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서프에도 올린 글입니다.>
첨맘님이 오늘 국민참여당에 정식으로 입당하였다.
입당한다는 걸 뉴스로 봐서 알고 있었지만, 막상 입당하는 모습을
보니,
이상하게 목이 메이고, 가슴이 먹먹해진다.
왜 그런가 생각해 봤더니, 바로 노대통령 생각이 나서 그런 것
같다.
쉽고, 편안한 길 다 놔두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그 '원칙과 상식' 하나 부여 잡고,
그 험난한
비바람을 마다 않고 뚜벅뚜벅 걸어갔던 분...
그러면서도 우리 역사에 흔하지 않게, 건국 이래 가장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아서
대통령이 되신 분...
그리고 대통령이 된 이후에도, 오직 국민들만 생각하고, 국민들을 하늘처럼 떠받들며 불철주야로 일하셨던
분...
퇴임 이후에도 그렇게 모질게 자기를 욕했던 국민들을 위해서 한없이 낮은 자세로 임하셨던 분...
더럽고
치사하게 구는 자들에게 한 치의 부끄러움을 남기고 싶지 않았기에,
그 작은 식구의 흠결 조차 견디지 못할 만큼 고통스러워 하셨던
분...
편안하게 살 수 있는 사람이,
나라안에 최고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천재들이 많다는 과에서도 스타 소리
들을 만큼 뛰어 났던 사람이,
같은 대학을 나온 똑똑한 부인은 외국 유학으로 박사학위까지 갖고 있는 사람이,
그냥 강의하고, 책쓰고
살아도 남 못지 않게 경제적 풍요와 여유를 누리면서 살 수 있는 사람이...
정치권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국회의원도, 서울시장도,
대통령 후보도 그리 어렵지 않은 사람이...
의원 빼지 하나 없는 정당...
아직 다 만들어지지도 않은 정당...
지역
연고도, 물주도, 당원도 제대로 없는 정당...
정강 정책도, 당사도, 하다 못해 유력 정치인 하나 없는 정당...
더구나
사방 천지에 욕하려고 두 눈 시퍼렇게 뜨고 꼬투리 잡으려고, 헐뜯으려고 혈안이 된 자들이 아가리를 벌리고 있는 바로 그
정당에...
겁도 없이 터벅터벅 걸어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나도 모르게 그냥 노대통령 생각 나서 눈물이 다시 흐른다...
아이고...
이제 그만 좀 쉬운 길 골라
가지...
그냥 좀 이방원의 '하여가'처럼 편안하고 대접받으며 좀 살지...
도대체 이 나라, 이 백성이 뭐가 그리 애틋하고,
고마워서,
그 안분지족을 마다하고, 고난의 가시밭길을 다시 걸으려 하는지 원...
하기사,,,
그러니까 그가 바로
'참여정부의 상주'인 것을...
어쩌겠나...
그냥 끝까지 성원해 주는 수밖에...
그렇게 하기로 노대통령 영전에 약속했으니 원...
아이고
내 팔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