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대통령선거는 명망가와 신흥명망가의 한판승부다.

여기서

명망가는 (한나라당,친박연대,선진당)을 말하고

신흥명망가는 (민주당,국민참여당,진보신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이다.

이를 우리는 보수와 진보로 나뉜다.

여기에는 각자의 정책과 당규 당헌이 있지만, 이를 잘 구분하여 파악하는이가 없다.

정치는 인간의종합물이라 얼마든지 개념을 다르게 설정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인간은 혼돈에 빠지고, 학문과 사상이 혼란되어 궁극적으로는 색깔이 없어진다.

색깔이 없어지면 재미가 없고,멋이 없는 인간과 사회와 국가가 된다.

그래서 나는

인간의 궁극적인 가치는 명망가에 있다고 본다.

명망가는 종합선물 세트와 같아 정치,경제,사회.문화,예술,음악이모두가 녹아 있기 때문이다.

비록 시대와 정치 이데올리기는 달라도 멋있는 사람이 있었고,배울점이 있는 사람이 있었다. 이들이 명망가라 난 칭 한다.

우리의 진보와 보수도 계급적으로 얼마든지 다르게 적용하고 해석할수 있어 난감할 때가 있다.

그러나 난 신흥명망가의 길을 가고 싶다.

정치적 이념으로 구체적으로 말하면,

NL과 PD의 싸움은 일제치하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독립운동의 노선을 두고 좌우 대립이 엄격했던 시절까지 말이지요.여기서 좀더 올라가면 환웅과 단군이 살았던 시절까지 올라 갑니다.그 기조는 계급적인냐? 평등적인냐? 입니다.난 후자에 기초하고 문제는 인간은 평등한데 이를 어떻게 실천하는냐에 따라 노선이 있습니다.

그 노선은 하느님만 평가할수 있는 문제여서 스스로 명망가적 자신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NL노선은 주로 이 사회의 문제가 제국주의에서 비롯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미국의 제국주의의 문제로 모든 문제를 거의 귀결을 시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민족통일에 우선적인 가치를 둡니다. 실제로 많은 NL계열이 김정일 북한 정권과 관련이 깊고 소위 말하는 주사파 계열의 세력이 많습니다. 이들의 색채를 보면 명확하고 그들이 소위 말하는 주적에 대한 개념이 확실합니다. 따라서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쉽기 때문에 실제 사람 수로 따지만 많습니다. 그리고 열성적인 사람도 많은 계열이죠.

반면 PD 노선은 이 사회의 문제가 자본주의 모순에 있다고 보고 노동자 문제에 대해서 보다 관심을 가집니다. 즉 통일에 대한 관심보다 일단 이 모순을 해결하고 보자는 것이지요. 일단 활동적이나 수적인 면에서 NL계열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그러나 이 계열은 이론에 대해서 상당히 빠삭하죠.

요약하자면 NL계열은 어느 정파나 수적으로 압도합니다. 그리고 그들 노선은 민족통일에 대해서 보다 더 관심을 가집니다. 그리고 PD계열은 노동해방에 대해서 보다 관심을 가지고 숫자도 소수적입니다. 즉 NL계열은 수적으로는 많고 어필하기도 쉽지만 깊히 들어가면 현재 민중들 문제와 좀 떨어져 있고 PD계열은 수적으로도 적고 접근이 어렵지만 실제로 현재 민중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문제를 보다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덧붙여 NL과 PD내에서도 정파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주사파의 경우 NL의 한 계파지요.

여튼 이러한 NL과 PD의 대립구도는 사회운동의 영향에 많은 긍정적인 면을 끼쳤지만 실제로 이들 관계는 오월동주일때가 더 많았습니다. 민주노동당의 창당후 많은 NL계열이 같은 진보라는 이유로 참가를 했을때부터 문제는 시작이 되었죠.

이 문제는 꾸준히 내부에서 일어났지만 결국 2006년 NL계열이 민 문성현 후보가 당대표에 당선되면서 표면화 되기 시작합니다. 당시 PD계열이 민 조승수 후보와의 득표율 차이는 53%:46%였습니다. NL입장에서는 진보내에서 승리라고 볼수도 있지만 PD계열 입장에서는 노선적으로 맞지 않는 정파가 결국 수적으로 이겼다고 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죠. NL측은 당에 투쟁 노선을 통일에 대해서 맞추어가려고하고 PD측은 노동자와 서민 문제에 대해 주력을 하려고 했으니 말이죠.

이후에 이 문제는 일심회 사건에 극에 달하게 합니다. NL계열의 몇몇 간부들이 민주노동당 당원들의 성향을 분류를 해서 개인정보와 함께 이것을 북한에 넘기게 됩니다. 이에 대해서 법원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그들을 구속하게 됩니다. 

이래서 어수선해진 NL계열은 권영길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면서 단합을 모색합니다. 즉 공식적으로 NL계열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나선것입니다. 이에 대해 권영길은 NL과 PD의 구분은 모호하다는 식으로 그것을 받아들였지만 속내는 당내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계파의 지지를 얻었기에 할 수 있는 말이었죠. 결국 권영길과 심상정이 붙은 대선후보 투표는  52.74%:46.26%로 권영길이 이기게 됩니다. (어디서 많이 본 수치죠?)

결국 다수파의 성향에 따라 권영길 대통령후보는 공약에 있어서도 NL계열의 입김을 많이 받은 코리아 연방공화국 (살펴보면 북한의 연방제 통일과 별반 다를 내용 없는)을 모토로 나오게 됩니다. 그리고 NL계열 특유의 민중대회를 모색하며 자충수를 두고 결국 대선에서 대패하게 됩니다.

선거기간 내내 맘에 안드는 연방공화국과 북한문제를 토대로한 정책을 지지해야만 했던 PD계열은 이것을 비판하고 조승수 의원과 같은 의원은 탈당하기 시작합니다. 이 것을 NL계열은 해당이라고 판단했죠.

결국 권영길 이후 당내 최고 자리에 오른 심상정이 이것을 봉합하고 당내 체질개선을 위해 나섰습니다. 그 시작으로 앞서 말했던 일심회 사건 인사 제명부터 시작하기 시작했죠. 그러나 이 NL계열에서는 사상과 양심의 자유로 국가보안법 처벌자를 제명해서는 안된다는 논리로 결국 이 안건을 수로 밀어붙여 부결시키게 됩니다.

그 후 소위 말하는 노동운동가들과 PD계열은 대거 탈퇴를 해서 진보신당에 합류합니다.

여튼 이렇게 된 경위였고 평소 이런거에 답글 잘 안다는데 이렇게 단 이유는 민주노총과 전농연과 같은 단체 다수는 아직 민노당에 남아있습니다. 즉 이들은 PD계열이 아니고 실질적으로 NL계열인 셈이죠.

이러한 문제가 바로 노선의 문제이고 보수와 진보의 문제가 될수 없습니다.

보수와 진보는 인간을 정치적으로 보면, 보수요,인간을 평등적으로 인간중심으로 보면 진보 입니다.

그런면에서 진보가 훨씬 풍부하고, 풍요롭습니다.

난, 후자입니다.

이젠 정치적인 인간으로 본 시대가 가고, 인간중신의 평등(복지)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진보는 이를 이해하는 자만이 만들어 갈수 있고 승리 할수 있습니다.

앞으로 진보계열의 단결과 연대가 필요하며, 또한 사상적 정립으로 노선이 분열로 비춰지면 무식합니다.

신흥 명망가들의 좌우모순이 없는 길을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