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이 세금이 아니라고 우기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미국이 좋다고 여기실테니.. (선입견이 심한가요?) 이쯤에서 미국에서 월급받는 제 명세서를 보묜...(저(포스닥입니다.)는 저소득 층이라, 세율이 낮은 편입니다.)
국민연금 - 소셜시큐어리티 - 나이 먹으면 누구나 받고, 나이 먹기전에는 싫어도(!) 무조건 국가에서 떼어갑니다. 이걸 부를때, 소셜 시큐어리티 택스 라 부릅니다. 택스는...세금입니다. 2주에 2500불 정도(세금포함) 되게 받는 제가 내는 게 160불 정도 내니깐 6.5% 되는 군요. 국민 보험 - 메디케어 - 이 국민 보험은 제가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더 불쌍한 사람들을 위한 의료보험을 제가 내 주는 거져. 제가 나이가 들거나 해서 다시 저소득층이 되면, 메디케어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일종의 연금스러운거라 우기죠 - 40불정도 내니깐 한 1.5% 정도 되는 군요..이것 역시 메디케어 택스라 써있군요. (8%)
그러나!!! 문제는 이것들이 제입장에서는 아무 도움없이 날리는 돈입니다. 소셜시큐어리티 펀드(국민연금기금)은 미국도 한국처럼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폭탄이고. - 그래서 개인 연금을 따로 들어야합니다. 401케이 라고..- 유시민장관처럼 폭탄을 고쳐보겠다는 사람도 미국에는 없읍니다. 그냥 쉬쉬하는 분위기+봉급생활자는 그냥 포기하는 분위기... 의료보험은 제가 공적보험의 혜택을 보지 못하니깐,..회사에서 제공하는 보험을 사야합니다.
개인 연금 - 401케이- 저는 상한선(6%-$152)까지 내고 회사가 같은 액수를 매칭해줍니다. 나름 국가기관이라구, 꽤 괜찮은 옵션으로 알고 있습니다. 의료보험 - 한달에 $202 냅니다. 회사에서 $900정도 내주고 있고요. 세사람 가족보험입니다. - (보험회사에서 한달에 $1000 넘게 가져가는데 - 어찌나 의료비가 비싼지. 아무말 못합니다.) 이것도 꽤 괜찮은 옵션이라고 하는 군요. 각종 상해보험이랑 생명보험이 한 60불정도 되고요. - 미국에서는 무슨일이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고, 그러고 나면 청구서만 무쟈게 쌓인답니다. 60불이 하나도 안 아까울 정도 입니다. 토탈해서 명세서에 2542불이 월급인데. 택스랑 보험으로 다나가고 1900불 정도 받습니다..
쓰다보니 혼자 열받아서 길어졌습니다. ^^;; 다시 말하는데 제가 내는 8%의 국민연금+(타인의) 의료보험은 세금입니다. 한국에서 세금폭탄어쩌구, 봉급생활자 어쩌구하면 기도 안 차요... 자세히보면 한국에 너무 가고 싶다니깐요.. 부동산세금은 더더욱 비교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세금때문에 5년이상 살집이 아니면 사지 말라는게 상식입니다.
추) 한국에서 방문 (특히 방문학자-교수님덜..)오시는 분들중에서 소득원이 한국에 있는 분들은, 미국에서의 소득이 잡히지 않기때문에 저(무)소득자로 등록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하셔서 온갖 복지혜택을 받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런 분들이 한국돌아가서 미국좋다는 둥 어쩌구 소리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러시면 안됩니다. 자기가 낸 세금을 다른 사람이 등쳐먹는 다는 생각이 들면...기분 더럽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