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길게 설명하지 않고, 어려운 글 쓰지도 않겠다.
요즘 서프 맛탱이 간 걸 보니 길게 설명하고 어려운 글 써봐야 알아들을 넘도 없을 것 같아 쉽게 설명하는 게 서로를 위해서 좋을 것 같다.
스스로 진보인척 하는 것들의 인식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로 겉으로는 지역차별 반대를 외치지만 속은 영남수구꼴통과 다름없는 난닝구와 반한나라당을 위해서는 난닝구들과도 손잡아야 한다는 자칭 민주세력들.
뭐 대체로 이 부류는 워낙 스펙트럼이 다양해서 종북이나 연북세력도 들어있는 것 같다. 아무튼 전라도 700만표 가지고 뭐 좀 해보자고 머리 꽤나 굴리는 룸펜들도 우글거리는 것 같고....
어쨌든 이 넘들은 기치가 반한나라당 반영남 어쩌구 + 평화, 남북화해... 이거다. 여기에 이명박 엉터리 사기꾼이 포함된다.
둘째로는 민노당이나 진보신당을 위시해서 노동자세력을 대표한다는, 스스로를 일컫기를 '명품진보'라고 자처하는 민노당세력들. 뭐 진중권부터 시작해서 우석훈이과 심상정을 거쳐서 경향 이대근이나 최창집까지 다 포섭할 수 있을 것 같다. 스스로는 각자의 차별성을 주장하고 있지만, 뭐 입만 차별되고 속은 똑같은 놈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인간들은 자나깨나 용산참사, 쌍용차 가지고 날밤지새운다. 이명박 나쁜 놈이라고....
이 두 부류들이 주장하는 것은 공통적으로 이명박 나쁜놈, 혹은 이명박 사기꾼이다
그런데 문제는 사람들이 이명박 사기꾼, 나쁜 놈이라는 걸 다 알고 있고, 아는데도 이명박을 지지한다고 하니, 귀신이 곡할 노릇인 거다.
그렇다면 왜 사람들은 이명박이 나쁜 놈인지 알고서도 지지하는가?
쉽게 말하면, 저 새끼 조폭이예요, 저 새끼 사기꾼이예요라는 주장을 믿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주장을 하는 놈이 동네 양아치 건달, 룸펜 집단들로 보이기 때문에 동네 양아치 건달 말을 따르는 것이 자존심 상해서 말만 듣고 양아치는 무시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조폭 사기꾼은 아르마니 양복입고, 자가용타고 다니는데, 동네 양아치는 츄리닝 입고 다니면서, 가게마다 동냥 다니는 주제에
'저 새끼 사기꾼이예요, 조폭이예요. 이제 우리 동네는 큰일납니다'
이런 소리하고 다니는 격이다.
동네 사람들 속으로 이런다
' 씨바야 니 앞가림이나 하고 다녀라. 니가 삥만 안 뜯으면 우리 동네 잘 된다'
동네 사람들은 양복입고 자가용 타고 다니는 조폭이 자기가게 삥 뜯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설마 양복 입고 자가용 타는 놈이 나같은 놈에게 뭘 뜯어가겠냐? 이렇게 생각하는 거다.
세상사람 다 잡고 실험해봐라
양복 입고 아침부터 출근하는 조폭하고, 해가 중천에 떠서 츄리닝 입고 기어나오는 동네건달,양아치 중에 누구 말을 듣는지.....
그런데 이것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이 동네 건달들이 스스로를 동네건달이라고 인정하지 않고, 지가 무슨 독립운동가나 활빈당으로 착각하는 거다.
활빈당은 부자집 털어서 나눠주기라도 하지, 이 놈들은 스스로 털지는 못하고,같이 털면 나눠주겠다는 헛소리나 하면서 정작 중요할 때는 내빼는 양아치 건성을 가진 놈들이다.
게다가 넌 건달같다고 말하면, 자기는 건달이 아니라 빈민운동가라면서, 짝퉁들 때문에, 혹은 노빠들 때문에 덤태기 쓴다며 사람들말은 듣지도 않는다. 그러면서 츄리닝 좀 벗지? 하면 목에 핏대를 올리며 ' 이건 민주화 운동복'이라고 우긴다. ' 당신은 이런 피와 눈물로 찌든 민주화 시대를 모른다'라는 말도 잊지 않는다.
상대방 말은 듣지 않으면서 터진 주둥아리로 떠들기는 엄청나게 떠들어서 시끄럽기는 엄청 시끄럽다. 그 시끄러운 목소리로 '어쨌든 우리 동네에 조폭은 안 됩니다. 조폭을 몰아내기 위해서 다같이 뭉칩시다. 뭉치기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 연대가 중요합니다'라고 떠들고 다니는 것이다.
지나가는 동네 사람들은 콧방귀 끼고, 시장에서 오뎅먹던 조폭은 씨익 쪼개고 있는 것이 지금 형국이다.
그나마 예전에는 이 모든 것이 노무현 탓이라고 욕할 곳이라도 있었지, 이제는 그것도 없다.
그래도 이 건달 양아치들은 자기 골목 나와바리, 그것도 얼마 안되는 달동네 나와바리 지킬려고 주구장차 연대, 연대를 외친다.
노무현은
'일찌감치 양아치 생활청산하고, 달동네를 나와서 시장골목 골목마다 빗자루질도 하고, 신문지도 줍고 쓰레기도 치워서 동네사람들에게 모범을 보여주면, 시장사람들의 참여를 높일 수 있고 시장사람들의 참여와 호응을 높이면 자치감찰대도 만들고, 상인연합회도 만들 수 있다' 상인연합회 만들면 조폭들 하고도 맞설 수 있고, 설사 조폭과 상인회장 선거를 해도 이길 수 있다'라고 주장을 했지만 이 활빈당을 자처하는 양아치들은
'고졸이라서 뭘 모르는 짓이다.'
'달동네 사는 사람은 사람도 아니냐? 동네차별이다'
'40년 전통의 양아치 조직을 깨려고 하는 아마추어다'
'장사 잘 되는 가게만 가게냐? 망해가는 가게를 위해서 상권을 살려라. 스트립쇼라도 해서 상권 살리게 행사나레이터 걸 동원해 달라 '
이 따위 소리나 하고 자빠져 있었다.
이 뿐이면 말도 안한다.
이 동네 양아치들은 노무현이 조폭들에게 포위되어 모다구니 당해 죽어 갈 때, '그럴 줄 알았다'라며 같이 돌 던지고 있다가, 그가 죽고나서 사람들이 놀라, 모여들기 시작하자, 대목 잡았다는 생각에 상가집에서 각설이 타령으로 동냥질하며 '노무현도 우리와 같은 양아치패였소! 부조는 우리에게 ...' 라는 완전이 맛탱이 간 소리까지 했던 놈들이다.
그러는 동안에 달동네 수금도 맛이 갔고, 조폭은 물 밀듯이 밀려오는데, 이 놈들은 조폭들과 일전을 해야한다며, 서로 모여 쇠파이프 사모으고 있고, 조폭들은 시장 접수하기 전에 동네 사람들과 스킨쉽한다며 떡볶이 사먹고 오뎅 사먹고 있다.
그런데 오뎅 사먹는 조폭 뒤에 대고
'씨발넘 쑈한다. 동네 사람들아! 속지 마세요'
이런 판국이니 조폭의 인기는 오르고, 양아치말을 사람들이 믿어 줄 리 있는가?
아마 떡볶이 주인은
'이 새끼 조폭이라더니, 인상 더럽게 생겨가지고 쪼개기는 더럽게 쪼개네. 돈 떼먹고 내빼지는 않겠지'
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게 떠든 동네 양아치를 보고는
' 저 새끼는 언제 사람될라고 저 모양 저꼴인지..... 쯧쯧. 문제야, 문제! '
이렇게 한탄할 것이다.
알겠는가? 왜 이명박의 지지도가 난공불락이고, 진보가 왜 위기인지...
조폭 입에서
'아줌마! 제가 이사와서 그런 문제들 다 정리하고 우리 애들 풀어서 마을 청소도 좀 하고, 떡볶이도 좀 많이 사먹어라고 하겠습니다'
이런 소리까지 나오면 정말로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이 된다. 그야말로 게임 끝이다는 거다.
알겠냐? 이 양아치,건달, 룸펜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