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사랑하고 존경하는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 막상 자식들은 슬픔도 잠시.......갑자기 자신도 친자식이고, 상주라며, 그 유산을 받기위해 날뛰더니,
이제 장자와 상속자가 어느정도 가늠되고 정리될때 쯤. 그 유산을 받을 누군가는 아직 받아들지도 않은 그 유산을 어디다가 써먹을지 고민하다 그중 마음이 급한 몇몇 형제들이 유산을 담보로 빚을 내고야 만다.
이 유대한 유산에는 분명 각자의 몫이 있겠지만, 그 위대하고 영광스러운 유산이 갈갈이 찢기기 전에 장자가 정리해줬으면 바래보지만,
장자는 그 영광스럽고 자랑스런 유산이 사라지는 것보다 아버지의 피를 조금씩 나눠받은 형제들의 싸움에 끼여 드는 것에 인간적인 비애를 느낀다.
형제들이 소식없어 곁에 있지 못할때 홀로 폭풍우속에서 밭을 지키던 아버지를 위해 같이 비바람을 맞아 섯던 장자였지만, 형제들에게 아버지의 위대한 유산을 맡기고,
아버지의 유산이 아니라 스스로의 유산을 남겨주기 위해 조용히 아버지가 없는 자리, 그 예전에 아버지가 비바람을 맞으며 서 있던 밭...그 자리에 다시 밭을 일군다.
장자의 긴 한숨이 바람에 날려 노을진 저 하늘로 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