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보수단체 요구에" 버스노선도에서 사라진 부산민주공원
광팬 | 2009-09-03 15:59:27 | 조회 1052 인쇄하기
http://usimin.co.kr/41918     


트위터 페이스북
부산시가 보수단체의 요구에 ‘부산민주공원’ 정류장을 버스노선도에서 느닷없이 삭제해 말썽을 빚고 있다.

부산시, 민주공원측과 협의 한번 없이 버스노선도 일방 삭제 논란

최근 부산시는 해운대구와 영도구 등 부산각지에서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으로 운행하는 버스 4개노선에서 ‘민주공원’ 정류장을 ‘중앙공원(관리사무소)’으로 교체했다. 시는 해당 시내버스 업체에 이같은 내용의 공문을 보냈고, 시내버스 회사는 시의 요청에 따라 노선도 표기를 바꿨다.

부산민주공원은 지난 1979년 부마항쟁과 1987년 6월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전국 유일하게 만들어져 있는 민주화 운동의 전시장으로 민주열사추모마당과 민주화 역사 등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지난 1999년 10월 개관한 이래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가 부산시 산하 부산시설관리공단의 위탁을 받아 운영해왔고, 버스노선도의 정류장 이름도 10년 가까이 사용되어 왔다.

 

부산 중구 영주동 '부산민주공원'을 오고가는 버스노선도에 '민주공원' 표식이 삭제되고 '중앙공원'이 표기되어 있다.ⓒ 민주공원 제공


그러나 지난 6월부터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부산지부 등 보수단체들이 ‘공원명칭을 중앙공원으로 복원하자’, '민주공원 웬말인가 호국영령 분노한다' 는 내용 등의 펼침막을 민주공원 입구에 내걸어 논란에 시동을 걸었다.

이어 보수단체들은 과거 중앙공원(구 대청공원)이 만들어진 이후 민주공원이 들어섰기 때문에 시내버스 정류소 이름도 응당 중앙공원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민원을 부산시에 잇따라 제기했다. 결국 보수단체의 민원이 이어지자 부산시는 관련부서의 검토를 거쳐 노선도 변경을 지시했다.

"보수단체가 요구한다고 시 조례로 설치된 곳을... 이해하기 힘들어“

부산시는 이 과정에서 ‘민주공원’과 운영을 맡고 있는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한 번도 협의를 거치지 않았다.

민주공원 측은 28일 “민주공원 조례까지 만들어 설치, 관리되는 곳을 일부 보수단체가 요구한다고 협의 한 번 없이 노선도까지 바꾸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또 “전국에 하나밖에 없는 민주공원을 널리 알리고 키워야할 부산시가 앞장서서 시민들의 혼란을 부추기는 꼴”이라고 반발했다.

부산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그동안 관광책자나 표지판 등에서도 잘 사용해오던 이름을 마음대로 바꿔 시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정권이 바뀌니 버스노선도에서도 ‘민주’라는 이름을 삭제하고 싶은 모양”이라고 지적했다.

가족과 민주공원을 즐겨찾는다는 정아무개(34) 씨도 “민주공원에 가려고 버스를 타려니 갑자기 노선도 이름이 바뀌어 있어 놀랐다”면서 “혹시 이름 때문에 그런 것이라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말했다.

과거 대청공원으로 불리웠던 부산중앙공원은 호국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70여미터의 충혼탑과 해군전승비 등이 서 있고, 맞은편에는 지난 1999년 10월 부마민주항쟁 20주년 기념일에 개원한 부산민주공원이 꾸며져 있다.
     

덧글쓰기 | 전체글 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이니드마나  

스스로 '민주' 하지 않겠다는 '민'들이 '주'되기를 포기하는 참 아이러니한 '민'과 '관'의 합작품이네요. 부산은 그들 대신에 광주가 피흘린 것을 알아야 하거늘...
09-09-03

열정하나  

수구세력들이 민주를 알면 얼마나 알까요~~눈 가리고 아웅한다고 모르는거 아니니 언젠간
말로 되받는 상황을 우리가 만들어야죠~~철저히 응징할 준비를 하자구요~~
09-09-03

아랑아빠  

허, 참!
09-09-04

아이니드마나  

중간점수 남성팀 대 여성팀, 몇 대~ 몇!

죄송합니다...
09-09-04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41134 이해못할 시민광장.   19 전개혁당원 09-09-03 7 12 1414
41133 민주당 탈당하고 신당에 가시는 시의원이란 분   43 니미럴리스트 09-09-03 2 12 1223
41132 일본 민주당 압승 이후: 중국과 미-일동맹, 그리고 한반도 펌 09-09-03 0 0 517
41131 유시민이 먼저냐, 참여 정치가 먼저냐   15 바람의흔적 09-09-03 16 13 1096
41130 정치와 경제 청량산청량사 09-09-03 0 0 568
41129 개념정리 중 아사녀 09-09-03 0 0 594
41128 부활의 가을이 되기를 염원하며.   1 푸른바위 09-09-03 3 0 626
41127 노 전대통령 기념사업 전담 ‘아름다운 봉하’ 설립 사람들 09-09-03 2 0 729
41126 가을이 되니 더 그리운 분에게..   6 ^핑^ 09-09-03 12 0 827
"보수단체 요구에" 버스노선도에서 사라진 부산민주공원   4 광팬 09-09-03 3 0 1053
41124 나는 왜 노무현을 지지하는가? (동영상+녹취록)   4 nztree 09-09-03 4 0 1101
41123 정운찬..의외고 강수다.   33 ^핑^ 09-09-03 4 0 2057
41122 [9월 6일] 탐탐한 바자회 안내 및 명사 기증품 안내   20 바보열정 09-09-03 13 0 3339
41121 길형구님의 개인정보이용 원칙론에 대한 반론인데요,,   9 감자깡 09-09-03 11 18 1005
41120 어느기독교 장로의 고백   1 조봉암 09-09-03 0 0 748
41119 [집행부통신 24호] 9월 1일 집행위원회 회의록   28 성난대추 09-09-03 32 8 1653
41118 시민광장이 노사모의 전철을 밟지 않는 법!(아프로만님의 글..   10 아이니드마나 09-09-03 11 0 998
41117 누가 이런것 좀 속션하게 확.... 어르신네 09-09-03 1 0 771
41116 "비난"보다는 "비판"을, "비판"보다는 "설득"을, "설득"보다..   1 하늘과 땅 09-09-03 2 0 621
41115 21세기에 민족을 다시 말한다 토론회 중계합니다 하록 09-09-03 1 0 566
41114 참여정당 그 환상에 대하여   4 아프로만 09-09-03 15 1 1045
41113 초대합니다.   4 다다 09-09-03 8 0 794
41112 깨어있는 시민, 깨어있는 조직?   55 시적모험 09-09-03 78 5 3497
41111 (성명서) 언소주 임시총회 개최할것을 촉구한다   2 천리마 09-09-03 2 7 658
41110 [여성광장] 가열한 후원 부탁드리며,후원에 감사드립니다. ^^..   5 눈물과 희망/눈희 09-09-03 8 0 679
41109 참여정부평가 경중강연회 안양시민사랑 09-09-03 2 0 552
41108 노무현대통령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평화가 아니라 휴전..   29 무극이아빠 09-09-03 41 5 1545
41107 이 시대의 교리(敎理), 더불어 사는 세상 殺魚리랏다 09-09-03 0 0 613
41106 백이숙제의 고사리   3 조봉암 09-09-03 0 0 1043
41105 공감하면 함께해주십시오, 노무현과 영원한 동행… 노영동입..   60 카르키시아노프 09-09-03 73 0 6410
41104 시민광장에서 개인정보이용에 대한 원칙   25 길형구 09-09-03 35 7 1237
41103 시민의 바다에 제 한몸을 던지겠습니다.-탈당 기자회견문   46 누리아빠 09-09-03 91 7 2168
41102 국민참여정당 성공의 조건(1) - 참여를 버려야 한다 - (사회..   7 njbora 09-09-03 26 2 1186
41101 시민주권모임 경과보고 및 창립취지문   6 시민주권모임 09-09-03 24 0 7017
41100 ♥♥♥언론자유! 바자회 자원봉사♥♥♥   5 바보열정 09-09-03 14 0 991
41099 ●● 만평 종합 2009. 09. 03 목요일...뻥이야!! 순수 09-09-03 2 0 775
41098 텀블러 사진   1 아사녀 09-09-03 1 0 839
41097 IT 카페에 초대합니다. 행사마 09-09-03 1 0 589
41096 지금 내가 원하는건.....   2 태백산맥 09-09-03 6 0 766
41095 죠선일보 없는 옥천마을 안터오 이장님의 조선폐간활동!   1 대 한 민 국 09-09-03 7 0 3424
41094 목 매달고 죽어도 존 나무을 찾았습니다   1 눈팅한달 09-09-03 7 0 835
41093 행복한 왕자에 부쳐   1 유로드림 09-09-03 1 0 639
41092 살리는 말이 그립습니다.   17 큰가방 09-09-03 25 16 1089
41091 어느 장로의 설교   3 조봉암 09-09-02 1 0 807
41090 흔들리며 피는 꽃 미몽 09-09-02 1 0 675
41089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11 깨시 09-09-02 4 12 1317
41088 신당이 성공하기 위한 단 하나의 조건   11 행복한세상 09-09-02 29 5 8968
41087 시민광장을 망치는 25명   13 깨시 09-09-02 16 20 1607
41086 [서초광장]신당지지 번개 ,,잘 끝냈습니다.   26 감자깡 09-09-02 45 40 1555
41085 이해찬·한명숙·문재인·유시민 등 참여... "시민의 힘으로..   2 매자골 09-09-02 6 0 1017
41084 [중랑광장9월정기모임] 9월8일(화) 안건 및 장소공지!!!   1 가누토 09-09-02 4 0 699
41083 신당, 이전 민주당 당적을 정리하며   25 솔트 09-09-02 46 18 1438
41082 탐탐한 바자회 명사들의 후원 물품 이라네요.   2 제로나인 09-09-02 5 0 975
41081 정당 참여라는 건 어떤 것인가요??   3 유win 09-09-02 2 4 750
41080 "위기의 민주주의, 시민주권으로 극복하자" - 노무현 시민학..   60 토지공개념 09-09-02 42 0 8101
41079 한국판 무브온은 어떨까요? 논가외딴우물 09-09-02 1 1 712
5815825835845855865875885895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