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박무 대표님
님의 장문의 글 잘 읽었습니다.
저 또한 대표님과 마찬가지로 참으로 힘들고 슬프기는 매 마찬가지입니다.
전 노짱님 서거 전에 대표님과 다른 부류의 논쟁사항은 모릅니다.
저를 그 집단으로 포함시키면 제 순수한 의견 개진에 색깔을 입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저는 신입회원이고 그래서 지극히 목적성을 띄었다 할 수 없습니다.
어제 중게에서 박무 대표님의 정치참여라는 검은닉의 글을 읽고 님의 뜻을 알고 싶었기에
말씀하신데로 해명 내지는 진실을 요청했습니다.
일언지하 님을 흠집내려 함이 아닙니다.
점심식사 후 님께서 너무도 친절히도 쪽지를 보내셨고..
대표님께서 일개 회원에게 쪽지로 상세히 알려주신 친절에 감동받았습니다.
쪽지의 주요 내용만으로 공개 논의와 해명을 바랬으나
대표님이 이미 쪽지 내용을 밝히셨으니
앞 뒤 맥락의 올바른 이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일단 쪽지 원문을 그대로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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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무 대표님의 처음 쪽지)
> > 바보열정님.
> >
> > 오늘 저에 대한 의혹 글에 대한 님의 댓글을 보고 쪽지 드립니다.
> >
> > 원하시는바 저의 '해명 내지는 진실'을 그 글의 댓글로 달았습니다.
> >
> > 님이 댓글 쓰신 그 본글에서 글쓴이가 링크 해 놓은,
> > 저의 예전 글에서도 보시면 '해명 내지는 진실'을 달았었는데,
> > 저의 그 태도는 지금까지도 변함이 없습니다.
> >
> > 다만,
> > 제가 신당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갖는 것 조차 문제를 삼는 것이 저로서 참 답답합니다.
> > 그런 시각이라면 앞으로도 시민광장 대표는 그 어느 당도 가입해선 안될 것이며
> > 규약에도 적시되어 있어야 할 것입니다.
> >
> > 어쨌건 저는 신당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개인적으로 신당 창당에 관여하고 있는 분들로 부터 이런저런 얘길 듣고 있는 정도인바
> > 이 정도도 하면 안된다는 것이 다수의 회원들 요구라면 어떤 결단을 내야 겠지요.
> >
> > 혹시 댓글 못 보실까봐 별도로 이 쪽지로 '해명 내지는 진실'을 말씀 드립니다.
> >
> > 좋은 하루 되십시오.
> >
>
(바보열정의 답변 쪽지)
> 네.. 대표님..잘 읽었습니다.
> 그렇다면.. 괜한 오해의 소지를 만드는 해당 언론사.. 해당 기자에
> 항의하심이..
> 그런 추측성 보도로 첨맘님의 행보에 누가 될까 걱정되는 바입니다.
>
(박무 대표님의 재답변 쪽지)
뭐 해당 언론사에 항의할 사안까지는 아니라 봅니다.
제가 과거의 글에서 언급한 내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지 않을 뿐
관심은 계속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 신당에 관심도 없거나 또는 반대한다면 그럴 수 있으나
지난 연초에 그 신당의 홈페이지 구성에 대한 모임에 참여해 조언을 했던 적도 있으니
지금 적극적 참여를 하지 않는다 하여 저들의 논조를 항의 반박할
사실무근이자 명예훼손의 상황은 아니라 보는 겁니다.
첨맘님과는 연계해선 안 되지만
거기 참여하는 몇몇 시민광장 분들은 아마도 첨맘님이 그 당에 꼭 하실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에 참여하고 있다 생각되며,
저도 그렇게 믿는 차원에서 예측하고 있습니다.
지금 참여하는 분들의 역활은 아마도 돗자리 까는 작업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판을 깔아 놔야 선수들의 그 위에서 놀겠죠.
선수들 보고 니들이 놀 곳이니 니들이 깐 후에 놀아라 우린 그 후에 상황 봐서 가던가 말던가 하겠다 하는 것은 아마도 정당의 모습으로는 바람직하지 않을 것입니다.
나중 첨맘님이 결심하여 그 신당에 가면 지금의 시비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지 궁금히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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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내용에서 밝히셨듯 결단을 내리신다고 하셨고
두번째 보내신 내용은 그 내용이 개인적으로 보내셨다기보다
대표님의 진실성과 의도를 공개적으로 토론해야 한다 생각했습니다.
대표님이 말씀하신 결단이라는 말..
그리고 첨맘님의 신당 참여를 확신하는 듯한 발언..을 보며 솔직히 불안했습니다.
신입회원인 저한테 이렇게 쪽지로 어렵지 않게 말씀하실 정도라면
이미 대표님으로부터 적지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들었으리라 싶었고..
곧 이와 비슷한 표현을 공개적으로 하실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어설픈 경험과 판단이긴 하지만..
제 생각엔 명백하게도 첨맘님께 도움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대표님은 원래 정치에 관심이 있으셨고.. 그동안 수없는 활동을 하신 활동가이신거 익히 알고 있습니다.
저도 첨맘님께서 신당 창당을 하신다면 적극 지지하고..
그동안 저희가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제 글의 논점을 흐리시는거 같습니다.
저는 님의 정치적 자유를 침해하고 흠집내려 함이 아니라
시민광장 대표로서 진중하고 사려깊은 자세를 요청드리는 것입니다.
신당 창당이라는 화두와 첨맘님이라는 화두가 지금 얼마나 예민한 문제입니까?
그 두가지가 묶이면 또 얼마만큼의 폭발력이 있는지..
한마디로 언론의 먹잇감이라는거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습니까?
'시민광장 대표의 개인적인 신당 창당 참여'
이런 말이 성립한다고 보십니까?
해당기사에 달린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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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당창당에 결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또 한번의 분열이지요...
이젠 뜻을 모을 때입니다..
유시민님을 참 좋아하고 존경합니다..
그래서 결코 그런 바보같은 일은 벌어지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2.뚝하면 신당 창당이고!!!
그러니 안되지~~~
고 노대통령 이름팔아 신당창당할거면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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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제가 대표님께 말씀드린겁니다.
박무님 이름 앞에 붙는 시민광장 대표라는 직책이 결코 선의적으로 행동한다 해도 자유로울수 없다는 것입니다.
제 글의 논점을 정확히 파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저 댓글에 동의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대표님의 결단이나 의사 표시에 의해
첨맘님이 분열주의자로 몰리는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자꾸 논란이 확산되면서 이런 논란을 근거로
기자들이 첨맘님께 사실 확인을 요구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된다는 것입니다.
가만히 있는 첨맘님을 곤란하게 만드는 것이 시민광장 회원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회원의 말 한마디에
이렇게 참담하다 하고 괴롭다 하시니 저 또한 송구스럽습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와 어제부터 계속 연락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될 수 있으면 추측성 보도나 받아쓰기 보도 자제를 부탁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그것이 첨맘님을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님의 수고로움과 의지에 저또한 박수를 보내드리며..
다음에 만나뵙게 되면 인사드리겠습니다.
견제없는 권력은 폭력이 되며.. 침묵의 카르텔은 역사를 사라지게 합니다.
<사족>
박무님의 글에서 살아계신 첨맘님 말씀보다 서거하신 노짱님 말씀이 저를 더 가슴아프게 합니다.
노짱님 주변의 어떤 인사가 박무님께 '시민광장 게시판이 건강한 담론 보다는 늘 드잡이 식의 충돌과 갈등과 상처주기가 난무함에 많이 실망하며 안타까워 하셨다'고 말씀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노짱님의 함자를 거명하며 글을 쓰실 요량이시라면 그 분의 말씀을 전하신 당사자도 밝혀주시는게 노짱님에 대한 예의라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본인만 아는 카더라~ 통신은 그동안 많은 언론을 통해 봐왔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