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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시민, 깨어있는 조직?
시적모험 | 2009-09-03 12:29:49 | 조회 3495 인쇄하기
http://usimin.co.kr/4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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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아시다시피 노무현 대통령의 최후의 한마디이자

근자에 우리가 가장 많이 되새기고 있는 문구입니다.

 

이 문장에 관해 대체로 '깨어있는 시민'에 많이들 주목하시는데,

전 오히려 '조직된 힘'에 더 오랜 눈길이 머뭅니다.

 

깨어있는 시민을 '어떻게 조직' 하느냐에 따라, 자칫 '판'이 깨지는

최악의 결과가 도출될 수도 있다 보기 때문입니다.


시민광장엔 이미 깨어있는 분들이 모여 있다 제 나름 자부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린 내부적으로 만큼은 '조직된 힘'에 더 큰 방점을 찍고

행동해 나가야한다 생각합니다.

 

깨어있는 시민. 이 깨어있지 못한 조직으로 인해 지치거나 발길을 돌리는, 

하여 다시 마음을 닫아버리는 일들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광장을 어떻게 조직해나가야

'깨어있는 힘'들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는 '깨어있는 조직' 이란 이렇습니다.

 

01. 내부 비판이 허용되어야 한다

02. 인신 공격은 근절되어야 한다

 

03. 패거리 (진영 논리) 문화가 없어야 한다

04. 신.구 회원간 괴리가 없어야 한다

 

05. 상향식 의결 절차가 공고해야 한다.

06. 다수 견해를 존중하되, 소수 견해를 박해치 않는다.

 

07. 주인 의식을 갖되, 주인장 노릇은 하지 않아야 한다.

08. 공유 공간 (게시판) 에 대한  예와 배려를 갖춰야 한다.

 

09. 경청에 기반한 이해와 쉼없는 학습

10. 유언비어 배척. 기본적인 동지애.


뭐 물론 이게 다는 아닐테지요.

언뜻 떠오르는 것만 열거해 봤습니다.

 

쨌건 우리가 '깨어있는 조직' 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암만 깨어있는 시민들을 모은들, 일순간 공든탑이 무너지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단 사실도 늘 염두해 두시길.

 

고민 제기 차원에서 이 글을 올려봅니다.

맛난 점심밥 쟙수십시오. 

 

 

P.S  

오늘 출근길에 리쌍의 '챔피언' 이란 노래가 나오던데... 마침 하늘은 또 왜 그리 높고 깊으던지. 

챔피언 바로듣기

 

가을입니다.

누구라도 겸허히 무르익어야 할 계절.    

   

덧글쓰기 | 전체글 55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뒤집기한판  

예리한 통찰이시네요..^^
09-09-03

시적모험  

예리한 통찰이시네요 2. 추천 드립니다. (으하하 -_-; 이제부턴 겸허해지도록 하께요 ㅎ)
09-09-03

태백산맥  

태풍이 한번 지난
자리라 그런지
좋은 글들이 많이
올라와 좋네요

역시 여기는 깨여있는
사람들의 모임임에

틀림이 없나 봅니다
09-09-03

아름공간  

언뜻 10개를 나열해내는 저 무서운 통찰력 ㅎㅎ
09-09-03

미니파더  

공감합니다.^^
09-09-03

솔트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사실 이렇게 써도 자연스럽습니다.'깨어있는'이란 레토릭이 빠지면 오히려 더 의미심장하게 와닿았을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한 계기는 이 문구로 인해 자신이 깨어있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일으키는 아주 사소하고 의미없는 쇼에 질렸기 때문입니다. 자신에 대해 겸손하지 못한 자들이 잘조직될리가 없지요.

여하튼, 조직된 힘에 더 오랜 눈길이 가는 것은 시적모험님만이 아닙니다.
09-09-03

무극이아빠  

저 무서운 통찰력 ㅎㅎ 2
09-09-03

문천  

저 무서운 통찰력 ㅎㅎ 3
09-09-03

사평역  

사실 당연한 애긴데 통찰이라는 극찬까지 받는 걸 보니 그동안 우리 광장이 그러하지 못했다는 것을 스스로 자인하는 셈이군요. 반성합니다. 저부터도.

므훗한 추천 한반 쏩니다.
09-09-03

반도청년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09-09-03

최강커플  

좋은 말씀들입니다
하나 맘에 새겨 놓았다가도 까먹고 하죠
보통 사람들은요

한가지 제안 드리면
사실 글쓰기 쉽지만 망설여기는건 엄연한 사실입니다
그리고 비판이나 찬성하기도 쉽지만 막상 실천에 옮기기도 여간 아닙니다
전자는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다를까에 대한 고민 때문일것이고
후자는 뱃터버린것 뒷설거지 걱정 이라고 보면 됨니다
둘다 만만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안드리려는 것은
글쓴 분의 몇번째 글인가를 알려주는 기능이 있었으면 함니다
왜냐하면
논객이든 자주 글쓰기나 의견 제시하는 분이 아니든 간에
그 숫자는 참여에 대한 역량과도 그의 일치할 수 있으므로
공격 논리로든 방어 논리로든 지지나 반대 논리를 펼칠때에
마음을 다스리고 제어할 수 있는 장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감히 제한 드려 봅니다
09-09-03

사평역  

그라췌!

역시 좋은 글에는 좋은 댓글과 건설적인 제안이 따르는군요.
09-09-03

다다  

저 무서운 통찰력 ㅎㅎ 4
09-09-03

루키  

글과 동영상 잘봤습니다. 시적모험님 ^^

충주광장에 퍼갈게요
09-09-03

담지  

03.
08.
이 두문장으로 압축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추천드립니다, 아울러 고맙습니다..
09-09-03

잉까꼬끼  

저 무서운 통찰력 ㅎㅎ 5
09-09-03

감자깡  

공감합니다,,,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일시적으로 혼란도 있었지만 잡다하고 사소한 문제들은 잊고 중요한 사항에 집중하면서 머리가 더 맑아 졌습니다. 문제의 핵심고리와 해법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시민광장은 깨어있는 시민이 모인 건 분명 맞습니다.

하지만 시적모임님이 말씀하신대로 깨어있는 시민이 '조직된 힘'을 만들지 못하면 바람앞의 낙옆이 될거라는 걱정이 듭니다.

그 대안을 잘 말씀하셨네요,,,,,,
좋은 글을 보니 감사하네요,,,^^
09-09-03

봄봄  

절대 공감 !
09-09-03

대구토박이  

동감, 추천
행동하는 양심-----------행동하는 조직?
09-09-03

당희(당원희망)  

^^
09-09-03

미니파더  

반대하나 던지고 싶은데...^^ 양심상 추천드립니다.
09-09-03

횸횸  

'깨어있는 시민' 에 많이들 주목하시는데,

전 외려 '조직된 힘' 에 더 오랜 눈길이 머뭅니다 는 말에 동감합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은 있지만 행동하지 못하는것이 그 방법을 몰라서 일 것입니다.

또 생각만 하고 행동하지 않으면 그 생각도 흐트러지고 옅어지게 마련입니다.

조직된 힘으로 방향을 알지 못하는 분들을 이끌어주고, 함께 모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09-09-03

솔향!  

조직된 힘으로 함께 나아갑시다.
공감합니다 시적모험님.
09-09-03

山仁  

이머꼬
시적 싫어..

에잇 "시적모함" =3=3
09-09-03

호연지기1219  

부산광장에도 퍼갑니다.

아- 동감 또 동감입니다.
09-09-03

진아아빠  

'조직된 힘'이 무어냐고 좀 더 구체적인 방향으로 들어가면 또 한번
의견이 분분하지 않을까요?
큰 틀로, 두리뭉실하게 대의를 표현하면 대부분 동의하는데 구체적인
방향으로 들어가면 동의하기 이전과 달라지지 않는 경우를 많이 봐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09-09-03

뒤집기한판  

백퍼센트는 민주주의정신에 위배.. 전체주의에 가까움..반대한표 ㅋㅋㅋ
09-09-03

일천  

시민광장은 "팬클럽"이냐, "지지자그룹"이냐, 아니면 "가치지향 정치조직"이냐 ?
시민광장은 이러이러한 "조직"이어야 한다, 여러 주장들이 있어왔지요.

시민광장은 자유로운 자유로움이 있는 곳이라 하여
과도히 "조직"을 언급하는것에 있어 불편해 하시는 분도 계실것이고
상황에 따라 달리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요

"깨어있는 조직"이라 함은 "정당"일 수 있겠고
시민광장이 그러해야 한다는 의미도 있을 텐데

시민광장이 그러해야 한다면,
광장내에서 암묵적 동의와 관용할 "정치적 행위"의 범위를
쫌 더 넓혀야 겠습니다.

관용합니다.
09-09-03

아랑아빠  

저 무서운 통찰력 ㅎㅎ 5
09-09-03

무극이아빠  

6 입니다... (# -)
09-09-03

유화  

옳소 ^^
09-09-03

가누토  

공감합니다,,,
만약 제가 시민광장 가입할때 이곳 중앙토론방을 먼저 보았다면
저는 이곳에 없었을 것입니다...
시적모험님이 언급하신 '기본적인 동지애'를 바탕으로
선의를 가지고 먼저 상대를 배려했으면 합니다...
09-09-03

어르신네  

좋흔 글에 몹시 외람됩니다만 덧붙이고 싶은게 있습니다.
............................................................................

자신의 생각이나 말, 행동이
보다 사적이거나 단기적인 이해타산에 이끌리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것

삿된 욕심에 이끌려 정직하지 못한 논쟁을 벌이지 않을 뿐 아니라,
정당한 주장이나 설득을 위해서라도
단지 논쟁에 이기기 위해 무리한 주장이나 궤변을 늘어놓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는것

어떤 문제, 어떤 상황에서의 자신의 주장이나 판단, 말이나 행동이 잘못되었거나
최선이 아니었던 것으로 판명된 경우
반드시 이를 시인하고 용서를 구하는 것.....
09-09-03

무쇠첨성대  

시적모험님~

저 무서운 통찰력 ㅎㅎ -7

사랑합니다.~^^ 동지애!!!
09-09-03

아힘  

역시 시민광장입니다.. ^^ 대문으로 갈 수는 없나요.. 힘이 불끈불끈.. ㅎㅎㅎ
09-09-03

*울트라*  

당연한 일인데 잘안되는 일이기도 하지요............


정리 감사요~~~~~~^^
09-09-03

베가번드  

시적모험님 글 잘읽고 갑니다

기슴에 새겨둬얄 글 같습니다

알고도 못지킨 일은 없는 지 반성과 함꼐...^___^*
09-09-03

아사녀  

옳소!
09-09-03

기억ㆀ  

저 무서운 통찰력 ㅎㅎ8
09-09-03

김공이산  

저 무서운 통찰력9^^
당근과 채찍을 골고루 주실것같은^^
글 읽고 오랜만에 감동 받아보네요^^
님같은 분이 시민광장에 많았으면 좋겠어요^^
09-09-03

비밀의 화원  

저말들은 시민광장안에서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구현되어야 합니다
있는 줄 모르지만 없으면 죽는 ...

시모님의 좋은 점을 다른 관점에서 통찰해 본다면

저말들이 통찰에서 나온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내면화되어 있어서 나온 극히 당연한 말들로 보입니다

하하하

제댓글은 칭찬일까요 딴지일까요 아니면 극찬일까요 ?
09-09-04

만주벌판  

절대 동감...+ α ...

시적모험님의 훈요십조(訓要十條)...
09-09-04

변화의바람  

흐미 추천한다는게 반대눌러 버렷네.. ㅠㅠ 지성요. 반대 1표는 찬성입니다.ㅠㅠ
09-09-04

젬마  

노대통령님 돌아가신날....차안에서 허망해하는 저의 귀에 들려온 노래가..
리쌍의 챔피언이었어요...어찌나 눈물이 쏟아지던지..
가슴에 예리게 이노래가 다가오던데....노대통령님하면 제일 처음 생각나는 노래가
되엇습니다 이제....

또 듣게 되네요...
09-09-04

hjooos  

와우, 조직된 힘에 대한 정의
정말 정리 잘 하셨습니다.^^
09-09-04

너울  

예.. 공감하는 좋은 말씁입니다...
위에 말만 읽지 말고
행동하고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09-09-04

오즈  

조직되지 못한 깨어있는 시민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깨어있는 시민이라면 당연히 조직으로 나아가야 하겠군요
공감하면서 추천 드립니다
09-09-05

휘린  

이 글로 인해 며칠동안 풍랑에 일렁이던 중게가 평화를 찾은 듯 싶습니다.
좋은 글, 감동적인 좋은 노래까지
감사합니다 ^^
09-09-05

언님들과  

이 제안 공감이 크고 또 시민광장인으로즤 자세를 되 뇝니다.
09-09-05

둥이어멈  

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늘 설익은 느낌의 '나' ㅎㅎ
가을햇살에 여물어가도록 해보지요.
깔끔한 정리, 감사~~
09-09-05

산토끼  

로그인이 안되는데 왜일까요? 나만그런가?
09-09-06

하늘구름  

아.. 챔피언 듣다가 미친듯이 눈물이 나네요..

이런이런.. 왜 이리 또 미안한지...ㅠ.ㅠ
09-09-06

열정하나  

절대 공감입니다~
조직된 힘이야 말로 저 수구꼴통들을 나락으로 떨어지게 할수 있는 무기 아닐까 하네요~~
09-09-06

외길  

공감만땅!!
잘된 조직을 위하여!홧~팅!
09-09-06

弼立  

^^
0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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