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까려거든 유시민만큼 되고나서 까라!
樂地랑苦海 | 2007-05-22 17:04:18 | 조회 697 인쇄하기
http://usimin.co.kr/4700     


트위터 페이스북

<보건복지부에 올 때 반대가 많았다. ‘왜 대통령한테 누를 끼치냐, 안 하겠다고 해라’라는 말들이 나왔다. 지명이나 되고 보고 난 뒤 안 하겠다고 하면 말이 된다. 그런데 지명도 전에 내가 나서서 장관 안 하겠다고 하면 얼마나 우습나?  

  

인간적인 자존심이 있다.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해야 하나’고 느꼈다. 대통령 이야기 나올 때도 비슷한 곤혹스런 느낌이었다. 국회의원 두 번 당선, 장관 수행 등 저로서는 과분한 책임 맡아서 사회적인 삶 살았다. 그 시절 그 때에 맞춰 열심히 살았다. 그 질문 그만 해줬으면 한다. >

 

<언론이 중계방송해서 가족과 내가 지켜보면서 때로는 고통이고, 굉장히 깊은 상처가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은 저의 인격을 재는 도구로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하는 분들의 품격을 재는 도구로도 될 수 있다. 이제 그만 해 줬으면 한다.> ..... 5/21 인터뷰 중

 

<과천 오는 길이 평탄하지 않았기에 저는 장관직을 수행하는 동안 ‘장관시키길 잘했다’는 평가를 듣고 싶어 숨 가쁘게, 정말 최선을 다해 일했습니다.

주어진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책임의식에서 하루도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취임할 때 오로지 보건복지 행정을 발전시켜 국민을 제대로 섬기는 일에만 몰두하겠다고 약속 드렸고, 그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복지부 현안에만 매달리고 집중했습니다.>

...... 5/22 장관 이임사 중

 

참으로 인간적인 고뇌와 상처가 배여있는 어제 오늘의 발언들이다. 발언들을 볼라치면, 유시민 의원이 지난 1년 3개월 동안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인간적인 자존심'이 어찌 유의원이라고 없었을까,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해야 하나?'하는 생각마저 했었다는 건 어쩌면 한 인간으로서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지만, 이제 와 본인의 입을 통해 들으니 다시 그 때의 일이 떠오르고 가슴이 저려온다.

 

야당도 아닌 같은 당 내에서 기를 쓰고 반대하던 동료 의원들, 대통령이 장관 지명하는데 반대 연판장 돌리던 여당 의원들(십팔者;서명에 참여했다는 18인의 의원을 말함.)... 지명된 것도 아니고 '후보자' 중 하나였는데 그 시끌시끌했던 상황이 가관도 아니었었다. 지명되지도 않았는데 '안하겠다 말하라'는 압력을 받을 때 그 심정이 오죽했으랴! '이렇게까지 비참하게 해야 하나?'......

 

그렇지만 그 독하디 독한 쓴 잔을 유의원은 받아 마셨다. 장관 자리가 어디 애들 놀고 가는 자리가 아니지 않은가! 그 자리에 유의원을 지명하신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모실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지 결코 일신의 영달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 인간적인 자존심마저 접고서 말이다. 그렇게 낮추고 낮춰서, 장관자리 한 번 꿰 차보겠다고 바짝 기었느니, 엎드렸느니 하는 비아냥까지 감수하면서, 대통령의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이다.

 

그렇다고 장관에 오른 후 마냥 심기가 편했던 것만은 아니란 것을 우리는 절실히 느낀다. 그 책임의식, 충성심, 프로정신 그리고 사명감에 고개가 절로 숙여진다. 여야의 반대를 무릅쓰고 자신을 지명하신 대통령에게 행여라도 누를 끼치지 않으려 얼마나 노심초사하며 밤낮없이 일하는 장관으로서 1년 3개월을 달려왔을지 눈에 선하다.  (가슴이 미어진다.)

 

이런 장관을 같잖은 정치자영업자들과 언론은 가만두지 않고 맘대로 소설을 써댔다. 지금까지도 쓰고 있다. '때로는 고통이고 깊은 상처'가 된다고 했다. 이제 제발 좀 그만 했으면 좋겠다지 않은가! 인간 유시민은 자존심도 없고, 뜨거운 심장도 없는 줄 아냐? 가족도 없고 부모형제도 없는 줄 아냐? 유시민도 자존심 상하고, 고통스럽고, 모멸감 느끼고, 인격모독 느끼고, 아프단 말이다. 이 개*끼들아! (아, 오늘 욕 나온다. 이 시점에서 안 하면 숨막힐 것 같다.)

 

그 납덩이 하나 가슴에 달고 견마지로를 한 결과로, 지금 장관을 그만두지만 그의 장관직 수행에 대해서는 대체로 잘 했다는 평가가 있을 줄 안다. 이렇게 일 잘하고 친정으로 돌아오겠다 하면 박수를 쳐줘야 제대로 된 인간들이 사는 집구석 아닌가? 그런데 저 꼬라지들을 보라! 장관 일을 그 누구보다 잘하고 있으니 계속 해달라고 한다면 가상키나 하지, 되도 않는 이유를 붙여서 당으로의 복귀를 반대했던 것이다.

 

유시민의 슬픔을 아는가? 유시민의 절망을 아는가? 유시민의 인간적 고뇌를 아는가?

한 인간이 왜 이토록 동네북처럼 뭇매를 맞아야 하는지 누가 시원한 답을 할 수 있는가? 유시민이 왜 비겁한 하이에나 떼의 표적이 되어야 하는지 정당한 이유를 과연 누가 댈 수 있는가?

 

유시민을 까려거든 제발 유시민만큼 되고 나서 까란 말이다!

 

가슴의 열불도 꺼야 하고, 약해지려는 맘도 사전차단해야 하니까 유시민 의원에게도 한마디 해야겠다.

 

유시민 의원님은 이제 삽질을 그만 하시기 바랍니다다닷! ^.~  

(이래도 안 웃을겨? '왜 사냐건 웃지요'란 싯구도 있잖아요. 한 자락 웃음으로 모든 것이 치유되진 않겠지만 어쩌겠어요, 허탈한 웃음 한 조각 날리고 갈 길은 가야죠. 뚜벅뚜벅...... 힘내시랑께요!)

 

 

     

덧글쓰기 | 전체글 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수정부  

아!!!!코끝이 찡하네요....야 이 개*끼들아~~~~..............
07-05-22

나두 도저히  

몬 참겄네...18....에라이 이 개*끼들아!
왜 사냐? 내년에 다 떨어질긴데...낙동강이나 가려므나...
07-05-22

거무사랑  

극도로 상한 마음을 잘 보여 주시네요.....
참 슬픈 현실입니다....
동감입니다....
07-05-22

감자호크  

저는 욕을 할줄 몰라서리...........
여하튼>>>>'야~ 이....나쁜 사람들아~!!!!'
07-05-23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4622 무제   3 김백진아빠 07-05-23 4 0 602
4621 [5/23 수요일 인사나눔터]맘이 바쁩니다..   11 가아넷 07-05-23 8 0 644
4620 복귀신고를 기다리며...   3 마오 07-05-23 6 0 567
4619 유의원님, '좌절한 정치인'은 노무현대통령으로 족합니다!   4 樂地랑苦海 07-05-23 13 0 864
4618 저 멀리서 한줄기 빛이 보이네요   1 파격 07-05-23 3 0 577
4617 유시민의원님 힘내세요   2 배주원 07-05-22 3 0 624
4616 노대통령과 엮여서 사는 게 고달프다구요?(조선일보에)   5 풀빛 07-05-22 0 2 597
4615 유시민은 나를 세 번 실망시켰다!   2 낫아웃 07-05-22 19 0 805
4614 유시민 의원께서 굉장히 허탈하고 허무하고 힘들어 하시는 것..   4 시민형 07-05-22 5 0 666
4613 유시민씨를 좋아했던 사람으로서의 부탁 한가지 드립니다...!..   4 가는 이 07-05-22 0 2 692
4612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5 똘똘이아빠 07-05-22 10 0 611
4611 항상 마음으로 지지합니다..   2 지지자 07-05-22 5 0 583
4610 떠나는 유시민 장관   1 연합 07-05-22 6 0 2145
4609 불법선거운동 고발합니다 천년바위 07-05-22 1 0 581
까려거든 유시민만큼 되고나서 까라!   4 樂地랑苦海 07-05-22 9 0 698
4607 유시민 장관 이임사   5 꽃등심 07-05-22 11 0 635
4606 박상천의 배제론이 옳다.   3 비토세력 07-05-22 7 0 613
4605 사이버관련 선거법위반행위안내   6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07-05-22 1 0 634
4604 여기나 함 가봅시다!!!!!!!!!!!!!!!!!!!!!!!!!!!!!!   1 비닐봉지 07-05-22 0 0 525
4603 유시민이 무섭기는 무서운가 보다 ...   1 중도시민 07-05-22 3 0 601
4602 아직 갈길이 멉니다. 용기를 내세요.   4 앙리사커 07-05-22 4 0 592
4601 인터넷 진지 인천모임에 초대합니다.   12 콩알탄 07-05-22 12 0 687
4600 해당화는 알고있다.   5 궁극의 예언가 07-05-22 5 0 675
4599 절망하지 마세요.   4 나침반 07-05-22 12 0 713
4598 어제 사퇴의 변을 밝힌 기자간담회....   5 당희 07-05-22 6 0 673
4597 5월 22일 자, 일반신문과 조폭찌라시들의 만평비교! 포청천 07-05-22 1 0 543
4596 첨처럼   6 왕주당 07-05-22 15 0 701
4595 유시민 왜 왔나?   8 마오 07-05-22 2 0 724
4594 [출석부 5/22]끝내는 유토피아를 이룰것입니다.^^   27 콩알탄 07-05-22 15 0 799
4593 수고많으셨습니다   4 신호 07-05-21 3 0 508
4592 꿀리는 것 없으니 '질서있게' 후보내자.   4 온새미로 07-05-21 10 0 607
4591 유시민 의원님을 좋아하는 이유   19 mudan 07-05-21 12 0 785
4590 국민들은 왜 정치인을 인기도 최하위로 놓고 있는가?   2 이실직고 07-05-21 11 0 547
4589 ((번개)) 대전회원님들 한번 만나시죠!   6 제로나인 07-05-21 12 0 686
4588 유시민 장관, 대권 도전 선언   2 긴급보도 07-05-21 4 0 678
4587 오직 유시민만 패고 있다...   1 시민이형 07-05-21 5 0 578
4586 적의 적은 친구   2 파격 07-05-21 6 0 615
4585 수고하셨네요. 기운내십시요.   1 Dreamer 07-05-21 6 0 544
4584 님을 믿습니다   1 민초 07-05-21 2 0 490
4583 현재의 상황들에서 보이는 일관성.   7 다섯번째바퀴 07-05-21 12 0 627
4582 유시민 의원님, 길은 하나가 아닐 겁니다.   19 칼 융 07-05-21 22 0 942
4581 꼭 유시민이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10 해당화 07-05-21 14 0 688
4580 유시민을 그낭 두면 안될까?   5 한빛 07-05-21 0 0 640
4579 당신은 최선을 다하셨습니다.   5 나누미 07-05-21 12 0 629
4578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5 지칭개 07-05-21 4 0 518
4577 사랑하는 유시민의원님께.   3 마음이 07-05-21 4 0 595
4576 고생했습니다. 앞으로도 더 고생해 주세요*^^*   3 겨란한판 07-05-21 8 0 656
4575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1 hite 07-05-21 4 0 572
4574 많이 후원하고 싶으나...   3 참시민 07-05-21 12 0 561
4573 유시민 대통령 출마 선언!   1 연극배우 07-05-21 3 0 572
4572 장관님 힘내세요 정서 07-05-21 0 0 459
4571 밝은 표정의 유시민 장관   3 뉴시스 07-05-21 5 0 645
4570 드디어... 돌아온 유.시.민   1 참시민 07-05-21 4 0 566
4569 작금의...... 이른바 범여권의 "대통합"론에 대한 수상(隨想) 독도사랑 07-05-21 0 0 499
4568 노란잠바 사건(?)의 진실은???   2 一喜一悲 07-05-21 6 0 559
4567 백도 돈도 계보도 없는 유시민...   2 시민이형 07-05-21 3 0 624
1231123212331234123512361237123812391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