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시민과 시민광장이 나아가야 할 길. ]
지나간 얘기입니다만, 제가 다음 지도자를 유시민으로 굳힌 것은 [ 대한민국 개조론 ]을 읽고 나서 입니다. 물론 후불제 민주주의라는 책도 좋고 거꾸로 읽는 세계사도 그의 모습을 잘 대변해주기도 합니다만, 그가 낸 책 중에 압권은 대한민국 개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 선진통상국가 라는 그의 대선 공약은 자기만의 분명한 색깔을 보여준 공약이였습니다.
그는 분명히 지도자 급 입니다.
대한민국이 처해있는 지정학적 위치와 그 위치에서 나아갈수있는 대한민국의 팔자를 가장 정확하고 명료한 언어로 이해하기 쉽게 써낸다는 것은 탁월한 정치적 감각 없이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사람들은 대개 노무현의 남자로 그를 이해하고 또 그 정치적 상징을 관통시키지만, 그 심중에 담겨진 화두와 비젼은 국민의 정부로부터 리모델링된 대한민국의 체질과 정통성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그에게는 리버럴한 특징만 있는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모순된 정체성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며 100년 대계를 지향할수 있는 장점이 가장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현재로서 노선의 대결이 불가능한 지정학적 위치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뭐 그렇다고 해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닌데요. 대한민국의 정치적 지리적 요건을 세심하게 살펴보면, 노선 그리고 이념의 대립구도는 참 허망한 어젠다 입니다.
따지고 볼 때 우리가 북유럽의 길을 갈 필요가 없고 미합중국의 길을 갈 필요도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의 팔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 대한민국의 팔자를 정확하게 인지하고 그 가능성을 열어준 위대한 구상은 전 김대중 대통령님의 두뇌에서 구상되기 시작했습니다.
남북대화, 새로운 동북아 질서의 구축, 평화와 안정을 통한 시장경제.
서울을 꼭지점으로 반경 1200 킬로 미터를 컴퍼스로 돌려보면 약 7억명이라는 인구가 나옵니다.
더 넓혀보면 15억명까지도 가능하지요. 이 인구수는 중남미 대륙과 유럽을 합쳐도 많은 인구입니다.
달리말하면 어마어마한 시장입니다. 이 어마어마한 시장이 남북대화의 가능성으로부터 새로운 동북아 질서를 구축해낸다면, 우리 팔자는 분명 엄청나게 달라질수 있는 것이지요
왜 변방에서 중심의 역사입니까? 앞으로는 동북아 시대가 오기 때문입니다.
군사 외교적으로 보나 경제적으로 보아도 참 매력있는 신 질서의 공간이 열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 공간을 가능하게 할수 있는 유일한 캐스팅보드는 남과 북의 화해협력에 따라 달려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 팔자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인 것입니다.
사실 북한으로서는 여러모로 미국과 양자간의 대화를 하는게 편하겠지만, 지난 10년의 정부에서는 동북아 질서를 둘러싸고 있는 강대국들과 함께 모여 대화하고 타협했습니다.
그 정점이 바로 6자회담이고, 그래서 북핵위기를 넘긴 탁월한 외교력은 반기문 UN 사무총장까지 배출해내었습니다. 북한도 일본도 미국도 중국도 러시아도 분명 거역할수 없는 시대적 통찰이 이 한반도의 운명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중심의 역사입니다.
바로 그것이 노무현이라는 걸출한 지도자의 전체적인 플랜이였던 겁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이러한 팔자를 가장 정확하게 꿰뚫어본 혜안으로 대한민국의 가능성을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그 업그레이드를 이어 양극화와 초고령화로 변해가는 대한민국의 내부적인 홍역을 노무현의 사람사는 세상이 비젼 2030을 통해 그 좌표를 제시한겁니다.
조세개혁은 참 중요한 의미를 담고있는 개혁의지이자 피할수 없는 우리들의 과제입니다.
따지고 보면 그 좌표에는 달콤한 미래의 청사진만 있는게 아니라, 불완전한 위험요소도 어느정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복지 분야로 풀어나가야 하는데 그 복지부분을 사회투자 국가로 들고나와 선진통상 국가의 비젼으로 연결시킬수 있는 유일한 적자는 유시민 밖에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유시민은 노무현의 남자가 아니라 지난 10년의 빛나는 가능성을 이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수있는 지도자로 성장 해야 할 필연성이 있는것입니다.
유시민은 누구보다도 대한민국의 팔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어디서 낡은 이론서나 배껴 이제와 이명박에게 사기당했노라 울상짓는 진보 허깨비와는 본질적으로 다른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큰 맥락을 알고 이해해야 할 필요가 있는것이지요.
선진통상국가, 그렇습니다.
대한민국은 통상국가로 성장했고 그 중심에 경제적 이익이 직결되는 지리적 요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양과 대륙세력의 교두보, 자본과 천연자원이 만나 물류중심의 허브국가로 아시아 시장을 통괄할수 있는 정치적 군사적 평화 화해의 이익이 공존할수 있는 중심국가는 우리의 가능성에 따라 얼마든지 만들어 질수 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영욕의 세계사에서 단 한번도 남의 나라에 해를 끼친적 없는 선린의 나라입니다.
어느 나라가 동북아 평화 협력이라는 그 가능성을 열어갈수 있겠습니까?
또 그 나라에 어떤 지도자가 그 시대적 사명을 이어갈수 있겠습니까?
지역과 이념 그리고 정치권의 패권구도에 가장 자유로울수 있는 그래서 경쟁력 있는 지도자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존경하는 시민광장 여러분
따지고 보면 그 교두보는 잘못된 진영논리와 좌.우라는 이념논리로 설명안되는 독특한 팔자논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팔자 논리를 바탕으로 유시민을 내세워야 합니다.
그것이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그래서 김대중과 노무현의 법통을 이을수 있는 새로운 지도자의 자질로 설명될수 있는것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살아생전에 반쪽짜리 대통령으로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지역 통합을 발판으로 국민만을 믿고 새로운 개혁을 표방했던 것입니다.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고 권위를 청산하며 미래의 청사진을 구체화 시킬수 있는 사람이여야 합니다.
그래야 대한민국이 발전하고 힘있고 자주성있는 동북아 질서의 중심국가로 성장할수 있는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큰 꿈을 바탕으로 유시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다소 정치적인 소통이 막혀 우리 서로는 이러한 큰 그림을 외면한체 진영논리에 빠지게 되는 모습들이 종종 있습니다만, 그러나 여러분 역사는 발전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테니까요.
우리 조금은 이러한 큰 그림을 소망하며 여유롭게 서로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한가위 잘 보내시고요.
새로운 역사와 질서속에 새로운 시민주권의 주인 세력으로 거듭날수 있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