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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 생각하면 유시민이 보입니다
2002년 12월 대통령선거운동 막바지에 방영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방송광고 카피 ‘두 번 생각하면 노무현이 보입니다’ 문구가 생각납니다. 그 카피처럼 내일 경기도 도지사 선거 투표를 앞두고 ‘한 번 만 더!’ 생각해보십사고 이 글을 드립니다.
어제부터 몇몇 언론들이 유시민 선본과 김문수 선본이 각각 비방전을 하고 있다고 짜여진 틀에 넣은 듯한 기사들을 쓰고 있습니다만,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누가 비방을 했고 누가 정책과 쟁점을 말했는지는 양 후보 선거홈페이지 보도자료 등을 일별하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유시민 선본은 ‘네거티브 없는 선거운동’을 원칙처럼 지켰습니다. 욕하고 비난할 일이 수도 없이 많았으나, 우리는 참고 또 참았습니다.
이번 선거는 어떤 선거보다 정책을 겨루는 선거였습니다.
쟁점이 된 정책의제들을 되새겨 보십시오. 4대강 사업을 재검토할 것인가, 이대로 계속할 것인가. 친환경 무상급식은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경기도의 토목건설 사업은 줄어야 하나, 늘어야 하나. 대한민국의 비전은 사회투자국가냐, 토목건설국가냐. 이 외에도 논란이 되고 주장의 차이가 선명한 의제들이 많습니다. 교통체계 개선방안은? 복지정책의 우선 과제는? 산업발전 전략은? 일자리 정책에 대한 평가와 대안은? 평화정책은?
누구의 비전이 옳은가요.
우리는 우리가 잘한 것, 국민의 뜻을 받들기 위해 뜻과 지혜를 모은 ‘야권연합’의 대오를 국민들께 보여드리고 평가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작은 차이를 넘어서서 단합하고 단결하는 야 5당의 면모를 만들어냈습니다. 다른 야당 후보들로부터 분에 넘치는 격려와 감동을 받았고, 이를 통해 유시민 : 김문수 단일 구도로 도민들의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야권 대연합, 단일화’를 이루어 냈습니다.
야 5당과 시민사회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 지방연합정부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지 우리의 비전을 거듭거듭 말씀드렸습니다. 아마도 도민들께서 우리의 이런 노력, 비전에 대해서 내일 선거를 통해서 평가해 주시리라 믿고 기다리려 합니다.
스스로 ‘공포의 외인구단’이라고 칭하면서 자원봉사자와 크지 않은 역량으로 실무진을 꾸려 단일화 경선과 선거운동을 진행해 왔습니다. 온 힘을 다하고 진정을 다해온 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목이 쉬고, 말소리가 갈라지고, 온 몸이 천 근 무게로 가라앉는 강행군을 견디며 선거운동을 치루어 낸 후보가 안쓰럽고 또 든든합니다.
이제 평가해 주십시오.
꼭 투표에 참여해 주십시오.
유권자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도민을 섬기는 경기도 도정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2010년 6월 1일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선거대책본부 정책본부 및 대변인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