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여목사의 위탁 남매에 대한 학대 의혹을 보며

학교 현장에서의 교사들의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학생에 대한 성추행을 보며 대한민국 사회의 도덕적 끝없는

추락을 본다.

군사부일체 유교적 이념에서 스승의 그림자도

함부로 밟지 않는다는 근엄함이 지금 교사 사회에서

통하기나 한 지 의문스럽다.

도덕적인 가치와 자존심이 바탕이 된 직업이

대표적으로 목사요 교사라 할 수 있는데....

일부 몰지각한 한심한 작태를 신문이나 언론에서 심심찮게 확인하게 된다.

교사도 사람이다.

일반 사람과 똑같다.

그래도 참교육의 이념이 아니라도

교사라면 도덕적이어야 한다.

너무 과한 희망인가?

교사가 자신이 가르치는 민주주의와 관련 선거 제도를

떳떳하게 가르쳤다면 일반사회에서 일어난 동원 선거 같은

잘못된 행태에 대한 학생의 질문에 명확하게 설명할 수는 있는지....

교사의 신분이 도덕적 상징이 되어야 함에도

일반 사회에서 교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자신의 오만과 독선에 의한 상대방 흠집내기에 만 몰두하는

모습에서 교사의 신성함에 대한 환상을 무너지게 한다.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교사가 소수의 소중함도 가르켜야 하는

교사가 합종연횡의 모습으로 시시때때로 자신의 소신을

내팽겨쳐 가며 상대방의 견해를 논리적으로 대응하기는 커녕

카멜레온적 처신으로 상대의 의견을 짓밟는 모습이

화해와 용서 통합은 온데간데 없고 오직 강자만이 살아남는

약육강식을 전파하는 일등 공신이 되고 있다.

자신이 주장한 참교육의 실천에서 언행일치가 전혀 되지 못하고

조직내에서 자율적으로 자신의 행동에 책임지는 차원에서

자숙해야 함에도 오히려 애초에 있지도 않은 기득권 사수논리에

집착하는 모습에서 교사에 대한 신뢰마저 떨어 뜨린다.

제 정신 차리려면 언행일치 차원에서 오만과 독선의 자세를 버리고

상대의 견해에 대한 당당한 자신의 입장을 제대로 단한번이라도 해야 한다.

자신의 오만과 독선이 판치는 이면에 오랜 세월 논쟁이

지속된 가운데 결과적으로 승자가 되어야 함에도

계속된 반론이 지속되는 모습을 자신이 극복할 자신이

있다면 더 이상 교사의 신성한 의미를 죽여 가면서 까지 끝없이 망가지지 말고

같이 하는 분들에게 반론을 하더라도 제대로 해서

끝없는 나락으로 떨어진 조직의 도덕적 가치가 더 이상 망가지지

않도록 지금이라도 자중자애해야 한다.

자신의 아집과 성질을 주체 못해 버럭거리고 조소와 비아냥으로 대처하다

더 이상 스스로 망가뜨려 지지말고.....

이유없이 뭘 하려는 과욕으로 인생 망치는 사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는

것을 부디 지금이라도 명심했으면....

일부 몰지각한 목사나 교사가 사회의 소금이 되지는

못할지언정 패륜아로 전락하는 모습은 멈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