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능력은 사실 별 차이가 없다. 차이가 있는 것은 성격일 뿐이다
가령 어떤 사람이 돈도 잘벌고 능력도 있고 해보여서 다른 사람이 그를 강자라고 생각하여 감히 그를 넘보지 못하도록 복종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과연 그는 내가 넘보지 못할 정도로 강하며 뛰어난 능력의 소유자인가?
결론적으로 말해서 그렇지 않다
대개 사람과 사람의 능력차이는 차이가 나봐야 이십푸론데 아무리 강한자라도 달리는 능력은 치타만 못하고 두뇌활용능력은 컴퓨터만 못하고 외국어를 아무리 잘해봤자 현지인보다는 못하고 아무리 건강해 봤자 몇십년 못살고 결국 죽는다
그런데 자기가 스스로 약자라고 생각하는 어떤 사람이 자기가 의지하는 강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의지하고자 하는 경우 그는 그 강자에게서 무엇을 얻는가?
가장 큰것은 이사람이 나를 뒤를 봐줄것이다....아니면....아,이런 사람이 이렇게 강하므로 나에게 무언가 큰 것을 주겠구나 라고 생각하는 데서 오는 심리적 안도감 말고는 실제로 별로 그에게서 얻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예컨데 약자가 자기가 신앙처럼 믿는 그 강자에게 가서 어느날 돈이나 아니면 무엇을 얻으러 갔다고 가정하자 그럴때 강자는 순순히 아무런 댓가없이 약자에게 그가 원하는 것을 정말 은혜롭게 베풀것인가?
그렇지 않다 설사 무엇인가를 준다해도 강자는 약자에게서 자기가 준것 이상의 무엇을 얻을 수 있나부터 생각할 것이다
돈을 빌린다해도 우선 이자에다가 원금의 회수 가능성 약자의 신용정도...별생각을 다한다음 결국 약자에게 준것 이상의 것을 취해 간다
우리는 결국 세상을 살면서 누가 강자이고 누가 약자인가는 상당부분 누가 더 자신감이 많으냐에 귀결된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수 있다
국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사실 뭐 미국이 대한민국의 애비도 아닌바에야 한국은 미국없으면 망한다는 생각이야 말로 스스로 우리나라를 약소국으로 전락시키는 아주 엄청난 해악이 된다
그런 생각으로 우리가 미국에 사대를 할때에 우리는 미국으로부터 얻는 것도 있겠지만 작은 일에도 미국의 눈밖에 날까봐 전전긍긍해야 하고 거기에 길들여진 국민이 이나라를 약소국으로 머물게 할 것이다
나는 말한다
대한민국이 아무리 영토가 작아도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이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강국이라면 이미 그순간부터 우리는 강국이다
영토만 크다고 강국이 되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