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노 대통령은 ‘간신’ 유시민을 내쳐야 한다”
“참여정부평가포럼은 참정연 변형체, 즉각 해체하라”
입력 :2007-05-10 17:30:00

▲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은 “유시민 장관은 분열의 씨앗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간신을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했다(자료사진). ⓒ 2007 데일리서프라이즈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일성 기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의 복귀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정청래 열린우리당 의원은 “유 장관은 분열의 씨앗”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간신을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참여정부평가포럼은 영남 신당 창당준비위원회가 아니냐”며 즉각 해체를 요구했다.
정 의원은 의원회관에서 가진 ‘데일리서프라이즈’와의 인터뷰에서 “엄마, 아빠가 이혼하기를 바라는 아들이 어디 있냐”며 “파경까지는 가지 말고 수습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피력했다. 인터뷰 서두에서 “접착제 역할을 해야 하는데 요즘 입이 바짝 마른다”고 ‘끼인 새우’의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유 장관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와 관련해 7장에 걸친 장문의 편지를 대통령에게 보내려고 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정청래 의원은 친정동영 전 의장계인 동시에 친노세력인 국참1219 소속. 정 전 의장이 연일 노 대통령과 각을 세우며 탈당 결행까지 시사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 의원의 입장이 난처할 수밖에 없다.
노 대통령과 정 전 의장와 관계에 대해 정 의원은 ‘엄마’ ‘아빠’로 표현하며 동지적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 더 나아가 정 전 의장이 실제적인 노 대통령의 ‘도우미’인데 유 장관 같은 “‘노무현’을 팔고 다니는 간신배”들이 “이간질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정 의원은 “두 사람(노 대통령과 정 전 의장)은 지금까지 잘 지내온 동지적 관계”라며 “남녀 간에도 다투기도 하고 토라지기도 하는데 다 애정 표현의 연장선상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이 아무 관심 없는 사람한테 이러니저러니 이야기를 하겠느냐”며 “누가 봐도 정 전 의장이 가장 유력한 대안이니 이렇게 갔으면 좋겠다고 애정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머리에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공간 유지하느라 고생이 많다~ 너의 뇌를 접고 싶다~)
“비례대표, 대선행보 방해되니까 나가라 한 것”

▲ 정동영 전 의장의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정청래 의원 ⓒ 2007 데일리서프라이즈
유 장관의 최근 비례대표 관련 발언에 대해 정 의원은 “자기가 민정당 총재냐, 배지를 뗐다 붙였다하게”라며 “솔직히 (유 장관이) 대권 후보로 나가는데 지지하지도 않는 전국구 의원들은 방해만 될 뿐이니 나가라는 얘기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대통령을 한개 정파의 수장으로 전략시켰다”며 “대통령 이름 팔고 다니면서 자기 지분 정치하는 이런 간신들이 내쳐야 한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유 장관과 정 전 의장의 관계가 악화된 이유로 17대 총선 때 비례대표 공천 갈등을 지적했다. 정 의원은 “유 장관이 미는 전국구 의원에게 비례대표를 주지 않았다고 틀어진 것”이라며 “자기 마음대로 안 되니까 (정 전 의장을) 적으로 규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설득력 없는 니 생각이지!)
정 의원은 “진짜 노 대통령의 가장 큰 도우미는 유 장관이 아니라 정 전 의장”이라며 “후단협(후보단일화협의회)이 흔들 때 나가서 정리했고 경선할 때도 끝까지 완주해서 축하해줬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두 사람이 지금까지 같이 해왔는데 문제는 분열의 전도사가 자꾸 분란을 일으킨다”며 “잠잠할 만하면 나와서 ‘정동영은 적이다’라고 규정한다”고 유 장관을 ‘이간질의 주범’으로 규정했다.
참평포럼에 대해선 정 의원은 최근 해체된 참여정치실천연대의 약칭인 참정연에서 ‘연’자를 떼고 ‘포’자 붙여 참평포로 간 것이라며 “영남 신당 창준위가 아니냐”고 강하게 의구심을 보였다.
정 의원은 “참정연의 변형체에 불과한 참평포럼은 대통합이 아닌 영남신당을 한다는 것”이라며 “대통령이 나서서 ‘정치조직이 아니고 순수한 포럼이며 영남신당은 꿈도 꾸지 않는다’고 직접 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의 ‘지역정당’ 언급에 대해서도 정 의원은 “참정포의 의도를 더욱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호남만 지역당인가, 영남도 지역당이다”고 창평포럼과 관련지어 의구심을 보였다. 청와대는 “지역주의 회귀나 지역당으로 가는 통합은 반대한다는 것이 평소 소신이지만 (당의) 결정이 만에 하나 그렇게 가도 그 결과는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DY의 조선일보 인터뷰로 심각한 상황까지 가기도”
정 전 의장과의 인연에 대해선 정 의원은 17대 총선에서 정 전 의장이 노인 폄하 발언으로 비례대표직을 사퇴한 후 단식할 때 처음 대면했다고 소개했다. 정 의원이 경선을 승리한 후 응원차 정 전 의장의 단식 현장을 방문했는데 그때 정 전 의장이 안면도 없던 정 의원을 꼭 끌어안으며 “꼭 당선돼서 나 좀 도와 달라”고 했다는 것.
정 의원은 “내겐 한없이 높은 정치 거물이 너무나 인간적으로 자기 어려움을 하소연했다”며 “그게 첫 인연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그 후 여러 번 독대를 할 기회를 가지면서 ‘나를 정말 많이 생각하는구나’하는 인간적인 정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마지막 첨언은 압권이닷! 이게 정동영 똘마니들의 실체이죠. 정동영이 많이 생각해주니 눈물나게 고맙고 뭔가 건더기 듬뿍 담긴 궁물이 떨어질 거 같지?)
대권 후보로 정 전 의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업적이 없고 결단해야 할 때 ‘뒷북치는 햄릿’ 스타일인 김근태 전 의장이나 개혁파이지만 실천 내용이 없는 천정배 전 장관에 비해 정 전 의장은 판단이 빠르고 정치적 업적이 많다”고 비교해 밝혔다.
친노세력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됐던 정 전 의장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 대해 정 의원은 “사실 너무 실망해 굉장히 심각한 상황으로까지 갔었다”면서도 “‘인간적으로 워낙 친한 사람의 부탁이라 거절할 수 없었다. 이제는 안한다’는 정 전 의장의 해명을 듣고 그 선에서 이해하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그런 행동들이 시민님과 너와 차이다~ 알긋냐! 동영아~)
탈당 여부에 대해선 정 의원은 “탈당 자체를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강력 부인하면서도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여 여운을 남겼다.
(정동영 따라 나갈꺼면서 이중발언하기는...아래 허~연이 들어내면서 쫄래쫄래 따라다니는 꼬라지 하고는...시민님의 가장 큰 적은 저런 궁물들이다. 앞으로 철저히 감시해야 될 필요성이 있음.)

▲ 정동영 전 의장과 함께 지난달 11일 철책선 155마일 평화대장정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