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민연금으로 대부업체 '전주(錢主)' 키워줘" 파문
대부업체 '리드코프'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에 국민연금 2000억 지원
국내 4위 대부업체이자 영화배우 최민식, 탁재훈, 송선미씨의 광고 출연으로 유명세를 탄 '리드코프'의 최대주주(지분율 41%)는 미국계 사모펀드인 'H&Q AP(Asia Pacific)'이다. 이 H&Q AP도 론스타와 그 성격이 똑같은 미국계 사모펀드다.
그런데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지난 2005년 5월 17일 국민연금의 돈을 투입해 운영할 첫 사모펀드(PEF)의 운용사로, 이미 리드코프를 통해 대부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있던 'H&Q AP'의 한국지사를 가장 높은 점수를 주고 선정해 무려 2000억 원을 출자해주었다.
정부가 국민들의 피 같은 돈으로 고리대금업자인 대부업체의 '전주(錢主)'를 키워준 꼴이다.
더군다나 H&Q AP의 한국지사인 'H&Q AP 코리아'는 1998년부터 국내 투자 활동을 개시한 이래 쌍용증권을 인수해 신한은행에 되팔면서 엄청난 차익을 챙기고도 양도세 한 푼 내지 않아 국세청과 논란을 빚은 적이 있다.
이 외에도 이번 <쩐의 전쟁 보고서>시리즈 4탄에서는 <국내 대부업체 순위 및 규모>를 자세히 살펴보고, 일본계 대부업체의 상위권 완전 독식과 달랑 1개뿐인 토종 대부업체의 현황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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