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학 레비-스트로스가 천수를 누리고 타계했다.
그런 생각을 해 본다.
인생에 발을 딛는 청춘시절의 유시민이 다윈의 '종의 기원'보다는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를 읽고 감명을 받았더라면, 지금 보다 '깨어있는' 정치인이 되어 있지 않을까하는...
개인의 눈을 통해 세상을 들여다본 작가들을 (도스토엡스키, 푸시킨, 솔제니친) 14명중 3명씩이나 포함시키는 편식을 하지 않고 고리끼나 숄로호프와 같은 작가들의 시각을 접했더라면 보다 넓은 안목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었을텐데...
P.S. 그나저나 유빠들...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를 구입하여 읽기 전에 (물론 끝까지 읽어보는 이는 거의 없으리라 생각되지만...), 유시민이 언급한 14권의 고전을 먼저 읽는 것이 중요하다. 그것이 너희 첨맘님에 대한 예의이다. 그리고 이 알바 개인적으로는 레비-스트로스의 '슬픈 열대'도 일독을 권한다. 망자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