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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바보대통령…” 황금들녘 흑미로 수놔 화제
바람바람바람 | 2009-10-01 22:26:04 | 조회 3673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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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합니다 바보대통령…” 황금들녘 흑미로 수놔 화제

구재상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때 애도의 뜻으로 써
뉴스일자: 2009-10-01


"사랑합니다 ♡ 바보대통령 그립습니다 바보농민"이라는 글이 선명하게 쓰여 있다. / 9.30 장성닷컴 이태정 촬영

 

“사랑합니다 바보대통령…” 황금들녘 흑미로 수놔 화제 

구재상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때 애도의 뜻으로 써


황금들녘에 흑미로 쓰여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애도 관련 이색 문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남면 분향리 들판 4,440㎡ 한필지에 “사랑합니다 ♡ 바보대통령 그립습니다 바보농민”이라는 문구가 품종이 다른 흑미 벼로 쓰여 있다.

남 면 구재상(53세.분향리)씨는 지난 5월 23일 농사일을 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한 비보를 접하고 크게 슬퍼하면서 일손을 잡지 못했다. 그 후 구씨는 모내기를 앞둔 자신의 논에 한없는 애도의 뜻을 담아 20여일동안 “사랑합니다 ♡ 바보대통령 그립습니다 바보농민”이라는 20자의 글씨를 쓰면서 모내기를 했다.


구 씨는 “다른 의미는 없고 단지 그분의 서거가 안타까웠기에 그런 글을 썼을 뿐이고, 정치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노사모 회원도 아니다”면서 “더 이상의 의미 부여는 자신의 뜻과 다르다”고 말했다. 구씨는 또 “이곳에서 생산되는 쌀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곳 흑미 글씨는 지난 6월 중순께 무려 15일 동안 일부는 이앙기로 일부는 손으로 심었고 4-5일에 걸쳐 보식과 글씨 수정 등 총 20여일이 소요되었다. 식재된 벼 품종은 바탕에 황금누리, 글씨는 녹원찰벼(녹미)이며, 10월 중순께 수확해 ‘바보쌀’이라는 브랜드로 판매할 예정이다.


구씨는 “다 익어가는 벼를 보면서 그분(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하늘나라에서 바라보고 있겠지, 벼를 베어내기 전에 꿈속에라도 한 번 만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며 고인이 된 노 전 대통령을 그리워했다.

 

자신의 논에 벼로 글을 쓴 구재상씨가 모내기 할 때 힘들었던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태정 기자

출처 <장성닷컴>

     

노무현
덧글쓰기 | 전체글 18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바람바람바람  

그립습니다...
09-10-01

백양카리스마  

일반보통사람들의 맘 아닐까요...노짱을 안타까워하며 그리워하는것은 보통의 일반인이면...상식적인 분들이면 그런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있다는게 세상인가요 ? 백번 천번을 다시 생각해도 멍한 사람을
청와대로 보내 단군이래 유사없는 일이 일어났구만요,,,그래도 지금 잘만 잘자고 헛소리하고 국내외 돌아다니니 어허라 오호 통재라...이일을 어찌할꼬,,,우린 반드시 그 아픔을 돌려줘야 그는 참회할것이다
강제로 참회의 눈물과 죄값을 받게해야한다.역사와 정의가 무섭다는것을 쓰레기들에게 가르쳐줘야할것이다
09-10-01

몸살림 황포  

님도 하늘에서 보았겠지요.

추석이라 더욱 더 그립습니다.
09-10-01

박무  

ㅜ.ㅡ.....
저렇게 대통령님을 사랑하는 분들이 너무도 많은데.....
09-10-01

시적모험  

그 마음 하늘까지 가닿을테죠. 눈물이 핑,,
09-10-01

너를위하여  

그저 눈물만....
보고잡다
우리 대통령님
09-10-02

njbora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09-10-02

초하나  

말이 안통하는 나라
법이 안통하는 나라
적어도 억울해서 목숨을 버리는 이는 없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멀리 떠난 님을
오늘도 그리워합니다
아픔이 많았던 님께서 그리도 말했것만
공허한 메아리만 되어 돌아오고..
09-10-02

귀염둥이  

사랑합니다. 보고싶습니다.
09-10-02

미사리  

마음이 짠하고 코끝이 찡합니다.
09-10-02

아랑아빠  

찡합니다.
저도 그립습니다.
09-10-02

나라사랑님  

아름다운 농부님,

우리들의 마음을 대변하셨네요.
고맙습니다.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09-10-02

한결가치  

감동입니다..ㅠㅠㅠ

꼭 내려다 보고 계실 겁니다. 흐뭇한 미소를 지으시면서....
09-10-02

하늘과 땅  

갑자기 눈물이 아른 거리네요.
내일이 한가위인데... 노짱님이 보고싶습니다.
09-10-02

통깨  

위 순수님과 같은 글이네요..여기도 추천~
했더니 스무번째네~ ㅋ
09-10-02

휘린  

감동입니다. 깊은 사랑의 울림이 여기까지 전해지는 듯합니다.
09-10-03

알티케이  

감동 그 자체로군요~!
그립습니다. 우리대통령님~!! ㅜ.ㅡ
09-10-03

찬우물  

아름다운 정성을 다시 한번 보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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