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심상치 않쵸?
그렇습니다. 2005년 당의장 선거에서 경악하며 지켜 보아야 했던 줄줄이 사탕들의 반란이 다시 시작된 것입니다. 작전명 '유시민 죽이기'. 그런데 우린 정말 여유롭네요.
엉! 저거 또 시작이네. 약먹어야지. 코웃음. 무시. 냉소.(저도 그랬어요. 그래서 화났어요)
그러면 끝나는 것일까요. 원칙적인 우리가 '니들보다 더 우월하니까' 그렇게 낮게 보아버리면 죽이자고 덤비는 사람들이 물러설까요. 안들 보이십니까. 전쟁을 선언한 것입니다. 뭘 더 망서리십니까. 주군이 대리인이 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저렇게 얻어맞고 있는데 우리는 여유로이 그분 맷집만 믿고들 있습니다.
총 그것도 연발탄을 들고 쏘아대는데 우리는 흥!흥!흥! 하면서 기다립니다. 그분이 찬란한 깃발을 들고 나오실 때까지. 그때가 언제입니까. 그전에 발목 손목 잘라버리겠다는데 처지상 입도 봉해져 있는 기회를 호기로 유시민 죽이기 작전에 돌입했는데 어디까지 가야 전쟁인줄 아시겠습니까.
정치란 명분싸움입니다. 당을 깨기로 마음먹은 사람들, 참여정부를 실패한 정권으로 이미 규정한 사람들이 무엇을 얻으려 하겠습니까. 명분이 있어야 자기들의 배신이 배신이 아님을 증명하지 않겠습니까. 명분 어디서 찾겠습니까. 유시민만 죽이면 저들의 명분은 다 서는 것 아닙니까. '유시민이 다 망쳤다' 그것이 인정되면 책임회피 확실하게 되는 것 아닙니까. 가장 효율적인 전술을 펼치고 있는 것입니다. 상당히 조직적이고 계획적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우린 이렇게 여유롭네요. 너무나 답답해서 한마디 휘갈깁니다. 불편해도 어쩔 수 없습니다. 뭐가 두렵고 뭘 더 망서리십니까. 마음대로 울분이든 논리든 펼치십시오. 함께 비맞기로 한거 아닙니까. 꼭 말잘해야 하고 글 잘써야 합니까. 진정한 마음과 생각을 담은 한두줄로도 충분합니다. 이 전쟁을 막을 길은 오직 참여뿐이니까요. 그분을 지켜야 할 것 아닙니까. 여러분 보세요. 지금 비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