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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권의 전교조 징계(파면1, 해임21, 정직67명)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아름드리 | 2009-07-31 18:58:21 | 조회 61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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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에서 해직교사들을 이렇게 대량으로 양산 한답니까. 사실 선생님들이 시국선언을 하셨고 그 결과로 어처구니없는 탄압을 받으신다는 소식에 계속 관심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정작 해당 시국선언문 전문을 읽어 보지는 않았었습니다.

시국선언문이 그들의 비위를 이렇게도 상하게 할 만 했다면 진실로 명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검색을 하여 찾았습니다.

아래에 전교소 선생님들의 1차 시국선언문(당시엔 2차를 예상치 않으셨을 것이니 1차라는 표현은 부정확 하겠지만)을 가져 왔습니다.

아무리 읽고 또 읽어봐도 단 한글자도 틀린 내용도, 잘못된 내용도 없습니다.

정부의 어처구니없는 탄압에 피가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끼며, 이 악몽이 하루라도 빨리 끝나기를 소망해 봅니다.






6월 민주항쟁의 소중한 가치가 더 이상 짓밟혀서는 안 됩니다.

6.10 민주항쟁은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자랑스러운 민주주의 역사입니다. 그런데 이 자랑스러운 6월 항쟁의 역사와 가치를 가르쳐야 할 우리 교사들은 국민들의 숱한 고통과 희생 속에 키워온 민주주의의 싹이 무참히 짓밟히는 현 상황을 목도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민주주의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심한 당혹감과 자괴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과거 군사정권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공권력의 남용으로 민주주의의 보루인 '언론, 집회, 표현, 결사의 자유'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습니다.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되고 있습니다. 촛불관련자와 PD수첩 관계자에 대한 수사가 상식을 넘어 무리하게 진행되었습니다. 공안권력을 정치적 목적으로 동원하는 구시대적 형태가 부활되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무모한 진압으로 용산 참사가 빚어졌고, 온라인상의 여론에도 재갈이 채워졌습니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공헌해온 시민사회단체들이 불법시위단체로 내몰려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 의 수레바퀴를 거꾸로 돌리는 민주주의의 위기는 이명박 정권의 독선적 정국운영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정권의 독선은 민생을 위협하고, 나아가 민주주의의 발전과 함께 발전해온 생태와 평화 등 미래지향적 가치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을 비롯한 서민들의 생존권이 벼랑에 몰리고 있습니다. 낡은 토목경제 논리로 아름다운 강산이 파헤쳐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꾸준히 진전되어온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가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국민의 생존과 국가의 미래가 총체적 위험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교육 또한 심각한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사교육비 절반, 학교만족 두 배'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도리어 무한입시경쟁을 부추기는 교육정책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학교가 학원화되고, 사교육비가 폭증하며 공교육의 파괴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가진 자만을 위한 귀족학교 설립이 국가 교육정책으로 강행되고 있고, 학교장의 독단적 학교 운영이 나날이 강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교과서 수정 등 교육의 정치적 중립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20년간 진전되어온 교육민주화를 거꾸로 돌리는 시대역행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작년 온 나라를 덮었던 촛불의 물결, 올해 노 대통령의 죽음에 대한 애도의 물결은 시대를 역행하는 현 정부의 독선적 정국운영에 대한 국민적 저항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22년 전 6월 항쟁 정신의 재현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국민이 선택한 정부가 국민의 버림을 받는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에 우리는 오늘 이 선언을 발표하며, 현 정부의 국정을 전면 쇄신하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또한 우리의 학교 현장에서도 학교운영의 민주화가 회복되기를 촉구합니다.

-정부는 공권력의 남용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국정을 쇄신하라.

-헌법에 보장된 언론과 집회와 양심의 자유와 인권을 철저히 보장하라.

-특권층 위주의 정책을 중단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정책을 추진하라.

-미디어법 등 반민주 악법 강행 중단하고, 한반도 대운하 재추진 의혹 해소하라.

-자사고 설립 등 경쟁만능 학교정책 중단하고, 학교운영의 민주화 보장하라.

-빈곤층 학생 지원 교육복지 확대하고, 학생 인권 보장 강화하라.

2009년 6월18일

6월 민주항쟁의 소중한 가치를 기리는 정진후 외 1만6171명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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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게네스  

저 정도 징계는 정부에선 성에 차지도 않을겁니다. 전교조 자체를 공중분해 해 버리고 싶은마음
굴뚝같지만 전보다 더 강경하게 나올까봐 저 정도 선에서 놔둔것일 겁니다.

이런때에 그냥 있으면 안되는거죠.
09-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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