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성희롱" 사건의 배후는 이명박 정권
언론에서는 연일 포르노물과 흡사한 제목으로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답답한 것은 전교조를 포함한 교원단체의 성명입니다. 그들의 성명서의 주요 내용은 교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데 그치고 있스습니다. 동시에 이를 빌미로 교권강화를 위한 법적 제도를 마련하려는 움직임도 보입니다.
이 번 사건의 본질은 그것이 아님에도 말입니다. 여러 신문에서 본 사건에 대한 기사를 보다가 중앙일보의 한 구절을 보게되었습니다. 행간에서 읽히는 대목으로 그 여교사의 신분은 정교사가 아닌 이명박 정권이 졸속적으로 만들어낸 인턴교사 또는 기간제교사(중앙일보 기사에서는 시간강사라고 밝히고 있습니다.)로 보입니다. 교사도 아니고, 행정직원도 아닌 어정쩡한 신분이라는 말이죠. 그렇다 보니 학생들도 굉장히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물론 그 학생을 옹호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만, 상황에 따라서는 누나처럼 느낄 수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얼마전 오마이뉴스에 인턴교사의 문제점을 지적한 내용의 글이 있었는데, 순간적으로 그 글에서 염려하던 일이 생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명박 정권은 임시직 창출을 위해 학교에 어정쩡한 인턴교사를 배치한 것도 모자라 차후에는 한 교사가 두개의 과목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진정으로 지각이 있는 교사라면 저 남학생이 교권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말하기에 앞서, 교사의 전문성을 무시하는 이명박 정권을 먼저 탓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아래는 중앙일보 기사를 캡쳐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