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광복 64돌 8.15 대회>
일시 및 장소 : 2009년 8월 15일, 서울
세부 일정
- 오후 2시 : 각 부문별 실천
- 오후 4시 : 광복 64돌 8.15 대회
- 저녁 7시 : 8.15 평화통일 문화제
<2009년 8.15대회는>
1. 더 이상 못 참겠다. 공안탄압 끝장내자.
용산참사, 미디어법 부정투표, 비정규직 고착화, 쌍용노동자 고사작전,
공권력을 앞세운 밀어붙이기식 독재정책.
더는 못 참겠다. 이제 우리의 반격을 준비하자.
진보진영의 준비된 투쟁으로 공안 탄압에 맞서 투쟁의 돌파구를 여는 이명박 시대의 범민족대회, 8.15대회를 성사시키자. ]
2. 우리의 힘으로 6.15와 10.4를 살려내자.
수십년 동안 발전해 온 남북관계를 단 1년만에 허물어버린 이명박.
이명박 정권의 막가파식 대결정책을 강력히 규탄하고 6.15공동선언, 10.4선언 이행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국민적 의지를 모아내자.
“이명박을 OUT!”, “6.15를 살리자!”
3. 하반기 반이명박 투쟁, 8.15대회로 시작하자.
반 이명박 투쟁의 도화선을 노동, 농민, 빈민, 청년, 학생 등 대중운동 역량의 강력한 연대투쟁으로 만들어내자.
하반기 반이명박 민중총궐기로 이어지는 진보민중진영의 강력한 투쟁을 8.15대회로 시작하자.
<2009년 8.15대회 5대 요구>
■ 이명박 정권은 6.15공동선언, 10.5선언을 이행하겠다는 대국민선언을 8.15 광복절까지 발표하라.
■ 전쟁위기 불러오는 PSI 참여 철회하고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연합연습을 취소하라.
■ 민주주의 파괴하는 공안탄압 중단하고 구속된 민주, 통일 인사를 석방하라.
■ 한반도 전쟁위협 불러오는 대북제재 중단하고 한미 핵군사동맹 폐기하라.
■ 민간교류 조건없이 보장하고, 대북 쌀지원을 법제화하라.

안녕하세요, 홍익대학교 총학생회장 한아름입니다.
8.15를 앞두고 시민여러분께 호소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즘 푹푹찌는 날씨보다 더 갑갑합니다. 이것저것 화가 나는 일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옵니다.
인터넷에 글 잘못 쓰면 잡혀가고, 대낮에 광화문에서 유인물을 나눠줘도 잡혀가고, 거리에서 민주주의를 외쳐도 잡혀갑니다. 미디어 악법 반대하면 빨갱이로, 함께살자 외치면서 절하는 절규는 폭력집단의 목소리로 매도합니다. 고등학생들과 암만 오뎅을 먹어도 옆의 학생들이 겪고 있는 입시지옥은 모르는 일인가 봅니다. 등록금으로 사람들이 자살하고 여대생이 머리를 밀며 해결을 촉구해도 조삼모사식 정책밖엔 떠오르지 않나봅니다. 경색되어가는 남북관계 속에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것이 수많은 오해로 뒤덮이고 전쟁이 나도 전혀 어색할 것이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서민정책, 대체 그 정책속에 서민은 어디에 있습니까?
지난 10년간 남과 북이 함께 만들어 온 평화와 통일의 성과물들을 무위로 돌리려는 그들의 의도가 과연 무엇이겠습니까?
국민들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민주주의의를 훼손하는 일이 우리사회를 얼마나 후퇴시키고 있는 것인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노동자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함께살자”라는 목소리도 파업도 정신나간 짓거리가 아니라 최후의 생존권을 건 싸움임을 알고 있을 것입니다. 민족에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통일을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진정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만들어 가는 것임을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먹고 살기 힘들고 지금 하루하루 바빠죽겠는데 민주주의고 이명박이고 다 모르겠다고. 경제위기 책임전가 그거 원래 다 그런거 아니냐고. 이명박 대통령 나도 잘못하고 있는거 알긴 아는데 뭐 그래서 어쩔거냐고, 우리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고 되기나 하겠냐고. 민주주의를 지켜내자 말하고 평화통일을 지향하고 이리저리 할 수 있는 모든걸 해보겠다 뛰는 사람들을 보며 현실적이지 못한 ‘바보’라고 합니다.
맞을지도 모릅니다. 정말 그럴지도 모릅니다. 용산에서 돈없는 죄로 사람이 불타죽고 평택에선 힘없는 죄로 노동자가 고통받고 전 대통령이 정치보복으로 세상을 떠나도, 국민을 뭘로 보는건지 미디어법이 그렇게 기만적으로 통과되어도, 나는 뉴스안보고 살면 그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들이 말하는 ‘바보’가 정말 이 세상의 주인인 우리 99%의 국민이고 그 바보들이 세상을 조금씩 조금씩 바꿔놓았다는 것을, 우리는 정말 잘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북은 우리 민족의 반쪽이지 이리승냥이같은 적군이 아니지 않습니까. 국민은 나라의 주인이고 노동자는 자본의 노예가 아닙니다. 바보들의 비현실적인 희망은 곧 의지가 되고 원동력이 되어 온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불태웠습니다. 그리고 결국 우리는 그 희망을 현실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8.15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일제의 식민지로 있던 그 당시에도 결국 우리 국민들은 해방을 해내고야 말았습니다.
그 뜨거운 승리의 날은, 까마득한 옛날이 아니라 64년 전 일입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우리 국민들은 독재를 일삼던 이승만 대통령을 하야시켰고 광주에서 목숨 바쳐 결국 전두환 대통령의 실상을 폭로하지 않았습니까. 계엄에 맞서 싸웠고 대통령 직선제를 쟁취했습니다. 민주주의를 향한 염원을 끝끝내 광장을 열고 함께 나누었습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며 낮은 단계부터 함께 통일로 나아가자며 평화통일을 향한 꿈을 키웠습니다. 억압이 있는 곳에 저항이 있고, 결국 국민은 승리하고 만다는 진리를 몸소 실현해내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순간에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수많은 인파속에서도 앞장서서 광장을 열어내고 독재의 실상을 낱낱이 폭로하며 알려낸 학생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목숨을 바쳐 이루어낸 이 모든 성과를 누리고 살면서도, 우리는 지금 회의적이거나 패배적이지는 않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부끄럽지 않은 8.15를 맞이하고 싶고, 시대를 거스르는 현재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의 물줄기를 틀어 다시, 앞으로 향하게 하고 싶습니다. 누군가 얘기했듯 바보가 절실한 시대입니다.
대학생이 ‘바보’가 되어 앞장서겠습니다. 탄압속에 움츠러든 어깨를 다시 펴고 학생들이 앞장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습니다. 승리했던 그날에 우리 또 다시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정권의 눈치가 아닌 우리 양심의 눈치를 보고, 독재자가 듣기 좋은 소리가 아닌 역사가 듣기 좋은 소리를 내겠습니다.
그에 홍익대학교가 앞장서며 올해 8.15대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14일 저녁에 MB심판, 민주회복 대학생 행동연대 결의대회와 8.15 한대련 문화제로 시작해 15일 오후4시 서울 도심에서 미디어법 날치기 통과 민주파탄 독재정권 규탄 남북관계 회복을 위한 8.15국민시국대회를, 저녁7시부터 홍익대학교에서 8.15 자주통일 문화제를 가질 예정입니다. 우리 다시금 민주주의를 외치며 기어코 승리해 내고야 마는 그 포문을 열어젖혔으면 합니다.
봉쇄된 광장을 열어내고 대학이 또 하나의 광장이 되어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물결로 넘실대는 8.15를 만들고자 합니다. 매 역사의 순간마다 우리 손을 맞잡았듯 2009년 독재를 꿈꾸는 정권속에서도 앞장선 대학생과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대학생이 열어낸 광장에 함께 하는 우리 모두의 목소리가 절실합니다. 시민여러분, 부디 우리 뜨거운 주먹을 움켜쥐고 이겨내고야 맙시다. 8월 15일, 광장에서 뵙겠습니다.
# 8.15기간에 학내에 전시할 시민여러분들의 메시지를 받고 있습니다.
한줄 시국선언이나, 응원과 지지의 댓글을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958562
추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