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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티즌 사진관(행사기록)
<박제된 시간 - 1> 봄 그리고 비
해질녘바람 | 2007-05-03 16:04:20 | 조회 2874 | 추천점수 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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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된 시간 - 1
 
봄 그리고 비
 
이 착한 것들은 언제든 푹 젖을 준비가 되어 있다.
나처럼 먼지 풀풀 풍기는 말라버린 가슴이 들여다 보면 얄미울 정도다.
 
이 착한 것들은 언제든 아파할 준비가 되어있고, 스러져 갈 준비가 되어있다.
그래서인지, 이 착한 것들은 눈물도 흘리지 않는다.
 
참 착한 봄, 그리고 비.
 
사진/글 | 해질녘바람
     

덧글쓰기 | 전체글 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새날개1  

아주 좋아요..근디 비 보니까 우울해지렬고 합니다.^^ 		07-05-03

해질녘바람  

잘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07-05-03

daily  

비............참 많은 얘기를 담고 있는 물방울이죠?
빗방울을 올려 놓은 목련도 그 중에 한 가지를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 찍으신거죠?
진지에서 보니까 더 정감이 이유는 또 뭘까요? ^^
잘 보았습니다. 		07-05-04

온새미로  

우와~

이런 형식의 사진과 글 디따 좋아하는데...앞으로 바람님 팬 할래요~*^^* 		07-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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