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속이 쓰리네요. 눈 앞의 대어를 낚으려는 순간 줄이 끊어진 기분입니다.
그러나 분명 저의 예측을 뛰어 넘는 선거결과였습니다.
투표율이 자그마치 43.9%입니다. 모두 81,103명이 투표했습니다.
재보궐선거 지역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양산시민들께서 기록해 주셨습니다.
존경받아야 하고 깨어있는 시민의 모범이 될만한 분들입니다.
뜨거운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이번 양산선거에서 한나라당 및 지역조직표 5만표는 정말 풀로 동원되었습니다.
당선자인 한나라당 박희태와 무소속 김양수, 유재명, 김상걸, 김용구, 김진명, 후보자의 득표수를 모두 합치면 50,421표입니다. 이 표 수는 16,17,18대 선거에서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친한나라당 성향 지역 고정표입니다.
다만 이번 선거에서는 무소속 후보의 난립과 나름 득표력 있는 후보들이 절묘하게 이 표를 나눠 가져 가기를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4천표 정도만 김양수, 유재명 후보가 나눠 가졌다면 기대처럼 민주당 송인배 후보의 당선을 엿볼 수 있었겠지요.
비록 낙선했지만 민주당 송인배 후보는 양산시민들에게 감사할 것입니다. 농부가 밭을 탓하지 않는 것을 가까이서 배운 사람이지 않습니까?
언제일까요? 우리가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면 지금 뿌려진 씨가 자라 열매 맺는 모습을 모두 보게 되겠지요. 지역주의를 극복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양산시민 여러분과 특히 아낌없는 자원봉사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신 이름 없는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송인배 후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도전하는 당신의 용기에 찬사를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