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다시 읽는 김제동의 노무현 대통령님 노제 추모사.
아름다운 사람 | 2009-10-13 17:39:47 | 조회 1019 인쇄하기
http://usimin.co.kr/43279     


트위터 페이스북

 

우리가 지켜야할 것 우리가 느껴야할 것 그리고 우리가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새겨야 할 모든 것들을 이제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우리 마음으로 가지고 들어오신 것 같습니다.

아무도 돌보지 않는 푸르른 솔잎같이 느끼셨겠지만 여러분께서 노래를 하시는 동안 함께 날려주신 이 풍선들이 함께 보여주셨던 이 마음들이 지금 저 하늘에 계신 것이 아니라 바로 이곳에 우리 마음에 함께 계신 그분께 분명히 전달 되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랑한다는 말 이외의 단어를 사전에서 찾지 못하는 제가 사회자로서 죄송합니다만은 오늘 여러분들의 모습이 이땅에 언어가 생기고, 이땅에 글이 생기고, 이땅에 말이 생기고난 이후에 그 어떤 단어도 표현하지 못한 그분을 향한 마음을 바로 여러분께서 표현해주고 계십니다.

여러분들의 이 마음이 영원토록,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아서 겨울 찬바람, 비바람 부는 어떤 곳에서도 푸르른 상록수처럼. 이 땅의 아이들이, 우리 아이들이 왜 저렇게 돌아가셨느냐고 물었을 때 먼 훗날 언제라도 푸른 상록수처럼 대답할 수 있는 여러분들께서 바로 여러분 지금 모여있는 눈빛이, 여러분들의 손짓이, 그리고 여러분들의 이 풍선이 상록수와 같은 역사가 되어서 우리 아이들의 질문에 답하는 그날이 오기를 반드시 바랍니다. 그렇게 해 주실거지요?

그 분의 의지만큼 여러분의 마음의 창으로 역사를 통해서 여러분들 눈을 통해서, 또 여러분의 아이의 눈을 통해서, 또 여러분들의 마음을 통해서 언제언제까지 지켜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운구 행렬이,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저희들 가슴속으로 다시 들어올 때까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들 잘 아시겠지만, 몇 줄의 짧은 글을 남기고 가셨습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마음과 함께 해서, 그 글을 전하고자 합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고 했는데, 사실은 우리가 그분에게 너무 큰 신세를 졌구요.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들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고 했는데, 그분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받은 사랑이 너무나 컸습니다.

앞으로 받을 고통도 헤아릴 수가 없다고 하셨는데, 우리가 앞으로 그분으로 인해서 느낄 행복이 너무 클 것 같습니다.

여생도 남에게 짐이 될 일밖에 없다고 하셨는데 그 짐 기꺼이 우리가, 오늘 나눠 질 것을 다짐합니다.

너무 슬퍼하지 말라고 했는데, 죄송합니다. 오늘은 좀 슬퍼해야겠습니다.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아니겠는가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래서 우리 가슴속에 그분의 한조각, 퍼즐처럼 맞추어서 심장이 뛸때마다 그분 잊지 않겠습니다.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오늘 죄송합니다. 좀 미안해하겠습니다. 지켜드리지 못해서.

누구도 원망하지 말라고 했는데, 오늘 우리 스스로를 원망하겠습니다. 그분을 지켜드리지 못해서.

운명이다 라고 하셨는데, 이 운명만큼은 받아들이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그분이 남기신 큰 짐들, 우리가 운명으로 안고 반드시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집 가까운 곳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만 남겨라 라고 하셨는데, 오늘 우리 가슴속에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을 큰 비석하나 잊지않고 세워두겠습니다.

화장해라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뜨거운 불이 아니라, 우리 가슴속에서 나오는 마음의 뜨거운 열정으로 그분을 우리 가슴속에 한줌의 재가 아니라, 영원토록 살아있는 열정으로 남기겠습니다.

여러분들 그렇게 해 주실거죠?

바보 대통령. 그러나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웠던, 앞으로도 영원히 마음속에 자랑스러울 대한민국의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님을 맞이하겠습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0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42479 정부, 전의경에게만 미국산 쇠고기 먹여   1 미국쇠고기 09-10-14 0 0 808
42478 유시민 "前대통령 죽음으로 몰아넣은 '폭군' 심판해야"... 1219 09-10-14 10 0 1112
42477 안동대강연-추천도서목록을 올려주세요   2 창문 09-10-14 0 0 718
42476 [수원장안]창조한국당 안희동예비후보, 민주노동당 후보 지지..   3 길형구 09-10-14 0 0 781
42475 첨맘님께 글 하나 올립니다. 참사람 09-10-14 3 0 804
42474 정치를 하는 이유 함세상 09-10-14 2 0 680
42473 만평이 안올라 가네요.. 순수 09-10-14 0 0 635
42472 창조론 답변 경고를 3분께서 하셨는데 그럼 진화론이론에서..   2 임승균 09-10-14 0 8 548
42471 좀 과장해서 현대판 민족말살정책인가요?   2 외뿔소의꿈 09-10-14 1 0 811
42470 양산대첩. 다시 바람이 분다.   5 우물지기 09-10-14 11 0 1195
42469 국민법정 함께 합니다   1 손오공 09-10-14 3 0 641
42468 양산재선거 지원 계획은? 과객 09-10-14 0 0 674
42467 ㅋㅋ 여기도 이제   3 오르가재미 09-10-14 0 12 741
42466 시민주권 창립에 부쳐- 이해찬 유시민 초청 동영상 하리아빠 09-10-14 0 0 868
42465 해군 김영수 소령의 양심선언....   1 fordearone 09-10-14 3 0 3369
42464 시민광장 홈피 접속장애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3 시민광장 09-10-14 2 0 1139
42463 [시민광장 접속시 페이지 다운현상]   4 바보열정 09-10-14 1 0 975
42462 길거리 뉘우스. 부산택시기사 09-10-14 0 0 738
42461 시민주권 창립대회 자봉 구합니다   2 발길따라 09-10-14 0 0 837
42460 김제동 논란과 250억 청와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나 두루객 09-10-14 0 0 798
42459 서울광장축구단 "FC시민공감"이 10월17일 드디어 첫게임을 합..   3 서울농부 09-10-13 4 0 960
42458 촛불반성문을 쓰지 않는 이유로 문광부 지원금이 끊긴 전국행..   3 간격 09-10-13 7 0 11759
42457 쉽지는 않겠지만 승리로 이끌어야 黃京人 09-10-13 0 0 815
42456 임종인 "김영환, 여론조사로 후보단일화하자"(민주당 우상호..   2 길형구 09-10-13 0 0 827
42455 가을비가 오는데 날은 곧 추워질텐데... 푸른솔벽송 09-10-13 0 0 681
42454 KBS 떠난 김제동, MBC 새 토크쇼 진행 맡아   6 아이럽시민 09-10-13 7 0 1018
42453 친노진영 "상복 벗고 싸우겠다" 14일 양산 집결 정의 09-10-13 4 0 1004
42452 [유빠레벨 보고서] 당신의 유빠 레벨은 얼마? + 10분 토론[..   19 시민권자 09-10-13 23 0 1195
다시 읽는 김제동의 노무현 대통령님 노제 추모사. 아름다운 사람 09-10-13 2 0 1020
42450 동영상보면선 크리스마스 09-10-13 0 0 712
42449 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누가 옳은가?! 하위직 09-10-13 0 0 454
42448 김재동, 손석희 하차 이면에 대한 불편한 진실   3 행진 09-10-13 2 0 930
42447 [10월 16일] '시민주권' 창립대회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1 하리아빠 09-10-13 4 0 991
42446 미친소ㅇㅇ같은 개ㅇㅇ들... 외뿔소의꿈 09-10-13 1 0 641
42445 노벨상 수상자 오스트롬과 노무현 대통령의 '인연' - 조기..   1 육칠팔일 09-10-13 2 0 1336
42444 힘찬 출발의 도약대로 삼겠습니다. - 한명숙(노무현재단 이사..   6 육칠팔일 09-10-13 14 0 3660
42443 [10월 21일] 닫힌 민주주의야 열려라 '참깨음악회' 바보열정 09-10-13 7 1 1170
42442 만평이 안올라 가네요.. 순수 09-10-13 0 0 611
42441 후보 단일화? 필요하면 하겠다 안산 상록(을) 무소속 이영호.. 바람 09-10-13 2 0 626
42440 창조론 답변 경고 하신이유가 뭡니까? 경고 하신분 09-10-13 1 6 806
42439 김재동 소속사 대표의 말   81 함세상 09-10-13 80 0 6867
42438 안동대 특강 동영상   3 포데로사 09-10-13 2 0 862
42437 만평은 오후에 올리겠습니다.   3 순수 09-10-13 1 0 650
42436 MB지지율 54.3%의 진실.. 보궐선거에서 어느정도 확인될것이.. 길형구 09-10-13 0 0 827
42435 연상기억술 13 연상달인 09-10-13 0 0 806
42434 손호철이 임종인지지하는거보니 정이 뚝떨어지네 사랑하는 09-10-13 5 0 862
42433 유시민 죽이기가 시작되었군요.............. 똥장군 09-10-13 3 0 1456
42432 이영호 전 의원의 도전정신에 박수를... 前 지역구 완도 주민.. 바람 09-10-13 2 1 749
42431 이영호 전 의원 “안산 상록 을” 무소속 출마 선언 10.28 재..   1 바람 09-10-13 4 2 797
42430 2mb, 오늘 제 무덤 제대로 팠다.   16 사평역 09-10-13 32 0 2049
42429 화끈한 판넬전 인천 행동하는 시민 !!   2 대 한 민 국 09-10-13 5 0 5928
42428 전범기업 미쓰비시가 시청앞에 전시장<강제징용 할머니들 시.. 조봉암 09-10-12 1 0 904
42427 ★★★ KBS시청료 납부 거부운동 길라잡이   4 구축함 09-10-12 11 0 966
42426 [창립보고] 부산 금정 광장   12 애둘란 09-10-12 2 0 925
42425 국.영.수를 잘하면 대한민국은 행복해질까?? 국가경쟁력이 높..   2 길형구 09-10-12 0 0 611
42424 [안산상록을]천정배 "안산 상록을, 후보 단일화해야"   5 길형구 09-10-12 3 1 782
551552553554555556557558559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