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일꾼의 사퇴는 절대 최선이 될 수 없습니다. 전부터 그렇게 생각해 왔지만, 심우재님의 몇일전의 글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더욱 확실해 졌습니다. 제가 어느 환우회에서 벌어진 일을 하나 얘기해 보겠습니다.
그 환우회는 회장이 돈문제로 횡령등의 많은 전횡을 일쌈아 왔지만, 여러 단체에서 오는 지원금이 짤릴까봐 쉬쉬해왔었습니다. 그러다가, 꼬리가 길어 밟히게 되었죠. 많은 회원들은 이번엔 그냥 덮을 수 없다고 항의를 하고, 결국 경찰의 수사로 구속되면서 사건은 일단락되는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다시 환우회에 복귀하고 나서 다시 회장에 취임을 했습니다. 결국, 아무일도 해결되지 않았던 겁니다.
이런 일이 왜 일어난 걸까요? 원인은 그 뿌리를 발본색원하지 않고, 같이 해먹던 핵심세력들은 그대로 놔준체 회장만 잡혀갔다가 다시 오니 다시 그대로가 될 수 밖에요.
결국, 대표일꾼의 사퇴는 그것이 노사모의 개혁의 시작이 아니라 끝인 겁니다. 자신에 대한 의혹들을 막기위해 시종일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던 대표일꾼이 23명을 짤랐을까요? 저는 제 예상이 적중했다고 봅니다. 검찰에 고소한다는 압박이 결국 대표일꾼을 궁지로 몬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이것은 또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바로 지금 집중되고 있는 의혹들에서 멀어지기 위해서 결국 그런 전횡을 하게 된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결국, 자신의 사퇴로 모든 의혹들을 덮고, 자신을 대표일꾼에 앉힌 세력을 온전히 보전하는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 말입니다.
이런 의문을 던지게 만든 것이 심우재 전 대표일꾼의 비판글이었습니다. 그는 의혹된 사안들을 비판하는게 아니라, 그저 그 의혹을 덮기 위해 강압적으로 이뤄진 23인의 강퇴에만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이에는 복합적인 문제가 있겠죠. 우선, 자신이 해왔던 지난 일들이 현 대표일꾼과 다를바가 없었고, 지난날에 현 홈페이지를 2000만원에 수의계약을 했을때도 이와 유사했지만, 우리가 비판을 했을때는 단순히 대표일꾼 사퇴에만 집중을 했었지, 회계증빙을 내놓으란 얘기가 없어 그저 힘으로 유야무야 넘어갔습니다만 다를바가 없었습니다.
결국 심우재님의 의중이 현 노사모내의 이너서클의 의중의 반영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애초부터 하무이님이 당선되는 과정에서 석연치 않았던 것이 많았습니다. 어느 누가 탈퇴 후에 2개월만에 다시 가입을 시켜줍니까? 그런 힘을 가진 것은 이너서클이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과연 의혹의 중심에 있는 하무이가 이 의혹을 일으킬만한 힘이 있었을까요? 새로 당선된지 한달도 안된 사람이 조직을 그렇게 쉽게 장악하고 전제적인 권력을 휘두를수 있다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이너서클의 후광하에 당선된 하무이가 그 의혹들을 일으켰고, 결국 사안이 커지자, 하무이의 희생으로 모든 진실은 다시 어둠으로 들어가게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차기 대표일꾼선거 또한 이너서클들이 가족노사모등 자신들의 운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낸다면 또 다시 자기 사람이 당선될 것입니다. 이후에 립써비스차원에서 진실을 찾겠다는 얘기를 할 것이지만, 이미 그건 립써비스에 불과하고, 또 다시 이런 불미스러운 의혹들이 벌어질 것입니다. 왜 장담하냐고요? 그것은 이미 홈페이지 2000만원 수의계약에서도 보여준게 다시 벌어진 일이기에 미래도 예상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모 환우회처럼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은 상태로 복원될 뿐입니다. 이런 것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그렇게 열의를 가지고 대표일꾼과 그 이너서클에 저항을 하셨습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가 원하는 것은 진실과 그 사건에 대한 재발방지가 아니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첫째, 현재 노사모 사무소에 보관 중인 일체의 회계장부와 통장사본과 제 증명서등을 회원 모두에게 공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그것은 모든 의혹을 푸는데 단 몇사람만이 그 정보에 엑세스권을 가지고 있다면, 결국 대표일꾼과 이너서클은 그 소수만을 대응하면 그만입니다. 전부가 이를 봄으로써 결국 모두가 납득할만한 결론에 더 한발짝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사모에서도 많은 분들이 재무제표를 읽으실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필자도 경영학과를 나왔기에 보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의혹부분에 대해 서로 공유해서 완벽한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회계장부를 통해 부정이 들어난다면, 잘잘못을 확실히 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에 대해서 열루된 이들에 대해서는 강퇴를 해야 합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그들은 노무현을 팔아서 불노소득을 취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제대로 강퇴하지 않는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
일찌기 이탈리아에서 마니풀리테로 인해 많은 정재계와 마피아와의 연루된 대대적인 비리들이 터졌고, 결국 벨룰루스 코니 총리는 물러났지만, 그들이 완벽하게 정계에서 사라진게 아니라 명맥을 이어져서 결국은 다시 정권탈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의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설명을 하지 않으셔서 아시리라 봅니다. 이런 인사들이 강퇴가 아닌 솜방망이 처벌로 명맥을 유지한다면 결국 그들은 과거에 했던 것과 같이 또다시 힘을 가지고 다시 노사모를 어지럽힐 것이라는 우려가 있기에 발본색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셋째, 다시는 이러한 것들이 이뤄지지 않게, 투명한 정보공개와 감사에 대해서는 정보요구에 대해 대표일꾼등의 집행부는 성실히 따라야 하고, 이외의 많은 보완을 해서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게 해야 합니다.
넷째. 의혹이 참이라 밝혀진다면 이는 명백한 범죄행위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검찰에 노사모 스스로가 고발을 해야합니다. 이는 법치주의를 충실히 지키는 행위이고, 차후에 우리가 반한나라당 노선에 섰을때 한나라당이 가장 위험할때 이카드를 사용한다면 우린 속수무책으로 당할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종기는 우선 짜야 합니다.
다섯째, 다시는 노사모의 집행부가 노사모회원에게 함부로 전횡을 저지르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확립해야 하고, 과거 심우재 대표일꾼시절부터 일어났던, 고무줄식의 처벌과 면죄제도를 없애고, 사건들이 일어날때 마다, 회원들을 배심원으로 하는 배심제도를 가져와야 한다고 봅니다. 결국 권력이 모든것을 쥐었을때 얼마나 무서운가는 여러분은 지금도 보시고 계실 겁니다. 그런 일들이 다시는 생기지 않게 해야 합니다.
여섯째. 강퇴당한 23인은 다시 노사모가 되어야 합니다. 현 집행부나 이명박 정부나 다른게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이 잘못한 것을 드러낸다는 이유로 엠비씨의 피디수첩에 소송등의 철퇴를 가하는 것이나, 이번 의문들에 대해 문제 제기한 이들에 대해 강퇴를 하는 것이랑 다를께 무엇이 있겠습니까? 이명박 정부가 국민과 소통하지 않는 것이나, 이번 사안에 대해 대표일꾼이 일절 아무 입장표명도 안하는 것이나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적어도 노사모라면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어야 하는게 정상하닙니까?
일곱째, 현 홈페이지를 변경전으로 환원해야 합니다. 비회원의 의사를 차단하고, 찬성반대의견점수를 없애버린 것은 언론을 휘어잡기 위해 언론악법을 만든 현정부와 다른게 없습니다.
저는 이번 사건이 자칫 정치적 농간으로 유야무야 되길 원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노사모라면, 이 사건에 대해서 화가 나지 않을 이들이 있을까요? 죽은 노무현 전대통령을 이용해서 사사로이 이익을 편취하는 그 의혹이 사실이라면 당당히 이런 세력에 맞서 싸워야 하는게 진정한 노사모가 아닐까요?
현 대표일꾼에 대해서 해임안을 건의는 제 생각엔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결국, 진실을 찾기 보단 이를 통해서 현 대표일꾼에게 자칫 면죄부를 줄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실을 찾지도 못하고, 단순히 해임하고 나서 또 다시 다른 사람이 핵심인사들에 의해 다시 대표일꾼이 된다면 다른게 없습니다. 우선, 진실이 밝혀져야 하고, 이후에 그 여하에 따라 대표일꾼의 거취는 자연스럽게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까?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현대표일꾼은 대표일꾼직의 사퇴가 아니라 노사모 회원에서 강퇴를 당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미 의혹들을 덮기 위해 자행한 일들은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