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탈환 보다 더 시급한 과제가 네트워크 구축이라 생각합니다.
[시민주권운동 = 선의 연대 = 네트워크 구축]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신당을 창당하는 것과 민주당에 남는 것과 노무현대통령의 기념사업도, 외곽에서의 시민주권운동도 어느 것 하나 가벼이 여길 수 없는 것은 개별적인 하나의 움직임으로는 한국사회에서 우리 진영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없고, 네트워크 구축없이는 정권을 탈환하더라도, 일시적인 시민주권이 복권 되더라도 그 기반이 취약할 수 밖에 없기때문입니다.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란 바로 네트워크에 의해서 작동하는 시스템이라고 나름 생각합니다.
예전에 [적이 나를 규정하는 것이 아닙니다.]
http://usimin.co.kr/2030/bbs/board.php?bo_table=ANT_T200&wr_id=354519&sca=Usm&sfl=mb_id%2C1&stx=wang0513&nca=
라는 글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드린 적이 있습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반이명박 또는 특정 불의세력에 대한 조직적인 반대운동”으로 국한시켜 생각하는데에 반대합니다(반미디어법, 반이명박 하지 말자가 아닙니다. 그것은 당연한 바 이며, 적어도 우리가 아는 상식의 테두리 안에서 참여는 의무입니다).
궁극적으로 각성한 시민이 우리사회 다수를 이룬다면(또는 적정수준 이상을 이룬다면), 저절로, 의도하지 않아도 “비상식과 반칙”에 대한 조직적인 견제권력으로 작동하여 “비상식과 반칙을 대변하는 권력”을 견제하게 되는 “시스템”으로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해찬 전총리께서 친노진영의 밑그림을 제시하셨고, 그 밑그림은 유시민장관을 포함한 참여정부계승 세력의 뜻이 모아진 중론이라 판단됩니다. 그 네트워크에서 이해찬 전총리의 역할이 크며, 장차 유시민장관의 정치적 행보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해 봅니다.
그렇다면, 우리 시민광장은 이러한 선의 연대, 네트워크에서 어떤 역할과 위치를 감당해야 하며, 그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신당창당이 전체 그림의 부분임을 인정한다면 더 이상 소모적인 대립은 접고, 신당창당을 지지하는 그룹과 민주당과의 연합을 지지하는 그룹 사이에서도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할 텐데요...
추후 유시민장관의 선택의 여지를 남겨두고라도(그리고 그 선택이 어떤 것이든 유시민장관과 지지자들에게 서로 부담이 덜 될테지요), 서로가 서로를 네트워크의 부분으로 인정한다면 충분히 건설적인 토론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우리 개인은 유시민장관 지지자로서, 개인 시민주권자로서 어떻게 이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수 있을까요?
함께 고민하고, 학습하고, 피터지게 토론하면서 함께 성장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미리 학습하지 않았음이, 좀 더 그분에게 힘이 되어드리지 못했음이, 참여를 게을리 했음이 너무나 뼈저리게 후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