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가 세워 놓은 남북화해와 상생, 그리고 민주주의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부자를 위한 나라를 만들고, 약자에 대한 배려가 지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정치와 사회, 경제뿐 아니라 우리의 다음세대를 열 교육의 현장에서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의 가치를 이어갈 정치인은 유시민님입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이 퇴임하고 봉하에서 유시민님의 손을 들어주었습니다. 이는 상징적 의미도 있지만 유시민님은 개혁당을 만들어 노무현님을 대선 후보로 세운데 큰 힘이 된 일입니다. 그래서 어려울 때 도움 주었던 진정한 친구라고 한 것입니다.
충남남부광장과 공주광장을 없으니까 만들고,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는 것은 아닙니다. 충청은 예로부터 균형자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균형자란 자기 의사를 먼저 밝히지 않습니다. 이해 당사자와 여러 사람의 말을 다 듣고 판세를 종합적으로 읽은 다음에 먼저 옳고 그름을 가릅니다. 이어서 보이는 현상에 함몰되지 않으며,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넓고, 멀리보고 판단합니다. 균형자란 결국 화평케 하는 사람이며 예수님은 그런 사람에게 복이 있다고 했습니다.
충남의 정치적 구도는 지역당인 자유선진당의 핵심 인물들이 연이은 탈당으로 유명무실해졌습니다. 이를 기회로 지연과 학연으로 뿌리 내린 충청도의 정치 풍토를 바꿔야 합니다.
한나라당은 수도 이전을 반대했을 뿐 아니라, 축소된 세종도시도 무력화 시키려고 합니다. 그들에게 지방이란 생산물과 인력을 빨아 드리는 생산지나 창고로 알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근간으로 포진된 부동산이 그들의 보물창고이어서 수도 분산과 지방화를 적극 저지하고 있습니다. 국가의 안위 보다 자기재산을 더 중시하는 자들입니다. 사유재산은 마땅히 지켜져야 합니다. 그러나 이를 키우기 위해 국민으로부터 주어진 권력을 이용하면 안 되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전라도 지역 당으로 전락했습니다. 제 1야당의 면모를 찾아 볼 수 없다고 단언하는 이유는 지금까지 국민을 대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로지 현실 대안이 없다는 논리만 펴며 반 한나라당 전선에 자기들 중심으로 대통합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런 자들이 정작 한나라당에 대해서 날선 비판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 당에게 충청도는 싸늘하게 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나온 정치사를 안다면 모를 일이 아닙니다.
그밖에 소수 야당인 민노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은 한계에 다 달았거나, 변화된 정치, 사회에 부적응 현상을 보이며 국민 앞에 다가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실을 무시한 선명성만 앞세우며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정세적 판단에 의거 올바른 가치를 세울 신당만이 충청의 대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남의 진보 정치 영역에 아주 작지만 틈새가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시민광장이 주축이 되고자 합니다. 사람의 힘과 열심으로 역사를 바꿀 수 없지만 개인은 항상 옳은 편에 서있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 함께 그 옳은 편에 서있길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