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유빠(오프)들과 유티즌(온)이여, 유쾌한 방화범이 되자.
얼마전에 유시민의 책이 탈고가 되면 전국투어를 하자고 제안을 했었다. 그 제안의 댓글 중에 아주 놀라운^ 댓글이 하나 있더라. 다름 아닌 대전시민광장의 제로나인님(대전이 맞는지 모르겠다^)이 자신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서 대전에서 우리당의 미래를 생각하는 당원들과 함께 유시민을 제일 먼저 초대하려고 했었단다.
역시 유빠의 유전자는 머가 달라도 다른 모양이다. 같은 생각에 같은 꿈을 꾸고 잇었으니 말이다.^ 머 내가 먼저 발설은 했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사람이 나뿐만은 아닐 것이다. 유빠라면 상식적인 생각이었을것이다.
그래서 그 제안을 좀더 구체적으로 하고자 한다. 머 그렇다고 대단한 제안은 아니다. 문제는 유시민 의원께서 최종 결정을 하셔야 하는 일이다. 제안을 했다고 해서 그게 다 수용되어질 수는 없는 일, 당사자의 의견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러나 일단 유시민 의원의 생각을 논외로 두고 우리들의 바램, 우리들의 희망을 강하게 개진할 수는 있을 것이다. 머 유시민 의원에게는 부담이 되겠지만 말이다. 부담이 되어 못하겠다고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긴 하다.^
사설이 길었다. 제안의 핵심은 이거다.
대충 공지에 나온 것을 토대로 정리를 하면 다음 주중(이번 주내)에 원고가 탈고 되고 출판사로 넘어간다. 그러면 여러가지 단계를 거쳐 빠르면 이달말 다음초에는 책을 만날 수가 있을 것이다. 책은 그렇게 늦어도 7월초에 나오지만 유의원의 움직임은 다음 주, 탈고와 함께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을 것이다.
정치적 발언을 할지 아니면 좀 더 지켜보면서 판을 면밀히 살필지는 모르겠으나, 암튼 다음 주면 우리당에서 출마선언하는 대선후보들이 서너명은 된다. 거기다가 정동영은 탈당까지 예고하고 있다.
이런 시점에 우리 시민광장의 유빠들, 유티즌들은 무엇을 해야 할까? 다른 것 없다. 개가 짖어도 기차는 시간 맞춰 달려야 한다. 그렇게 달리니 오늘도 언론종사자들이 아무리 짖어도 대세는 정부안대로 가지 않는가.
결국 문제는 기차가 달리려면 레일이 깔려 있어야 한다는 거다. 천하의 유시민이 아무리 용까리 통뼈라도 레일이 없는데 달릴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래서 부지런히 지금 각 지역이 레일을 깔구 유시민의 열차가 달릴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문제는 시간이다. 시간은 우릴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거다. 그래서 시민광장의 운영일꾼 즉, 내각에 제안을 하는 거다. 유시민의 책이 나오면 어떻게 할 것인지 말이다. 아마도 모르긴 몰라도 지금쯤 나름대로 로드맵을 짜고 있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로드맵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각 지역의 지역팀들이 꾸려지는 것이다. 이게 작동을 하지 않으면 즉 레일이 깔리지 않으면 열차는 달리다가 포기해야 한다는 거다. 물론 레일이 없어도 유시민 이름 석자만으로 레일을 그때 그때 급조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급조한 레일은 비바람이 불면 흔들리고 사용할수 없게 된다. 그래서 튼튼한 레일, 뼈속까지 유빠인 레일이 필요한 것이다. 그럼 각 지역의 일꾼들이 꾸려지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일단 달릴 수 잇는지 테스트를 해야 한다.
그런데 바로 그 테스트를 할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그게 바로 유시민의 책이 그 시점에 출판되어진다는 거다. 그럼 유시민과 책이 함께 움직이면서 지역시민광장 발대식도 같이 하면 된다. 일석이조,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거다.
자, 그럼 어떻게 전국투어를 할 것인가? 이문제는 중앙의 일꾼팀들이 프로들이니 충분히 좋은 안들을 만들고 있을 것이다. 전국투어, 말이 쉽지 이거 참 힘든 일이다. 당사자 유시민 의원에게는 보통 벅찬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하겠다면 이게 전국을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핵폭풍이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어떻게 만들어 내는냐이다. 아마도 좋은 안으로 만들고 있겠지만 그것에 하나 더 보탠다면.. 지역시민광장 주관으로 하는 것보다는 지역의 단체와 연계하여 공동으로 주관해서 유시민 바람을 지역에서 일으키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
그럼 유빠단체가 시민광장 말구 있는가? 이런 물음보다는 유시민의 가치와 그의 책을 통해서 함께 고민하고 강연을 듣고 싶어하는 단체가 분명 있을 것이다. 그런 단체와 연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단, 공동 주관을 해도 분명하게 선을 그을 것은 지역시민광장의 창립식도 병행해서 해야하는 것을 잊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
또 하나, 대학과도 연결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대학을 빌리는 것도 유빠의 바람을 일으키는데에 매우 좋기 떄문이다.
그럼 문제는 유시민의 책이 그런 가치가 있는 책인가? 이런 물음이 들 것이다. 지금 언론에 언급되는 것을 보면 사회복지투자에 대한 국가의 역할같은 것인 모양이다. 이것만 봐도 대단한 주제가 아닌가? 21세기 대한민국의 비전을 말하는 책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대선 후보들이 이런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그래야 국민들이 스스로 대선에, 정치에 참여할 마음이 생기는 거다. 맨날 이리저리 주소지를 옮긴 것이 메인 뉴스가 되는 게 대선의 본질이 되면 정치혐오증만 키우게 된다.
우린 그러지 말자. 머 유시민은 그런게 너무 없어서 메인뉴스의 화제도 안되니 서운해야 하나.^^ 기뻐해야 하나..
자 그럼 레일이 깔리고 기차가 달릴 수 있도록 준비가 되었으면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지역을 어떻게 묶어서 불을 놓을 것인가이다. 지금 왼쪽에 나와 있는 지역광장네트워크의 분류처럼 다 달려야 하는지 아니면 광역으로 묶어서 할지 말이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어디를 첫 출발지로 하며 어디가 마직막 종착지 역인지, 이것도 매우 중요하다. 열차는 레일 위를 달리지만 막무가내로 레일 위로 달린다고 바람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치밀하게 지역을 고루게 배분하고 바람을 일으키면서 그 바람을 한 곳으로 집중해서 핵 폭발을 일으키게 해야 하는 거다.
머 이런 생각을 나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왜? 유빠들은 유전자가 같기 때문에 다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그 생각의 한 자락을 내가 먼저 발설했을 뿐이다. 혹 더 좋은 안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면 된다. 아마도 중앙의 일꾼팀들이 다 보고 있을 것이다. 물론 유시민 의원도 보고 있지 않겠는가.^^
바람은 아무리 일으키려고 해도 인위적으로는 절대 일으킬 수 없다. 결국 자연의 법칙에 따라 일어난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는데 감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자연의 시차와 우리의 노력이 만나는 지점, 거기서 기적은 바람은 일어난다.
그러므로 우리의 노력이 가상하게 자연이 느끼도록 해야 한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하지 않았나 우리의 뜻이 하늘을 움직일 수 있다.
오래전에 어느 누가 이런 말을 한 것이 뼈 속에까지 기억되고 있다.
계란으로 바위를 깰 수는 없다. 하지만 빛의 속도로 계란을 던질 수만 있다면 바위를 아작낼 수 있다.
문제는 빛의 속도로 인간이 계란을 던질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가능할까? 인간의 노력과 하늘의 법칙이 만나면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무슨 불가능한 일을 한다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노력이 정당하고 하늘의 뜻과 우리의 뜻이 만나면 하늘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거다.
유시민의 책이 우리에게 있는 전부다. 우린 조직도 돈도 없다. 그렇다고 개나 소나 떼거지로 몰고 다니는 금뺏지들도 없다. 우리에게 있는 것은 열정과 희망 뿐이다.
즉 우리가 2007년 대선판에 참가할 수 있는 밑천, 판돈은 유시민의 책과 유빠들 뿐이다. 어찌보면 아주 작은 불씨이며 보잘 것 없는 것이라고 할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작은 불씨를 유빠들이 전국 곳곳에서 불을 놓고 방화를 하며 유쾌한 방화범의 역할만 잘해줘도 전국을 유빠의 대세로, 유시민의 대세로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난 믿는다. 2002년 대선의 밑천이 노짱의 공터연설이었다면, 2007년 유시민의 밑천, 몫돈은 그의 책이다. 그의 책이 불씨가 되어 전국을 활활 타오르게 하자. 그게 2007년 유빠들의 임무다.
2007년, 유시민의 유쾌한 방화범이 되자.
사족
역시 방화는 새벽에 놓아야 맛이 있는 것 같다. 그 누구도 내게 소곤소곤 말하더라. 새벽에 놓는 방화가 지데로 잘 먹힌다고 말이다.^
내가 꾸는 꿈을 제로나인님이 꾸었듯이 유빠들은 모두 같은 꿈, 희망을 꾸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난 오늘도 유빠인게 자랑스럽다.
새벽에 한번에 내리적은 글이라 문맥과 오타가 많을 것이다 그래도 이해를 하시고 셀프하시길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