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스스로에게 속다 - 진영싸움, 뭐가 문제죠?
무극이아빠 | 2009-07-21 10:42:44 | 조회 944 인쇄하기
http://usimin.co.kr/39853     


트위터 페이스북

진영논리, 진영싸움... 생각해보니 나쁠 것도 없습니다. 아니, 지극히 정상적이고 권장할 만한 모습입니다.

두 가지 큰 줄기의 다른 목소리가 있다는 것은 민주주의 사회에서 당연한 현상이지요.

다른 생각의 존재를 부정하고 불편해 하는 것이야 말로 명박스러운 것 아닌지요?

“다른 주장을 펼치는 이”들을 탓해서는 안되겠다... 싶습니다. 그 주장으로 인해 게시판이 뜨거워 진다고 하여 그 주장을 불편해 해서는 곤란하다 여겨집니다.

생각이 다른 두 가지 주장은 충돌을 해야 정상입니다. 서로 상이한 생각이 충돌을 하지 않고 사이 좋게 평행선을 달린다면 그게 문제이지요. 왜냐하면 그 두 가지 생각 사이에는 미래에도 협의를 거친 진보가 없을 테니까요.

“의견의 충돌”,  적극 장려해도 좋겠다 싶습니다.

주장을 하는 이도 1/N, 눈팅 만 하는 이도 1/N입니다. 각성한 시민, 각성한 1/N이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시민광장 역시 발전시킵니다. 시민광장에서 일어나는 모든 문제의 책임은 1/N 만큼씩 각자 회원들의 몫입니다. 다수의 1/N들이 차분하게 대처한다면 격한 싸움도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습니다(그런 면에서 저부터 반성을 해야겠습니다).

모두들 시민광장 안에 진영 싸움이 있다고 인정하는 듯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제 밤잠 많은 제가 잠을 참아가면서(결국 1시를 못넘겼지만 -.-) “뜨거운 글”들을 차근차근 읽어내려 가다가 문득 생각을 해보니, 한쪽은 스킬이 부족하여 계속 헛점을 보이지만 그 진정성은 믿어 의심할 여지가 없이 삶으로 그 가치를 웅변해 왔고, 다른 한쪽은 다소 거칠긴 하지만 그 열정과 “진보의 가치”에 대한 고뇌가 글들 속에 고스란히 녹이 있어서(적어도 제가 헐리우드 영화보며 히죽거릴 때, 그분들은 우리 사회를 고민하며 학습에 열을 올렸겠지요), 양쪽 다 저 같이 무책임했던 진보로서는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맙기만 합니다.

생각이 다르면 지적하고 토론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지적하는 쪽에서 원하는 바는 “소통”이며 “조정”인데... 그 소통과 조정이 시민광장 안에서 잘 이루어 지지 않는 듯 합니다.

시민광장을 이끄는 쪽에서 바르는 바(쪽지를 보낸 이유도)는 “이해”와 “양해” 그리고 “인내” 일텐데 그것 역시 잘 이루어 지지 않으며, 적어도 이해와 양해를 방해하는 데에는 잦은 오류를 범하는 스스로의 책임 역시 작지 않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회원 다수는 “인내+신뢰+지지”하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모두가 인정 할테지요.

분홍 검정 상관없이, 꼭 양쪽의 글에는 딴지를 거는 “잡것”들이 있습니다. 글들을 읽다 보니 다수 회원들 께서 이미 이부분을 계속 지적하셨는데, 눈치없는 저는 이제서야 그 심각성을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누군가 자신의 생각과 가치에 의거해서 “주장”을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그 “주장”을 “싸움”으로 끌고 가기 위한 파리떼들이 날아듭니다. 과연 그 파리떼들이 그 누군가의 주장에 동의를 하는 것인지도 의문스럽습니다. 주장이 있으면 차분하게 반론하면 되는데, 꼭 살짝 비틀어서 다시 반대쪽에서 강하게 나올 “돗자리”를 깝니다. 어김없이 그렇게 합니다.

 

어제의 경우에도 다시 생각해보면,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는) 기사 같지도 않은 기사가 떴습니다. 박무 대표께서 인터뷰를 한 것인지, 시민광장 게시판을 캡쳐&짜집기 한 것 인지를 먼져 따졌으면 될 일이었습니다(저는 후자라고 생각합니다만, 바보열정님의 생각이 옳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쪽지를 공개 하심은 아쉽습니다. 쪽지는 비밀보장의 약속 입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이기는 법을 몰라서 역사 속에 산화하신 것이 아닙니다. 불편하고, 손해 봐도 약속과 원칙을 지키기 위하여 손해를 기꺼이 받아들이신 것 입니다. 칼자루를 쥐시고도 그 칼을 사용하지 않으셨음을 우리는 깊이 숙고해야 합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서로 다른 생각은 부딪히는 것이 정상이다.

그런데 그 부딪힘을 교묘하게 분탕질로 유도하는 “잡것”들이 있다.

다수 1/N회원들이 글쓴이가 하고자 하는 본론을 뒤로한 체, 그 잡것들의 싸움유도에 말려든다.

글쓴이의 주장은 사라지고, 감정싸움만 반복된다.

물론 상기내용이 모든 “뜨거운 글”에 적용되는 바는 아니다.

양쪽 다 책임이 작지 않다. 그러나, 보다 큰 책임은 다수 1/N회원들의 1/N만큼의 책임의 합만큼 다수 회원들에게 있다(말이 참... 꼬입니다).

우리는 싸우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하겠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속고 있다.

(설마 한나라당와 민주당 外 들의 싸움을 진영논리 라고 생각하시는지? 그건 그냥 개싸움, 밥그릇 싸움일 뿐입니다. 민주당이 노무현대통령의 가치를 추구…? 이명박 사과 요구? 그냥 떡 하나 던져주면 쌩유~ 입니다. 가치를 논하는 진영논리, 나쁠 이유 없습니다.)

 

참여정부시절 만큼 토론과 격한 논쟁을 끊임없이 반복했던 시절이 있었을까요? 우리의 대통령께서는 그 수많은 토론과 논쟁을 끊임없는 수준 이하의 태클 속에서 어떻게 이끌어 가셨을까요?

 

사족: 가치의 결여 또는 사고의 부족을 학습으로 메우기 보다는 격한 논쟁 속에서 그저 얻을려는 얄팍한 꼼수를 내 안에서 발견합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2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겨란한판  

"우리는 싸우는 법부터 다시 배워야 하겠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속고 있다. "

너무나 많이 공감합니다.

저도 한 싸움하는 입장에서 앞으로 서로 마음 상하지 말고

잘싸워 좋은 공론의 장으로 만들어 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09-07-21

무극이아빠  

겨란한판님^^ 님의 댓글이 큰 힘을 주는군요.
시민광장이 책임져야 할 몫이 너무 크지요? 님의 어깨 또한 가볍지가 않을테지요.
고맙습니다.
09-07-21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39119 당을 안만들어도 희망을 유시민에게 1차적으로 찾는 것이 노..   2 시민팬 09-07-21 0 8 651
39118 박무대표님께~   28 바보열정 09-07-21 30 13 1593
39117 여기에 신당 반대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문제는 "어..   23 김반장 09-07-21 55 11 1755
39116 신당 창당 공개 지지 - 듣보잡 인생, 나는, 청산하련다.   23 시적모험 09-07-21 53 12 1314
39115 [한나라당해체](동영상)조중동과 재벌이 세상을 지배한다면....   1 희망리본 09-07-21 1 0 543
39114 방탈> 마케터님 감사합니다.^o^   1 소금눈물 09-07-21 1 0 864
39113 당을 통해서 뭘 하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그것이 정치를..   2 파도가 빚은 반도 09-07-21 1 1 818
39112 [창립보고] 서대문 광장   37 꿈결마녀 09-07-21 16 3 7395
39111 쪽지 공개가 꼭 비난 받을 만한 일인가? 문제는 신당 참여한..   27 빼앗긴들의 봄 09-07-21 22 10 1372
39110 고노무현대통령님께서는 이사이트 눈팅 많이 하셨었읍니다.   11 법률가 09-07-21 13 9 7139
39109 [공지] 7월24일 강남광장 정기모임 공지 무영객 09-07-21 3 0 795
39108 다시, 당신을 만났습니다(대학생 모션 그래픽) - 사람사는세..   9 Lucida 09-07-21 21 0 6836
39107 구매력 없고 조폭,양아치 같은 어떤 듣보잡 단체의 삼성불매.. 찬우물 09-07-21 3 0 1023
39106 연상기억법 2-1 연상달인 09-07-21 0 0 630
39105 유시민은 뭐하나.....정세균 찾아가서 안부라도 여쭤는게 도..   1 이제 09-07-21 0 13 762
39104 2009년 길을 만드는 일은 , 희망을 태어나게 한다! 뚱쌤 09-07-21 0 0 3914
39103 일부 브라우저의 안전 브라우징 경고와 관련하여 말씀드립니..   1 시민광장 09-07-21 2 0 1001
스스로에게 속다 - 진영싸움, 뭐가 문제죠?   2 무극이아빠 09-07-21 14 8 945
39101 시민광장 대표가 회원들에게 경계심을 느끼게되면 집안 망합..   12 큰가방 09-07-21 40 10 992
39100 바보열정님께.   54 박무 09-07-21 92 13 2676
39099 [7월 26일] 731부대의 실상을 노래한 '합창과 북의 콘서트'   1 바보열정 09-07-21 3 0 1574
39098 [7월 25일] 유벗! 유시춘 초청강연회 - 민주주의, You are no..   8 잉까꼬끼 09-07-21 21 2 1800
39097 팬클럽 성화에 '100문100답' 작성한 민주당 안희정 최고위원   3 냉정하게 09-07-21 2 2 1180
39096 [동영상] 제 2회 U리그 야구대회 2부   1 미늘바늘 09-07-21 4 0 12012
39095 ●● 만평 종합 2009. 07. 21 화요일...개악,최악,개악당!!!..   3 순수 09-07-21 2 0 835
39094 내가 이 땅의 주인이라는 것은 추상적인 애국심이 아니라 이.. 파도가 빚은 반도 09-07-21 0 0 767
39093 [동영상] 제 2회 U리그 야구 대회 1부   3 미늘바늘 09-07-21 3 0 8630
39092 세계최초 정치인 팬클럽 야구대회 u-리그 첨맘님의 개막축하.. 라디오인 09-07-21 7 0 7583
39091 바보열정님...   7 뒤집기한판 09-07-21 40 10 1182
39090 긴급)))쌍차 현재 경찰작전중 콩쥐 09-07-21 2 0 695
39089 언론악법저지100시간비상국민행동   1 온달 09-07-21 1 0 577
39088 형간다, 이글 클릭하지마라.   13 cosmosjo1 09-07-21 0 10 750
39087 "4대강 썩은 물이 될 명백한 이유" (펌) 라이온킹 09-07-21 2 0 1015
39086 저도 수줍게 실천해봤답니다 !! 조중동 폐간을 위하여 !!! 대 한 민 국 09-07-21 6 0 1196
39085 형이, 한마디만 하고 간다. 프록시기 때문에 정당성이 없는..   6 cosmosjo1 09-07-21 0 8 753
39084 쉽세키야. 접근불가 풀어라.   1 cosmosjo1 09-07-21 0 10 527
39083 여러분들이 노무현 스티커 차량에 붙인 이미지입니다 전원범 09-07-21 2 0 976
39082 [산벗]도봉산 산행 후기   8 미사리 09-07-20 6 0 921
39081 23일(목) 인천 남동기초광장 창립모임 합니다..   1 금일로 09-07-20 2 0 784
39080 술한잔... 했읍니다....   7 archer 09-07-20 13 0 866
39079 시민광장 저렙이 고렙님들께 한말씀 올립니다.(스압심함)   30 아이니드마나 09-07-20 50 1 1447
39078 빚갚고,복종하고...   4 苾연 09-07-20 8 0 750
39077 성경의 문제   1 interok 09-07-20 0 4 699
39076 혹세무민하는 요괴   3 불무리 09-07-20 4 0 657
39075 제발! 분열을 조장 하시지 말길 바람니다.   7 분열조장퇴출 09-07-20 9 10 881
39074 소소한 궁금증, 또는 의견 -_=   3 소금눈물 09-07-20 1 0 613
39073 질문 있습니다.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려요^^   6 일생 09-07-20 0 0 689
39072 시민광장 운영자분께 이부분 확인부탁합니다.   3 대 한 민 국 09-07-20 3 0 744
39071 울 대장 첨맘님, 노짱님, 쿨대장붱님 찾아보세요~(펌)   14 위시리 09-07-20 3 0 1201
39070 국가 인권위 위원장 친일파의 후손이 랍니다   3 완행열차 09-07-20 5 0 747
39069 답답하다...   6 바부팅이 09-07-20 9 4 835
39068 우리 회원들 사이엔 상처의 트라우마가 너무 많은 걸까?   18 위시리 09-07-20 44 10 1477
39067 운영규약 및 홈페이지관리규정 개정을 위한 전회원투표 결과   8 시민광장 09-07-20 14 4 5792
39066 BBC 존 서드월쓰 기자의 김대중 전대통령님과 현 정부 외교정.. 복사골새우대 09-07-20 0 0 688
39065 박무대표 유감...   23 유티즌의 마음 09-07-20 30 12 1815
39064 ■■ 게임끝!! 미디어 법 100% 통과 될듯.. ■■   7 변강쇠 09-07-20 3 0 1021
611612613614615616617618619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