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쓰임은 힘줌, ㄴ, 된소리, 뒤로 옮김, ㅈ, 거센소리 ㅌ
2007. 5.11.금. 제2교실에서 노년층에게 읽기와 쓰기 함.
초등학교 교과서 국어. 3-2. 읽기. 53쪽 위에서 8줄부터 54쪽까지
개구리바위
그러고 나서 맏형개구리를 금강산 구룡연 골짜기 어귀에 내려놓았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구경하고 나서 어리둥절해 있던 맏형개구리는 눈앞에 펼쳐 있는 아름다운 경치에 정신을 잃을 뻔하였습니다. 맏형개구리는 자기 발로 걸어 다니며 금강산의 풍경을 하나하나 머릿속에 새겨 두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맏형개구리는 옥녀봉 마루로 기어올랐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을 오르는 일은 너무도 힘이 들었습니다. 맏형개구리는 숨이 차서 더 오를 수 없을 만큼 지쳤습니다. 하지만, 우물 안에서 기다리고 있는 동생개구리들한테 이야기를 해 주어야 하였습니다. 그래서 맏형개구리는 포기하지 않고 숨을 헐떡거리면서 조금씩 높이 올라갔습니다.
‘도대체 어떤 경치가 펼쳐져 있기에 까마귀가 그토록 금강산 자랑을 한 것일까?
맏형개구리는 이런 생각을 하면서 힘든 것을 잊으려고 애썼습니다. 죽을힘을 다하여 올라가던 맏형개구리는 한낮이 지나서야 겨우 고갯마루에 올라설 수 있었습니다. 그 순간, 맏형개구리는 그만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 위 글 내용에서 반복적으로 가장 많이 나온 단어는?
맏형개구리입니다. 10회나 반복되는 말로 발음은 받침 거센소리가 되지요.
!맏형개구리를, 맏형개구리는 [마텽개구리를, 마텽개구리는]
어떤 이는 [마켱]으로 발음함이 들립니다. 여러 번 반복하고 고쳐주며 다른 예를 들어 말합니다. “방안이 텅텅 비었어.” 하고 말할 때 [텅] 자에 텽 하면 따라 같게 합니다.
그 맏형이 [마텽]하는 발음이 맞나 초등국어사전을 열람해보니 맞습니다.
또한 ‘맏’자에 이어진 다른 단어들을 읽어보니 6가지로 변화가 되었음이 느껴집니다.
!맏딸, 맏며느리, 맏손자, 맏아들, 맏이, 맏형,
[맏딸, 만며느리, 맏쏜자, 마다들, 마지, 마텽]
*각 발음에 특성을 알아봅니다.
1>맏딸에 맏 글자는 받침 디귿에 힘을 줘도 뒤에 딸에 첫소리가 된소리여서 변화가 없으니 글자가 그대로 소리는 것으로 깨닫게 됩니다.
2>맏며느리에 맏 글자는 뒤에 첫 글자 며에 미음이 부드러움처럼 부드럽게 니은으로 바뀌어 발음되어 맏은 [만]으로 발음됩니다.
3>맏손자에 맏 글자에 받침 디귿은 혀끝에 힘주면 뒤에 손 첫 자 시옷이 된소리 되어 손은 [쏜]으로 발음됩니다.
4>맏아들에 맏 글자는 뒤에 부딪힘이 없는 동그란 모음에 옮겨서 아는 [다]로 되죠.
5>맏이에 맏 글자는 뒤에 ‘이’모음에 발음형태는 혀가 좀 앞으로 쏠려 있어서 혀끝으로 발음하기 보다는 혀 가운데로 소리됨이 편해서 [지]로 소리됩니다.
ㄷ(디귿)받침에서 ‘이’나 'ㅎ'이 이어질 때 [지]나 [치]로 바뀌어 발음되는 현상은 발음자리 이동으로 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혀끝소리는 불편해서 혀 가운데 소리로 옮겨진 규칙현상이라 여깁니다. 예)굳이[구지] 닫히다[다치다]
그렇게 여기다 보니 발음자리 규정을 말해놓은 것이 생각납니다.
(1)입술소리는 - 미음, 비읍, 피읖, 쌍비읍, 4개.
(2)혀끝소리는 - 니은, 리을, 디귿, 티읕, 쌍디귿, 시옷, 쌍시옷, 7개.
(3)혀 바닥소리는 - 지읒, 치읓, 쌍지읒, 3개.
(4)혀 뒷소리는 - 기역, 키읔, 쌍기역, 이응, 4개.
(5)목구멍소리는 - 히읗, 1개.
자음 개수 - 4+7+3+4+1=19개.
ㄱㄴㄷㄹ ㅁ ㅂ ㅅ ㅇ ㅈ ㅊ ㅋ ㅌ ㅍ ㅎ, ㄲ ㄸ ㅃ ㅆ ㅉ
6>맏형에 맏 글자 받침 ㄷ(디귿)은 목구멍소리 ㅎ(히읗)을 만나면 목에 숨에 힘이 합쳐져 거센소리가 되어 형은 [텽]으로 소리됨을 이해하고 설명함이 기억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