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장관 전격 사퇴'...예상된 일이었음에도 이번엔 가슴이 쿵 내려앉네요. 이제 진짜로 돌아오시는 모양입니다. 우선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귀환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과천청사로 가는 길도 험했다지만 돌아오는 길도 그에 못지 않은 해프닝의 연속이었습니다. 못간다, 과천에서 오지마라 우리 정치사에서 두번 보기 어려운 사건으로 기억될 바로 그사연의 주인공, 우리의 유시민 의원이 당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가시는 걸음 걸음 놓이는 꽃다발까지야 기대하지 않았더라도 비토당해야 할 근본적인 이유를 찾을 수 없었음에 그의 과거와 행보를 궁금해한 사람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렇게 그는 화제의 꽃,꽃,꽃이되었지요. 대중적인 성과라면 그것일테고, 무엇보다 복지부 안의 크고 작은 개혁과 복지의 전도사로서 첫발을 잘 떼어놓았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겠지요. 그가 있는 곳은 무엇이 달라도 다릅니다.
뉴스메이커, 트러블 메이커, 풍운아, 이단아...아무거로 불리면 어떻습니까. 그가 앞으로 풀어 놓을 보따리에 우리가 가야 할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이기심과 조악한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태주의에 뜨거운 물을 끼얹을 수 있다면 우리도 무엇이든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가 옵니다. 드디어 그가 옵니다. 풍악을 울려라~까지는 오버일지 몰라도(^^) 두팔벌려 따뜻하게 축하의 메시지를 남기는 것은 예의겠지요.
힘내라고, 어디든 끝까지 우리가 함께 한다고 별도의 글로 한마디씩 남겨주세요. 여긴 진지인데 눈치볼 것 없잖아요..그쵸.~~
시민님의 오늘의 격언입니다. 가슴이 찡합니다.
"현재의 상황을 '타이타닉'에 비유하는데, 아직도 선실에는 승무원을 신뢰하는 적지 않은 승객들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일등 항해사 역할을 했던 승무원으로서 탈출할 권리가 없으며 배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하는 게 정무직 공무원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