인지 그 성격을 분명히 밝혀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에  뭐  정당다운 정당이 어디 있나. 부패유흥당(유한당)과 지역조잡당에.  군소정당은 정당이라고 하기에는 좀...........

국민은 현명하다는 사실을 항상 명확히 인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