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시민이어야 하는가?
맨날 생각없이 '좋은게 좋은거'
'민생', '서민이 잘 살아야죠."라는 추상적인
말만 외치는 박근혜 전 대표.
한번도 자신의 철학이
뭔지 밝힌적 없이 '난 경제를 잘 아니까 내게 맡겨.'라는 소리만 해대는
이명박 전 시장이 말하는 것들을 잘 비교 해 보라.
한 국가의 대통령 선거는 장사꾼을 뽑는 것도 아니고,
왕족을 뽑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경제만, 오로지 잘 먹고 잘 사는 것만 따져서 그 경중을 겨루는 저잣거리의 힘겨루기싸움판이 아니라 올바른 사회와 역사, 시대적 정의를 담은 선진 사회를 향한 창조적 인물을 선택하는 장이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발독재 시대의 불도저형 기업가나 독재자의 후광을 업은 대안 제시 능력이 부재한 이미지 추구형 정치가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해야 하는 지도자는 경제학자 이면서 이념가 여야 하고 동시에 미래학자 여야 하는 것이다.
잘못된 역사와 본받을 역사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철학을 가진 사람만이 진정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책으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해 낼 수 있는 것이다.
유시민 장관이 학교를 졸업하고 20대에 쓴 쓴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이란 책을 보면 그가 가지고 있는 역사관과 철학을 엿 볼 수 있다.
고건 전 총리가 실패한 이유는 높은 인지도와 안정적 행정가의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따르는 무리에게 조차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국회의원들은 당장 급한 것이 국회의원직을 유지하는 것인데, 그것에 대한 신념이나 모험에 대한 반대급부를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이다. 그에게 진취적인 사고와 역동적인 정치적 액션만 있었다면 그렇게 허무하게 역사의 뒤안길로 퇴장하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정치인은 자신만의 철학이 있어야 한다. 세간의 필부필부들은 말한다. 유시민은 안티가 많다고... 그것도 뒤집어 보면, 그만큼 확실한 지지기반이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 정치인이에는 무관심보다는 안티가 낫다.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비전 제시와 미래의 청사진을 제공할 수 있다면 안티가 호감으로 바뀌는 것은 요즘 같은 미디어 시대에는 하루 반나절이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시민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