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과 이해찬
들어가기전...
여기서 유시민의 상대를 이해찬 한사람만 거론했지만 이해찬을 의미하는 것은 참여정부를 옹호하는 대권주자 모두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봐주기 바란다.
정치는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이념과 정책이 비슷하다면 함께 세력을 형성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유시민과 이해찬은 분명 같은 길을 가고 있다. 그런데도 내가 유독 유시민을 지지하는 글을 쓰는 이유는 나는 분명히 이해찬보다는 유시민을 더 지지하기 때문이다.
유시민이 만약 이번 대선에 나오지 않는다면, 나는 확실히 이해찬을 지지할 것이다.
상식이란 무엇인가?
아직 유시민의 대선여부가 결판나지 않은 상황에서 내가 가장 지지하는 후보를 위해 대선출마를 종용하고 그를 위해 글을 쓰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것이 상식 아닌가? 그런데도 종종 내가 유시민과 이해찬을 비교하는 글을 쓰면 이간질 운운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지지하는 후보가 상대가 누가 됐던 간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면을 부각시키는 것은 또한 당연한 것이다. 만약 당신이 이해찬을 누구보다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이것에 대해 반박하면 된다. 무엇이 문제인가? 당신이 이해찬을 지지하면 그대로 하라. 나 또한 그리하면 된다.
전략과 전술이 있다. 또한 원칙이 있다.
나는 어떤 정치인의 지지자로써 정치에 대한 전략과 전술에 대해서 무뢰한이다. 아니 생각하고 싶지 않다. 대통합이 유리하니 마니, 누가 어떻게 해야 정권재창출을 하니 마니, 이따위 전략과 전술은 내 취향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유시민이 나와야지만 정권재창출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은 큰 틀에서 “왜? 유시민이어야 하는가?” 에 대해 말할 뿐이다. 다른 전략과 전술은 나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치인의 몫이지 나의 몫이 아니다.
하지만 원칙은 있다. 아무리 전략과 전술이 훌륭해도 원칙을 벗어난 전략 전술은 실패할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아니 나는 반드시 실패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내가 믿음을 가지고 가는 것이 있다. 우리당이 해체되거나 우리당중심의 신당이 아니고는 천하의 유시민이라도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이해찬인들 성공할 수 있을까?
다들 현실의 벽에만 매달려 휩쓸려 가는 정치 환경에 나는 커다란 우려를 가지고 있다. 만약 참여정부를 배제하는 지역주의 대통합이 대세가 되어 한나라당과 대결하는 순간이 오면 그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는 것이 나의 확고한 신념이다.
이러한 원칙은 지지자가 가져야 한다. 지지자가 흔들리지 않아야 정치인이 바로 서는 것이다. 조그마한 문제로 흔들리는 지지자가 되지 말아야 한다. 당신이 어느 한 정치인을 지지한다면 그에게 전략과 전술을 전적으로 맡기고 당신은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야 하는 것이다.
그냥 두서없이 적어봤다.
적어도 나는 지금 이 순간 유시민을 가장 지지한다.
이해찬을 음해하려는 마음은 눈곱만큼도 없다.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려 할뿐이다.
당신이 만약 이해찬을 지지한다면 이간질 운운하는 말보다 이해찬을 위해 최선을 다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