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0일(금) 오후7시
- 한국가스공사 서울지부 강당
1.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이었던 이용석 노동열사는 2003년 비정규직에 대한 부당한 차별을 통감, 뜻있는 동료들과 함께 근로복지공단비정규직 노동조합을 결성했습니다. 그 후 이용석 노동열사는 비정규직의 차별을 개선하고 정당한 대우와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노동부 및 공단과의 교섭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책임지지 않으려는 정부와 공단의 태도로 인해 노조는 결국 파업투쟁을 하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2003년 10월 26일,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가 열리는 종묘공원에서는 전국의 근로복지공단지사에서 일하는 조합원들이 처음 집결해 파업투쟁 등 실천을 결의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서 열사는 근로복지공단비정규노동자들의 단결과 투쟁을 염원하며 “비정규직 철페하라”는 외침과 함께 자신의 몸을 불사르고 산화하셨습니다.
2. 이후 결성된 이용석노동열사정신계승사업회(이하 ‘사업회’)는 비정규직 철폐와 노동해방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하다 분신 사망한 이용석 노동열사를 추모하고 살아남은 자들에게 노동열사의 정신과 뜻을 계승하기 위한 추모 사업들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3. 올해 6주년을 맞이하는 사업회에서는 노동자 ․ 민중의 다양하고 창조적인 문화를 발굴 육성, 보급하기 위한 일환으로 ‘2009 이용석가요제’를 진행합니다. 1990년대 전국노동자신문이 주최했던 노동자가요제 이후 노동단체에 의해 처음 시도되는 ‘2009 이용석 가요제’는 노동자를 비롯하여 장애인․ 대학생․시민사회단체 등 10개 노래팀이 참가를 확정하였고 백기완 선생의 노래에 얽힌 인생이야기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입니다.
4. 민주노총과 사무금융연맹, 금속노조, 공공노조등 산별노조와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에서 적극적으로 후원해 주셨고 많은 현장의 노래팀과 노동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래문화의 한마당이 될 것입니다. 사업회는 ‘2009 이용석 가요제’를 시작으로 매년 가요제를 개최하여 노동자, 민중의 문화를 발굴, 육성하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다.
‘2009 이용석 가요제 참가팀과 선곡
1. 부평 대우 비정규직 홍동수 [감자탕]
2. 이주노동자 노래패 'we shall overcome'
3. 장애인 문화공간 [새로운 삶의 노래]
4. 학습지노조 재능지부 [노동의 새벽]
5. 동희오토 비정규직 [곡목: 대결]
[찬조출연] 서울대학교 몸짓패 골패
7. 금속노조 남부지구 구정모 [남성솔로] [첫마음]
8. 연세대학교 사화과학노래패 [노래여 날아가]
9. 참여연대 노래패 참좋다 [곡목: 민중가요 메들리]
10. 강원 동해 공무원 노래패 [동해와바다] [새로운 시작을 향해]
11. KBS 계약직 노조 [바위처럼.처음처럼 이어서 부름]
[찬조출연] 임정현
[가요제 축시] 백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