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님들의 격려에 힘입어 한번 츄라이해보겠습니다.
하다가 중도에 포기할지도 모릅니다.-_-
혹시 몰라서 한글2007도 옆에다 열어놨습니다.ㅎㅎ앞으로 긴 글은 백업하는 습관을 들이게 된 좋은(?)경험이었습니다.
1.추모냐,축제냐,그것이 문제로다
사실,창립모임 며칠전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제가 5.18관련행사는 많이 참석해보고 광주도 몇번 내려가봤지만 6월항쟁 관련행사는 참석해본적이 없었거든요.그날 마침 이한열열사추모제가 4시에 시청광장에서 열리더군요.똑같은 시간에 가고픈 행사가 두군데가 있으니 참으로 고민이었습니다.사실 추모제참가쪽으로 많이 기울었었습니다.시민광장이야 앞으로 갈 일이 부지기수겠지만 20주년 6월항쟁행사는 그 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아닙니까.
그런데 결국 추모제를 째고 시민광장 창립모임을 가기로 결정한것은 칼융님의 글의 영향이 컸습니다.먼저 가신 님을 추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가신 님이 생전에 원하셨던 것을 하는것이 먼저 가신 님에 대한 더 큰 도리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글이었습니다.지금 시기에 6월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는 지름길은 노대통령님과 유시민의원님으로 대표되는 참여민주개혁세력의 재집권이고,그것을 이루는 지름길이 바로 시민광장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신,6월 9일까지 6월항쟁을 되새기고 계승하기위한 글과 동영상을 제작해서 제나름대로 추모를 하려고는 생각했지요.
2.요리저리 빼보려했지만 결국 맡게된 1인3역
새벽편지님께 전화가 왔습니다.창립모임사회를 맡아달라는 말씀이었습니다.요리저리 빼보려고 이핑계 저핑계 대며 노력했지만 결국 맡게됐습니다.제 아이디의 의미를 아는 분께선 아시겠지만 저도 어느 분처럼 제가 필요하다고 하는 일이 있으면 끝까지 빼는 성격은 아니라서요.^^(그래서 오해도 많이 받고 저자신이 힘들때도 가끔씩 있습니다.)
겁이 났습니다.대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강연에서 강사소개나 장내정리같은 소규모사회는 몇번 봤었지만 행사의 처음부터 끝까지 리드하는,그것도 이렇게 의미있고 큰 행사의 사회를 맡았던 경험은 전무했었기 때문입니다.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왔구요.거기다 행사시작전에 틀 6월항쟁기념동영상도 전날밤에 만들어야했고,참여가 저조하다고해서 신청한 시민참여마당에서 부를 노래준비도 해야됐기에 정작 사회준비는 제대로 못했던것같습니다.
6월항쟁동영상에 쓸 사진들 찾고,순서 매기고 삽입할 효과 주문해서 동영상만들줄아는 후배에게 넘기고,시민마당에서 부를 노래 고르고,가사외우고 노래연습하고 mr파일 다운로드받고나니.새벽3시쯤 되서 노래에 맞춰 틀 첨맘님 동영상도 만들어야하는데 도저히 피곤하고 졸려서 동영상을 만들 엄두가 안나더라구요.그래서 기존에 있는 동영상중에서 재활용하려고 생각하고 인터넷진지,참tv등을 뒤지고있는데 "함께 꾸는 꿈"이 발견된겁니다.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이었죠.
동영상이 1분 43초라 노래시간 5분 40초랑 안맞아서 어디부터 어디까지 삽입할까,속도를 느리게 재생할까,아니면 세번씩 반복재생해서 맞출까,고민고민하며 이리 틀어보고 저리 틀어보고 하다 결국 2절시작부터 재생하기로 결정하고 잠자리에 든게 새벽5시반였습니다.(해질녘바람님,제 노래때 나온 동영상이랑 반주는 주최측에서 준비해준게 아니니 혹시라도 오해하지마셈.원래 가창력딸리는 사람들이 무대효과랑 조명효과같은걸로 카바하는거랍니다.담번에 노래부르실때 미리 곡명을 알려주시면 반주는 제가 어떻게 준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빡셌던 사회
'사회란 무엇인가'를 조금이나마 알게된 기회였던 것같습니다.강연사회보던 거 생각하고 임했는데 막상 해보니 전혀 다른 차원의 능력과 노력이 필요한 일이더군요.덕분에 행사 초반에 무쟈게 실수하고 어리버리했습니다.티나게 실수한것도 많고 티안나게 실수한것도 많았는데 다행히 얼굴가죽이 두꺼운지라 쫄진않았습니다.ㅎㅎ
사회보면서 여러 가지 멘트를 쳤는데 사실 말하기전에 머리속에서는 이 말을 해도되나,말아야되나 수없이 굴린끝에 나온 멘트들이 많았습니다.독극물주식회사기자들에게 한 말이나,"운하의 꿈"을 가진 한 대선후보에 대한 말등...결과적으로 하고싶었던 말은 거의 다 했던 것같습니다.대통령께서도 요즘 독극물들과 딴나라당후보들에게 거침없이 하이킥 날리시는 판에 총리도 아니고 금뺏지도 아닌 제가 못할 말들인가라는 생각이 들어서요.하고싶은 말 못하는 나라가 어디 민주공화국입니까?
사회보면서 젤 안타깝고 난처했던 때는 "스피드퀴즈"때였습니다.저도 갖고싶은 상품들이 난무하는데 여기저기서 손드시는 분들도 만발하시고..답변기회제공기준은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골고루,그리고 손빨리 드신 분께 우선권이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시야에서 벗어나 손을 먼저 들었는데도 정답기회를 못받으셨거나 몇 번 손을 드셨음에도 답변기회를 못얻으신 분께서 계시다면 이 기회를 빌어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4.간만에 얼굴을 불태웠던 뒷풀이
제가 원래 행사하고나면 뒤풀이 잘 안 가는 사람인데 그날은 기분도 좋고 모임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해서 뒷풀이에 따라갔습니다.이 분 저 분이 권하시는 술잔 넙쭉넙쭉 받아먹다보니 어느새 제 얼굴은 불타는 고구마가 되어있더군요.
감자탕도 맛있고,떡은 더 맛있었습니다.떡을 저 혼자 한 네 조각 정도 먹은거같습니다.나중에 자리일어날때쯤엔 배가 터질거같더군요.이 테이블 저 테이블 돌아다니면서 인사를 드렸어야했는데 제가 의외로 낯을 많이 가리는 관계로 그러질 못했습니다.다음번부턴 노력하겠습니다.
5.반갑고,고맙고,든든한 분들
일찍부터 와서 행사준비하던, 나보다 어려서 더 반가운 젊은 유빠,온새미로님,제로스님
해주는거없이 맨날 고생만 시켜 미안하고 고마운 나비효과,설탕인형,반전할까요
감자탕집 안내하는 모습이 뻘쭘해보여 안쓰렀던 유빠처자들중 제일 사람좋아보이는 옴쥐님
추천하고 협박해서 결국 사회보게만든 나날이 슬림해지시는 가아넷님
내내 고생하면서 행사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내.외조하신 붉은 호빵님,요술물감님
어떻게 이 크고 많은 일들을 다 해내실까 경의롭고 경외스러운 새벽편지님
여태까지 고생하셨고 대표일꾼 되셔서 고생문 더 훤하게 열리신 별천사님
무대뒤에서 컴퓨터랑 기기 다루시느라 수고하신 어느 님(보시면 답글달아주셈)
호남에서 유일하게 먼 길 올라와주신 이문식배우 닮은 RTK님
은혜로운 축가와 기가 막힌 犬音으로 행사를 풍성하게 해주신 초록별문지기님
한없는 열정과 헌신을 닮고픈 시민광장의 大母 해당화님
가곡도 이렇게 분위기를 UP시킬수 있다는 걸 보여주신 인천의 김은종 선배님
맨앞자리에 앉아 저의 사회진행을 음으로 양으로 써포트해주신 시민폐인님
힘이 넘치는 격문과 대회사를 써주신 내공전수받고싶은 가야산님
뛰어난 가창력과 넘치는 간지의 소유자 해질녘바람님
볼때마다 대학생같고 볼때마다 점점 젊어지는거같아 경악하는 그날은온다님
사랑과 진실이 가득한 협박과 독촉의 편지를 써주신 토지공개념님
처자인줄 알았는데 행님이라 실망했던 당희님
또래인줄 알았는데 역시 한참 행님이라 그 동안에 경악했던 계란 한 판님
3년전 시민사랑CAFE에서 뵌 후 다시 뵙게되어 너무 기뻤던 VICTORY님
2년전과 비교해 스딸이 완전 달라졌다며 칭찬과 갈굼을 동시에 주셨던 까뮈님
진솔한 삶의 얘기와 멋진 근육을 들려주시고 보여주신 CLEAN K님
강원도빼밀리의 일원으로 받아주신 친삼촌같은 상생님
뒷풀이테이블을 함께 했던 까레와 룰라님
3년만에 말놓기로 한 까칠함의 라이벌 동갑내기 테리*
온오프에서 낯만 잔뜩 익었다가 처음으로 통ID한 저와 별자리와 혈액형이 같은 사수자리님
JEN님이랑 아이디 맨날 헷갈리는 톡톡 튀는 상큼발랄 ANN님
제가 하는 일을 항상 도와주시고 힘주시는 아부지같은 금강님
자주 보고 자주 통화해도 항상 반갑고 고마운 요한이형
바쁘신 와중에도 오셔서 축사해주시고 자리빛내주신 고은광순님,독립군님,문태룡님
모셔서 축사듣고싶었는데 그놈의 독극물들땜에 자리만 빛내주신 노혜경님
귀한 향초를 직접 선물해주신 유레카님
신비주의를 고수하고있는 유빠계 최고의 논객 칼융님
이 많은 귀한 분들을 이렇게 좋은 자리에서 만날 수 있게 해주신 저의 롤모델 첨맘님
그리고 부족한 저의 기억력때문에,
아직 통ID를 하지못해서 위의 명단에서 빠지신 수많은 유빠님들.
앞으로 남은 2007년을 우리 모두 평생 잊지못할 최고의 시간들로 함께 채워봅시다.^^
아래는 부록입니다.
대의는 유시민,대세는 유빠에 이어
2007년 IT업계의 대세는 PINK입니다.
전자제품 지르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저도 첨맘님 책 다 쓰시면 PINK 레이져로 핸폰 바꿀겁니다^^
| 디지털, 핑크색을 입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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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 기사입력 2007-06-08 13:41  |
[쇼핑저널 버즈] 실버, 블랙 일색이던 디지털 기기가 핑크빛으로 물들고 있다. 그간 디지털 기기는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으나 구매력을 가진 여성의 소비가 확대되면서 액세서리처럼 예쁘고 눈에 띄는 핑크 색상 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 www.dnshop.com) 김성훈 MD는 “디자인과 색상에 민감한 여성 소비자의 욕구를 반영해 여성을 타깃으로 디자인한 제품 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며 “여성적인 이미지를 전달해주는 핑크 컬러를 채용한 제품들이 많으며, 크기가 작고 디자인이 깔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디자인과 색상만으로도 여성 소비자들의 눈길을 잡아끄는 핑크빛 디지털기기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펴보자. ■ MP3 : 코원 D2
2.5인치 터치스크린을 채용한 코원 D2는 지상파 DMB, 동영상 재생 등 PMP 못지않은 기능과 성능을 갖춘 컨버전스 MP3P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라임, 레드 그리고 핑크 5가지다. 고감도 이어폰 안테나를 적용해 외부 안테나 없이도 DMB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 DMB는 9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음악재생은 52시간, 동영상은 10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다. 또한, 외장 메모리 슬롯을 갖춰 간편하게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2월부터 전자사전 기능이 탑재됐으며 기존 D2 구매 고객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무상으로 전자사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4만 9,000원. ■ 휴대폰 : 삼성 애니콜 SCH-B540
애니콜 SCH-B540은 블랙, 실버, 화이트, 매직핑크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지만 매직핑크는 다른 색상보다 적은 수량으로 제작돼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애니콜 SCH-B540은 위성 DMB폰으로, 가로보기 컨셉이 적용된 휴대폰. 상하좌우 160도 광시야각 액정을 달아 옆 사람도 방송을 볼 수 있다.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것도 장점. 블루투스 무선 게임은 물론 무선으로 인쇄도 가능하다. SK텔레콤 보조금 26만 원을 받는다면 29만 6,300원에 구입 가능하다. ■ 디지털카메라 : 후지필름 파인픽스 Z3
512만화소, 광학 3배줌의 디지털카메라 후지 파인픽스 Z3는 ‘여자들의 고감도 디카'라는 컨셉으로 만들어진 제품. 세련된 핑크 색상과 디자인이 돋보이며 한손에 쏙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와 17mm의 초슬림을 자랑한다. 여성들이 쉽게 고감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흔들림 방지 모드를 적용해 흔들린 사진을 최대한 줄여준다. 가격은27만 6,200원. ■ 전자사전 : 캐논 S310
캐논 S310은 핑크 색상의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디자인만으로도 여성의 구매욕을 자극할 만하다. 옥스포드 영영사전, 엣센스 영한/한영사전 외에 일본어, 중국어 등 다양한 사전 콘텐츠가 수록되어 있으며, USB로 PC와 연결하면 PC에서 지정한 단어의 뜻이 전자사전 본체에서 나오는 USB 사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25만 9,000원. ■ USB : PQI i810 핑크레이디
PQI i810 핑크레이디 USB는 엄지손톱만한 크기의 USB 메모리로 여성이 좋아할만한 액세서리 개념을 도입해 휴대폰이나 열쇠 고리 등으로 활용하기 좋다. 1GB 제품 가격은 1만 7,900원. ■ 이어폰 : 엘레컴 EHP-AIN30 .jpg) 엘레컴 이어폰 EHP-AIN30은 하트형의 디자인과 촘촘히 박혀있는 핑크색 큐빅으로 패션 액세서리로도 전혀 손색이 없는 제품이다. MBC 드라마 ‘환상의 커플’에서 주인공이었던 한예슬이 착용하고 나온 뒤로 여성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2만 2,500원. ※ 자료제공·디앤샵( www.dnshop.com) 한주엽 기자(powerusr@ebuz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