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맨님과 저와의 관계 보리
시민광장 활동을 열심히 하셨던 제로맨님께서 지역의 여러 일을 게시판에 올려주셔서
저도 간단히 몇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준비를 많이 해서 글을 올려 주셨는데
저는 일일히 준비한 것은 없기에 사안별로 말씀드리죠.
화성시 지역의 참여당 건설을 처음 추진하고 모임을 가지자고 제가 제안을
하였을 때, 모인 분이 4분입니다. 지금 지역위원장이신 불꽃님, 지금 사무국장이신
제로맨님, 저 보리,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지역 U캠프에서 일하셨던 덤보님이십니다.
제로맨님의 주장 중 많은부분은 이 4명중 당사자를 뺀 두 분께 여쭈어 보면 해결될 일입니다.
제로맨님과 저만 서로 알고 있는 일을 말씀드리죠.
처음에 화성시 실행위원으로 함께 일을 하다가 어느날 시민광장 지역대표 자격으로
화성의 창준위원이 되셨습니다. 그 전에는 제가 지역 명단을 도당 쪽에서 받아 당원분들께
모임 연락을 드리던 터였는데 어느날부터 도당에서 제로맨님으로부터 명단을 받아 연락을
하라고 하더군요. 명단 배부를 회피하기 시작한 분들이 도창준위의 일부 시민광장분들이셨습니다.
그 중의 한 분이 도리도리님이셨죠. 제로맨님께서 명단을 알려주신다고 하셨습니다.
문제는 제로맨님이 창준위원으로서 당원 모임은 소집을 안하시고 시민광장 모임에만
열심히 나가신다는 점이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 때문에 당원 모임 일정을 못 잡는 상황이
벌어졌고 창준위원을 맡으신 두 달동안 게시판 공지도 없고 모임도 소집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연락처를 주시면 제가 연락을 해서 지역 건설을 위한 일을 추진하고자 했습니다.
제로맨님은 보내주신다고 하더군요. 일주일 동안 기다리며 4번에 걸쳐 보내주신다던 명단을
못 받아 다시 연락을 했더니 "왜 명단이 필요하냐?"
고 되물으셨습니다. 그래서 지역위원회 건설 안하시냐니까, 왜 지역위 건설에 관심이 있냐고
되물으시더군요.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지역 창준위원으로 당원 모임도 소집안하는 점에
대해 지적하였더니 개인적으로 욕을 하시면서 전화를 끊으셨습니다. 그 이후로는 통화가
안되었습니다.
그 당시 일들과 상황은 이런 주장이 벌어질 때를 대비하여 기록으로 생생히 만들어 놓은 것이
있습니다.
사실은 이 문제가 화성 창준위원 제로맨님만 그런 것이 아니라 도 창준위원들과도 마찬가지
갈등을 겪었다는 점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전화통화를 한 이후에도 전화통화를 한 적이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었습니다.
이런 문제는 지역위원회 구성요건이 됐는데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며 막으셨던 것이기 때문에
시민광장 분들이셨던 도의 창준위원 도리도리님이나 시민광장 대표와 같은 분들로부터 배척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후에 경기도당 청년위원장 선거와도 연계되는 문제가 됩니다.
이후 도당이 선거를 통해 건설되고 지역 당원 모임을 가지게 되었을 때, 분명히 이 부분에
대해서 제로맨님은 지역 창준위원의 자격이 없음을 공지하고 명부를 지역의 책임있는 다른
이에게 넘길 것을 권고드렸습니다.
본인도 책임을 인정하기는 하셨지만 명부는 넘길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이 부분은
현 경기도당 위원장이신 이강진님부터 많은 지역당원이 지켜보았기에 물어보시면
될 일입니다.
여러 사항 중에 타인과 관련하여 사실이 아닌 주장을 말씀하시는 부분이 있네요.
지역 당원의 명예훼손 부분과 관련된 것인데, 문제는 당사자의 명예훼손을 생각하지 않고
마음대로 말씀하셨다는 점입니다. 지역에서 전해진 내용이나 제가 이야기한 것과도 다른
내용을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해당 지역당원의 명예를 생각해서 부주의하게 언급하신 점은
제로맨님께 매우 유감입니다.
화성은 이런 우여곡절 끝에 덤보님, 불꽃님, 불편한 진실님과 같은 분들의 열정에 의해
건설되었습니다. 현재도 화성 시민광장 소속 당원들과 지역위원회는 불편한 관계에 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해 주시면 왜 제로맨님께서 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시는지 추론이 가능하실
것으로 봅니다.
특히 유시민 도지사의 선거인단 모집과정에서 지역위원회와 상의없이 도당사무처장이자
유캠프의 조직본부장이셨던 도리도리님이 시민광장의 인물을 화성지역 선거인단 조직책으로
선임하고 명단을 수집했던 사실 등은 공당의 조직을 무시하고 비선의 사조직을 통해 경기도의
선거가 치뤄졌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시민광장 회원이셨든, 노사모 회원이셨든, 개혁당의 전 당원이었든 간에
우리는 이제 국민참여당의 당원입니다. 공당의 이익을 위해 뛰어 주시길 바랍니다.
당원의 양식을 지켜주시기 바라고 진실을 왜곡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