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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대통령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평화가 아니라 휴전이었나 봅니다.
무극이아빠 | 2009-09-03 11:14:17 | 조회 154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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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께서 서거하시기 직전까지 우리는 참으로 가열차게 싸워왔습니다.

노무현대통령께서 우리에게 주신 선물은 평화가 아니라 휴전이었나 봅니다.

미워하면서 닮는다 하지요.

서로 뭐가 다를까요?

저도... 여러분도..., 그리고 이쪽도... 저쪽도...

 

세상이치가 그렇습니다. 변화를 일으키려면 참아야 할 것이 많고, 손도 먼저 내밀어야 합니다.

저는 국민참여정당 제안자이자 발기인입니다.

그리고, 경기도 수원권역 홍보위원을 맡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이곳저곳에 되지도 않는 글로 홍보도 좀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는 경기도당위원장(? 호칭이 맞나요)이 누군지 어제서야 이곳 글을 통해서 알았습니다.

제가 경기도 수원에 사는 것 외에는 조직상 제가 어디에 속하는 지도 모릅니다.

그냥 변변치 않은 힘이라도 보태려고, 요청받고 고민하다가 그리 하겠다 하였습니다. 실재 별로 중요하지도, 맡은 바 책임이 크지도 않은... 오히려 밝히기에도 변변치 않은 역할입니다만 아무튼 그렇습니다. 신당에 관심 크지 않다고 밝히면서 요청에 응하였습니다.

제 관심은 오히려 노무현대통령 기념사업에 집중되어 있고, 신당보다는 시민주권모임에 끌리고 있습니다.

그래도, 회비 좀 내고, 용돈 줄여서 발기인 참여하고... 그정도는 제 몫이다... 싶어서 참여하였습니다.

적어도 신당이 기존 정당에 비하면 대통령의 가치를 닮기에는 더 좋을 듯 싶어서 그리 하고 있습니다.

 

한번더 언급하지만... 세상의 이치가 그렇습니다. 새로운 길을 가려면... 더 많이 굽히고, 더 많이 손내밀고, 억울해도 더 참아야 하는 법입니다. 그것은 상식입니다.

세상살이 하면서, 제가 그리 많이 배우지도 못하였지만 상식을 지키면 낯부끄러워 할 일은 없더군요. 그래서 "사람사는 세상"에 서는 상식이 이념이나 사상 보다 더 우위의 개념이다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참여정당을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 홍보는 목소리 키운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시민광장 내에서의 반대 조차 못 담는다면... 신당의 그릇으로 무엇을 담겠다는 겁니까?

의혹이 그리 억울하십니까?

의혹에 예민하게 반응하면 의혹은 더 깊어진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신당의 성공을 위해서, 개인의 감정... 버릴 수 없습니까?

옛날 일 꺼내서 다시 감정싸움 하면서... 신당을 논한다는 것은 의도적인 안티세력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보이지않는 상대방의 속마음까지 예단하면서 싸우면... 신당 홍보 되는 겁니까?

시민광장에서는 침묵하는 다수 회원이 주류입니다.

시민광장 밖으로 나가면, 침묵하는 다수 국민이 주류입니다.

한나라당에게는 그들이 비주류일지 몰라도, 신당 성공시키려는 나와 여러분께는 그들이 주류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눈치보면서 비위맞춰야 할 대상이 누구입니까?

반대하고 비꼰다고 그것을 못견디고 우리끼리 싸우면, 침묵하는 다수회원들의 호응을 끌어낼 수 있습니까?

그렇게 해서, 침묵하는 다수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과 논쟁하는 상대가 여러분의 적입니까? 그래가지고 한나라당과 이나라의 수구들과 싸우겠다는 겁니까?

 

제 말이 불쾌하십니까?

제가 앞으로 여러분들께 욕을 먹더라도, 계속 이런 말들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저는 아주 소극적인 참여인으로 신당과 함께 할 것입니다.

유시민장관께서 신당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더라도, 저는 신당을 응원할 것입니다.

 

저는 당적이라는 것을 처음으로 가지게 되었습니다.

대통령께서 서거하시기 전까지는 그저 바르게 사는 것으로서 사회에서 제 몫을 다한다 여겼던 어리석음과 게으름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해서 그리 하였습니다.

당원동지여러분(그리 불러도 무리가 없겠지요?)... 제발 호흡을 좀 가다듬으세요. 목소리 낸다고, 글 많이 올린다고, 그때그때 오해에 대해 해명한다고... 침묵하는 다수의 지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수긍하고, 억울해도 참고... 입맛이 쓰더라도 들어야 할말은 들으면서 가야... 침묵하는 다수가 움직여 주는 겁니다. 침묵하는 다수는 그리 쉽게 움직이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조급해 하지 마시길...

두서없이 써내려간 글... 다시 읽고 바꾸고... 하지 않으렵니다. 그냥 지금의 가장 솔직한 제 심정이기에...

   

덧글쓰기 | 전체글 28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수수꽃다리  

추천하고 갑니다.
무극이아빠님!!
늘 진정성을 보여주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09-09-03

78학번  

추천하고 갑니다. (2)
무극이 아빠님!!
늘 진정성을 보여주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삶 자체가 숨고르기 입니다.
09-09-03

담지  

^^
09-09-03

초아  

제 마음과 꼭 같은..
추천합니다.
09-09-03

태백산맥  

적극지지자는 아니지만
열정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참 좋은 글입니다

추천드립니다
09-09-03

ㅎㅎ  

반대의견이라면 기를쓰고 싸우거나

알바로 일축하는 그런

무뇌한 짓은 이제 좀 그만좀 합시다.

무조건 적인 대통령 비방은 의견의 신뢰가 낮아진다는것을

다시한번 좀 생각하시길...
09-09-03

베가번드  

조건적인 대통령 (2MB) 비방은 하실줄 아시는분이신거죠?^^
09-09-03

시적모험  

신당이 실패하면 타 친노모임에도 상당한 여파가 미치는 바 우선적으로 돕습니다만.

쨌건 전 멀티플레이어. 그래도 가장 맘 편안한 위치는 '시민광장 안' 입니다.
09-09-03

무극이아빠  

저도 이곳이 가장 좋고..., 편합니다^^
09-09-03

누룩  

동감합니다. 전 신당에 깊이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지만 님 말씀처럼 화이부동의 마음으로 조급하지 않게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공감을 표합니다.
09-09-03

문천  

신당에 관심과 기대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과연 '참여'를 할 수 있을지는 자신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참여할 결심을 합니다. 무극아빠님이 '소극적인 참여인'으로라도 버티고 계신 한 저도 함께 하겠습니다. 첨맘님이 다른 선택을 하더라도.
09-09-03

문천  

고양광장에 퍼갔습니다. 미리 알리지 않아 미안합니다.
09-09-03

무극이아빠  

영광입니다^^
09-09-03

용가리통뼈  

추천드립니다^^
09-09-03

미니파더  

유시민장관께서 신당이 아닌 다른 선택을 하더라도, 저는 신당을 응원할 것입니다.2
적극 공감합니다.
09-09-03

아랑아빠  

추천하고 갑니다.
무극이아빠님!!
늘 진정성을 보여주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3
09-09-03

유화  

같은 동기, 같은 마음^^
09-09-03

무극이아빠  

아닙니다^^ 오히려 줄여주셨습니다.
[시민주권 네트워크]를 응원해 주시고 참여해 주십시오!
09-09-03

가누토  

공감합니다,,,
오늘따라 아름다운 글들이 많아 희망이 쌓입니다,,,
09-09-03

아이니드마나  

추천받아 마땅합니다. ^^
09-09-03

베가번드  

기쁘고 흐믓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저역시 소극적 참여자이지만...신당은 잘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러기전...님께서 지적하신부분이 더 급해 보입니다 추천한방^^
09-09-03

청룡동주민  

^^ 추천한방이요..ㅎ
09-09-03

비밀의 화원  

신당이라 ...
사실 좀 일들이 바빠서
그리고 시민광장이 재미가 없어서 (저한테는요즈음) 신당에 대한 생각은 많이 못했습니다
이글은 약간의 구미를 땅기게하는 무언가가 있군요

사실 요즈음 관심있는 제목은
한명숙 총리의 서울 시장 출마
정운찬의 입각을 어찌 봐야 하는지
정운찬과 맞물리는 비슷한 예가

심대평의 생각입니다

이회창의 원칙론: 정당의 정강을 바탕으로 한 공조로서의 총리론과
심대평의 총리로 입각후 행복도시의 추구가 훨씬 실현가능성이 있다

라는 두가지 논지가 구미를 당기고 있습니다.

신당

한국의 정치는 아니 모든 정치는 대의 명분과 인물 이라는 두가지 무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0년 좌파에에게는 국민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인물이 있었고 그들의 논지와 대의명분이 국민에게 전달이 되어서 집권이 가능했습니다.

신당

이것이 집권을 하려면

역시 국민의 공감을 이끌 대의명분과 그에 걸맞는 인물이 발굴 되어야 승산이 있겠지요.

대의 명분에는 대체로 공감하나
한국의 척박한 현실에서
우뚝선 인물들을 발굴하거나 만들어 낼 수 있을지 ...

오랜만에 횡설수설을 남겨 봅니다
09-09-04

후회막심  

토론과 막말이 구분키 어렵게 뒤엉켜
한동안 참으로 맘이 심란했었습니다.
이글로 나와 다른 생각과 이견에도 귀를 기울이고
상식이 통하는 사람사는 세상으로 만드는데
우리 하나하나가 해야할 일들을 하나 둘 손꼽아
선한 행동의 하나이고 싶던 제 맘이 좀 위안을 받았습니다.
추천합니다.^^
화합과 인정의 글 감사합니다.
09-09-04

빅토리아섬  

^^ 알흠다운---
09-09-04

하이에나  

힘내십시오...잘 될 겁니다.
09-09-04

하얀연꽃  

맞습니다.맞고요^^
추천드립니다~~~
09-09-05

하모하모  

추천 ^^ 여러말 필요없지요..^^
0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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