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씹세...
최근 손학규 인터뷰 기사에 서울대 시절 운동권 3인방을 자랑처럼 늘어 놓으며,
김근태와 조영래 변호사의 이름을 거론하고 있다.
그래 김근탠 넌 너해라....하지만 조영래 변호사는 들먹거리지 마라, 제발!!!
당신 따위가 들먹거릴 분이 아니라고 말하는 거다.
어딜 함부로 지껄이는가!!!
조영래 변호사...
정말이지 나에게는 특별한 변호사 친구로부터 무지하기 짝이 없는, 나는 들었다.
그가 경기고등학교 3학년 때 한일회담 반대시위로 정학을 먹은 것으로 시작하여,
서울대 법대 시절, 삼성재벌 밀수/6.3부정선거 규탄, 3선개헌/교련반대 등의 운동시절
71년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10년 후에나 결국 변호사가 될 수 있었다는 것
1년 6개월의 옥고 후에도 민총련 사건에 연루되어 6년간의 피신생활
그사이 전태일 평전이 씌여진 이야기와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면서 그의 인권변호사의 삶
국내최초 망원동 수재사건의 집단소송의 과정과 이경숙 여성 조기정년제 철폐사건,
박길래/장미숙 사건, 특히 성고문 사건으로 알려진 권인숙 사건까지...
친구는 위와 같은 일들이 여러 어려운 상황과 짧은 시간 속에서도 "수석" 또는 "최초"에 집중했다.
친구가 이 조영래 변호사의 위와 같은 업력에 감동한 것은 그의 천재성과 고난극복적 요소였다면,
나는 그의 업력 속에서 특히, 그와 마주한 사람들의 이야기 속에 진실과 그가 남긴 명문속의 "인간사랑"에 더 큰 감동을 받았다.
아마도 그것은 그 친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천재성에 견주어 그리 되고,
나는 그러한 것에 대한 미장착으로 미련이나 집착 없이 그의 인간적인 면만을 보게 된 것 같다.
어떻든지 간에...
어느 일본 언론인이 그의 무덤앞에서 말한 것과 같은 질문을 조영래 변호사에게 묻고만 싶다.
"조영래 당신이라면 어찌 하겠습니까?"
43살의 짧은 나이에 생을 마감한 조영래 변호사에게 나역시 묻고 싶다.
당신이 그토록 애처로운 사랑을 나누어 주던 장기표의 작금 실언들과
당신과 3인방이었네 어쩌네 하며 떠들고 돌아다니는 손학규...
이들을 어찌하면 좋을까요?
이는 권인숙씨의 추모사에서 답을 찾는 것이 맞을 것이다.
그녀는 누구보다 그를 잘 알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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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조변호사님, 우리는 어떡해야 합니까? 고난을 감내하면서 새 시대를 열어나갈 지혜와 안목이 있는 조변호사님이 우리는 정말 필요한데 이제 우리는 어떡해야 합니까?
아마도 지금보다 날이 가면 갈수록 우리는 변호사님이 없는 고통을 감수해야 할 것입니다 .의논드리고 싶은 일이 생길 때마다 터무니없이 탄압받을 때마다 저는 조변호사님이 안 계심을 실감하면서 점점 더 크게 절망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억지로라도 마음은 다잡아야 하겠죠. 조변호사님이 안 계심을 한탄만 한다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겠죠. 그렇더라도 저는 오늘은 한탄만 하고 싶습니다. 이 말도 안 되는 현실을 꾸짖고 다시 처음으로 원상으로 돌려놓으라고 소리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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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그분이 지금껏 살아계시다면,
적어도 현 정권하에서도 약자를 위한 싸움으로 대치했을 수 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을 끌어안고 분신한 전태일을 사랑했고, 소외된 약자를 사랑했듯이
"원칙"과 "인간사랑"에 대한 그의 철학이
어찌 노무현 대통령의 그것!!! 과 다를 것인가!!!
이제는 권력의 이동이 대통령 1인과 그를 비호하는 권력에서 수구를 가장한 보수로 이동했다는 것을 그분도 잘 아실게다.
감히 말하건데...
조영래 변호사를 사칭하려거든 그분과 같은 사랑을 갖던지
그것에 인간적 역량이 않되면 그분과 같은 컨텐츠를 갖던지
그도 않되면 최소한 배신따윈 하지 말고 살되!
그도 않되면 닥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