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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님은 노무현을 더 배우시라
풀이눕는다 | 2009-09-24 01:34:37 | 조회 1430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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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님은 노무현을 더 많이 배우시라

 

유시민 전 의원께서 시민광장 단합대회에서 발언한 비디오 관심 깊게 보았다. 좋은 말씀이시다. 그러나 2% 부족하였다. 많이 아프신 모양이다, 그래서 힘내시라고 이 글을 쓴다.

 

유시민은 노무현이 아니다.

 

너무 당연한 명제이다. 그 두 사람은 다른 사람이니까.

 

유시민이 노무현의 정치적 경호 실장이었다는 주장이 있다.

 

경호실장이라는 더러운 용어이외는 대체로 동의한다.

 

슬픈 대한민국에 위대한 아웃사이더(왕따)였던 노무현 대통령님 곁에 유시민 전 의원이 있었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봉하마을 부엉이 바위에서 나라를 위해, 더 큰 미래를 위해 날아가신 후에, 시청, 봉하마을, 서울역, 전국의 분향소를 찾던 500만 보통 시민 외에, 정치인 중에 제대로 눈물을 흘린 분은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유시민 전 의원 두 분 밖에는 기억이 잘 안 남는다.

 

상고 밖에 안 나와서 이리저리 공격받던 우리의 위대한 왕따 노무현 대통령님께 서울대 대위원회 회장 운동권 출신 유시민이 옆에서 있는 것이 얼마나 고마웠겠는가?

 

그래서 나는 시민광장 회원이다.

 

그러나 노 대통령님의 적장자(?)이신 유시민 전 위원께서 노무현 대통령님 자서전, 평전, 일대기를 쓰기 위하여 일 년간의 행동을 위리안치 하신다고 하셨다.

 

잘 모르겠다…….

 

유시민 선생은 전문 글쟁이 아니신가? 물론 좋은 글을 쓰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안다. 그러나 유시민 선생의 “글 잘 쓰는 법”을 인터넷에서 보고 감동해서 학생들에게 열심히 전파하던 나는 좀 황당하다.

 

노대통령님 적장자이신, 유시민 선생께서 노무현 대통령님 관련 글을 쓰시기 위해서 1년간이나 가시나무 아래 들어가 조용히 계신다? 조금 이해하기 어렵다. 정치인들의 깊은 뜻이겠지......

 

그러나 진짜로 화가 나서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유시민 선생이 두 번째 이야기하신, 밀물 썰물 이야기다. 썰물 때는 나가있다가 밀물 때는 다시 들어오시겠다고?  좀 너무 하신다. 지난 대구 수성에서의 패배가 그리 무서웠나?

 

국회위원이 되시면 좋았겠지, 그러나 죽으려하면 살고, 살려고 하면 죽는데.

 

유시민 선생, 당신의 밀물은 직접 만들어 보세요.

 

그것이 노무현 정신입니다.

 

우리는 다 믿지는 않지만, 아직은 올바른 정치인을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 풀이 눕는다.

     

덧글쓰기 | 전체글 17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운유하숙  

2%부족할 수도 있고
2%넘칠 수도 있고..
2% 다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듯 하지만..제 눈에는 부단히 움직이는듯 보입니다.

책쓴다고는 했지만 그 말은 그 것대로 의미는 있지만..
지금 우리주위에서 많은 일들이 진행되고 있지않습니까?

밀물에대한 이야기를 저는 님과는 좀 다르게 보았습니다.

첫째는 모든일에는 시기가 있다. 겨울에는 아무리 씨를 뿌려도 수확하기 어렵듯이 봄이 오면 몸을 움직이고 밭을 갈고 여름동안 일해서 가을에 거두어들여야하듯 시기가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둘째는 겸손의 표현이라고도 생각해보았습니다. 자연과 세상과 사람들에게 다가갈 마음의 준비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표현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움직이지 않는듯 늘 움직이고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진천에서의 이야기는 우리진영에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저는 생각해봅니다.

아울러 국민참여신당도 튼튼한 녀석으로 잘 자라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들었습니다.
09-09-24

비구름  

이래서 전 운유하숙님이 좋아요^^
09-09-24

민영민선  

http://usimin.co.kr/2030/bbs/tb.php/ANT_T200/380592
09-09-24

아사녀  

때를 만들 수도 있겠고 기다릴 수도 있겠죠.

1주기 때 전기를 출간하실 계획으로 집필하시려면 당분간은 뵙기 힘들지 않을까요.

풀님 말씀대로 적장자라면, 나름의 애도의 기간을 가지고 계신 건 아닐까 합니다.

애도의 방법 또는 기간.

봉하에 내려가서 자원봉사를 할 수도 있고 생업에 힘쓸 수도 있고 당장 정치판에 뛰어들 수도 있겠지요.

노무현대통령님에 대한 책을 쓰는 것도 역사에 길이 남을 정치적인 행동, 또는 소신있는 행동으로 보입니다.

두고두고 펼쳐 볼 책.

노짱님이 그리울 때마다 우리가 약해질 때마다 펴 보고 힘을 얻을 수 있는 ..

첨맘님께서 평전이 될지. 전기가 될 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하시는 걸 보면 고충이 많으신가 봅니다.

좀 느긋하게 기다려 드려도 되지 않을까요.

때가 되면 나타나서 다 차려 놓은 밥상에 숟가락만 올려 놓으실 심산은 아닌 듯 합니다.

첨맘님의 성정을 보아서는 ^^
09-09-24

서울농부  

첨맘님의 말씀을 잘 이해를 못하셨군요...
"아"라고 이야기하면 "어"라고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소한 "아"라고 이야기하면 "아"라도 이해를 하시든지...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무식한공대교수"라는 소리 듣지 않도록 공부 더 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님은 서울대나온 첨맘님을 좋아 하신 것이 아니고.... "유시민"이라는 인간 그 자체를 좋아하신 것입니다. 말꼬리를 잡았다면 죄송합니다.

오늘 왜 이리도 잠이 안오나... 봉하 가고 싶당...
09-09-24

아사녀  

무식한 공대교수 << 이런 표현은 삼가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과한 표현입니다.
09-09-24

서울농부  

본인이 직접 "무식학 공대교수"라고 표현했었는데.. 그사이 글을 수정했네요..
헤겡....
09-09-24

아이니드마나  

밀물은 그저 비유일 뿐인데 기회주의 혹은 역할론으로 곡해하신 듯 합니다. 해석의 방향을 바꿔보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09-09-24

풀이눕는다  

지적 감사합니다. 더 많이 고민하고 생각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9-09-24

이제눈뜸  

유시민을 믿고 지지하는 참여시민 네트워크 시민광장이 아닙니까..
한번 믿기로 생각하고 지지했으면 기다려줄줄도 알아야하는것 같습니다
09-09-24

트릭스터  

풀이 눕는다님이야말로 노무현을 더 배우시라.

그 담에 유시민을 좀 더 배우시라.

얼굴이 화끈거립니다. 반대 한 표 드립니다.
09-09-24

비구름  

역사의 밀물때에는 모든 진보의 배가 다 뜬다, 큰배는 큰배대로 작은배는 작은배대로..

말씀 그대로입니다.
우리들은 역사의 밀물때를 대비해서 열심히 배를 지어야 합니다.
그것도 아주 크고 튼튼한 배를.. 밀물이 들면 먼 대양으로 바로 항해를 떠날 수 있는.

지금은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배를 지어야지요, 배가 있어야 밀물이 들면 배를 띄울 수 있습니다.

당장 내년 1주기에 맟추어 역사의 밀물이 시작되는 것도 아닐진데,
지금은 각자의 할 일을 묵묵히,또박 또박,치열하게 하면 된다고 봅니다.

우리들은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 일들을 위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첨맘님은 당신이 해야 할, 할 수 밖에 없는 일들을 해 나가고,
그렇게 준비하면 될 일이라 봅니다.
09-09-24

무극이아빠  

풀이눕는다/님, 유시민장관께서 분명 본인은 노무현대통령의 유산을 신당에 투자하고, 함께 하고 싶은데 노무현대통령의 가치를 펼치고자 하는 분들이 "아직 아니다"라고 하신다... 라고 하셨는데요. 오히려 유장관께서는 지금 당장 뛰어들고자 하는데, 주변분들이 만류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만... 그분의 국민참여정당에 보내신 영상메세지를 보세요. 참여의 열망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09-09-24

비구름  

저도 그리 알고 있습니다.

소위 좌장그룹에서는 신당참여를 말리고 있는 형편이고, 신당을 추진하는 쪽에서는 스타없이 한번 해 볼터이니 조금 천천히 움직여 주십사 하는 형편인 것으로 강연내용을 이해했습니다.

개인적인 참여여부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어떤분의 글에도 썼지만 유시민을 좋아한다고 모두 신당을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분의 진의를 자신의 입맛에 맟춰 해석하는 것은 말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합니다.
09-09-24

폭포쑤  

저의 생각일뿐 영향력이있을거라고는 생각치 않지만...

저는
운유하숙님의 관점을 더욱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풀이 눕는다님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이 주제를 받아들이는 시민광장의 시민들의 반응은 맞다고 말씀드리기 어렵군요.

지금우리가 왜이곳에서 인생을 보내고 있나?


내주장을 전파하기위해서 와있는것은 아니다. 최소한 비민주화로, 국민들이 경찰의 방패에 이유도없이 찍히고, 피흘리고, 정의로운 사람이 학대를 받는 현실에서...


나는 내가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래도 살만했던 국민, 참여정부를 그리워하면서 이곳에 와있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최상으로 생각하는것이 유시민을 통해서 참여정부를 찾아고싶은것일게다.
나또한 그렇다.

이곳에서 유시민을 좀은 다른 각도에서 보면 집중공격을 받는다.
유시민이 완벽하다고 생각한다면 변화, 개선요소가 없다라면 현재,지금 대통령선거가 있다고 가정을 해보면 박근혜를 이길수있을것인가?

yes라면 운우유숙님의 말씀아 진리일것이다.
no라면 풀입님의 주장가운데 듣기 거북한 부분을 되짚어 보아야하는것이 타당하다고 본다.
그런 생각을 풀잎님의 생각만 바꾼다면 그문제가 해결되느냐?

외부에서, 특히 ㄱㅖ획적으로 유시민을 견제하는 세력들이 어떻게 볼건가가 더 심각한 이야기가 아닐까?

쉽게 유시민을 대통령으로 만들고싶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
유시민 찬양만하면 될것인가?
유시민 비난하는 사람 왕따시기고 모독해서 못오게하고,
유시민 비난하는글 다읽어보지도 않고 비무장 지대 보내버리면
유시민이 대통령이 될것인가?

십자가도 정면,후면에서 볼때만 정확한 십자가다 각도에 따라 1자나 술취한것처럼 보일수있다.

나도 개인적으로 기회만 였본다는 생각이 든다.
그나마 노공 전기집필중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려고 하지만 수구꼴통들이 이해를 할것인가 하는 생각을 저버릴수없고, 단합대회가 바쁜, 중요한 일이었나 생각을 해봅니다.
09-09-24

殺魚리랏다  

역사의 밀물은 만들수도 있겠지만 혁명으로 만들 수도 없는 노릇이고
탄핵 때처럼 쓰나미같이 갑자기 찾아오기도 하고 지금의 MB정권의 엇박놀음이 도를 더 해 갈수록 그 밀물은 빨리 오겠지요.
밤이 깊어 질수록 새벽은 빨리 찾아올것입니다.
너무 조급해 하시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
09-09-24

풀이눕는다  

너무 늦게 답 글 올려 죄송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여러분들께 모두 감사드립니다.

트릭스터님 죄송합니다. 더 많이 공부하겠습니다. 한번 유시민님께 반항해 보았습니다^^

폭포쑤님, 특히 민영민선님 몹시 감사합니다. 님들의 댓글 참 감사합니다.

정치는 참 오묘한 모양입니다.

감사합니다
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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