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이명박 원시인으로 불리다. ㅎㅎㅎㅎ -조갑제 닷컴 펌-
조은맘 | 2007-04-10 07:45:09 | 조회 645 인쇄하기
http://usimin.co.kr/3977     


트위터 페이스북
한나라당은 큰 아젠다를 하나 잃어버린 셈이니, 좌파 세력은 이 점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
 한나라당은 ‘FTA의 함정’으로부터 빠져나와야 한다는 이동복 전 의원의 주장은 적절한 지적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한국의 보수 세력이 노 대통령으로부터 허(虛)를 찔리고 말았다고 본다.

북미 자유무역협정의 교훈

1992 년 10월에 체결된 북미 자유무역협정(NAFTA)은 부시(41대) 대통령이 서명했지만, 그 해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부시 대통령이 낙선해서 의회 동의 절차는 클린턴 대통령으로 넘어가게 됐다. 당시 민주당 의원의 대다수는 NAFTA에 반대했고, 선거에서 클린턴을 지지했던 시민단체들도 이에 반대했다. 민주당의 지지세력인 노조와 환경단체들이 특히 거세게 반대했다. 이에 클린턴 대통령은 환경 부속서와 노동 부속서를 다시 협상해서, 본 협정과 함께 의회의 비준에 회부했다.

많은 논란 끝에 1993년 가을에 하원은 234대 200, 그리고 상원은 61대 38로 이를 통과시켰다. 하원에선 공화당 의원 132명과 민주당 의원 102명이 찬성했고, 공화당 의원 43명과 민주당 의원 156명, 그리고 무소속 1명이 반대했다. 상원에선 공화당 의원 34명과 민주당 의원 27명이 찬성했고, 공화당 의원 9명과 민주당 의원 29명이 반대했다. 당시 클린턴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걸어 찬성을 부탁했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과반수가 반대했고, 공화당 의원들은 압도적으로 찬성해서 간신히 통과된 것이다. 이처럼 민주당은 전통적으로 보호무역 성향이 강한 편이다.

1994년 중간선거에서 보수혁명이 일어나서 공화당은 상하 양원의 다수석을 차지했다. 부시 대통령이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중요한 무역정책으로 삼게 된 배경은 1995년 회기부터 공화당이 상․하원의 다수석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06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상․하원 과반수 의석 지배를 상실했다. 그래서 한미 FTA의 미국 의회 동의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는 것이다. (만일 쉽게 비준된다면 협상이 미국 측에 대단히 유리하게 이루어 졌음을 의미할 것이다.)

누가 한미 FTA 비준 주체인가?

열 린우리당이 지리멸멸한 상태에 있어 한미 FTA 비준을 위해 한나라당이 앞장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문제라 할 것이다. 한미 FTA는 노무현 정부가 책임지고 협상한 것이니 만큼, 노 정권이 책임지고 국회를 통과시키는 것이 순리에 맞는다. 북미자유무역협정 동의를 위해 클린턴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을 설득하느냐고 애를 많이 썼다는 사실을 참고해야 한다. 만일 한나라당이 앞장섰다가 비준이 안되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

무역협정에 있어 국회의원은 소속 정당보다는 오히려 지역구의 사정에 따라 투표하는 경우가 많다. 북미자유무역협정에서도 민주당의 진보파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원(현재 하원의장)은 찬성했고, 공화당의 보수 맹장 제씨 헬름스 상원의원은 반대했다. 펠로시의 지역구는 샌프랜시스코이고 헬름스의 지역구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이다. 한나라당이 FTA 통과를 위해 당론으로 총대를 맬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한미 FTA가 우리나라에 가져올 잠재적 혜택이 크기 때문에, 차기 정권을 획득하려는 한나라당으로서는 수권(授權)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국회 동의는 당연히 노무현 정권이 책임질 사안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FTA는 노무현의 대선 승부수인가?

이 점은 판단하기가 쉽지 않지만, 한나라당이 허를 찔린 것은 분명하다. 게다가 워낙 감성적이고 지난날을 잘 잊어버리는 우리 국민은 ‘FTA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서 노무현 정권이 지독한 반미 좌파 정권임을 벌써 잊어버렸다. 그렇다면 노무현은 정치적 게임에서 이미 큰 승리를 거둔 것이다.

서서히 불붙게 될 FTA 비준 반대 운동의 파장도 한나라당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노무현이 FTA를 체결했다고 하더라도 FTA에 반대하는 세력은 노무현 보다는 한나라당을 비난할 것이다. 이들이 오는 12월 대선에서 좌파 후보를 지지할 것은 물론이다.

한나라당이 앞장서서 FTA 비준 동의를 추진하더라도 FTA를 지지하는 열린우리당 내의 노무현 지지세력은 어차피 한나라당의 라이벌이다. FTA 체결 후 노 대통령의 지지도가 10%나 늘었다는 것을 보더라도, 한나라당에 잠시 와 있던 중도 유권자 10%가 벌써 좌파 지지로 복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한미 FTA는 자유시장경제를 추구한다는 한나라당을 머쓱하게 만들어서 진퇴양란 상태로 몰아넣었다. 한나라당은 큰 아젠다를 하나 잃어버린 셈이니, 좌파 세력은 이 점을 즐기고 있을 것이다.

FTA 체결한 노무현, 운하 파겠다는 이명박

FTA 체결은 운하를 파서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이명박 씨를 우습게 만들 것이다. 한쪽은 FTA라는 ‘21세기 담론’을 여는데, 정권을 바꾸어서 경제를 일으키겠다는 한나라당은 19세기 유물(遺物)인 운하를 파겠다는 것이다. 더구나 경부 운하를 6개월 내에 준공한다고 하니,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그런 이야기를 늘어놓는 세미나 자리에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이 줄줄이 참석하는 코미디를 연출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의 한나라당이다. 만일에 노무현이 미국에 가서 FTA 문서에 서명이라도 하는 날에는 운하를 파겠다는 사람은 네안데르탈로 취급받지 않을까 걱정된다. 위기에 처한 것은 바로 한나라당이다.
     

덧글쓰기 | 전체글 4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긴급제안한다  

한나라랑 의원들은 모다 열린우리당으로 각개약진 입당하라.
그리고 유시민 대통령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정권 재창출하라!!
07-04-10

ㅋㅋ  

재밌는 동네군요.
네안데르탈인....ㅎㅎ
07-04-10

똘똘이아빠  

법대 교수란 자가 한심하게도...
국회가 비준하는게 아니라 대통령이 비준하는 것인데도 구분 못하고 글쓰고 있군.
국회는 대통령의 비준에 대하여 비준동의만 하는 것임.
07-04-10

진아아빠  

글의 마지막 부분이 맘에 든다.

이명박도 원시인급이지만 박근혜도 만만찮지.
한중열차페리, 사람이 말을 업고 가겠다는 발상...

운하와 열차페리, 두가지 웃기는 정책을 내놓고 국민의 심판을
받겠다는 정당이 통채로 원시인정당.
07-04-11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3895 4월 10일 자, 일반신문과 조폭찌라시들의 만평비교! 포청천 07-04-10 2 0 432
3894 문제 : 김정일에게 당당하게 북한 주민의 복지 향상을 요구할..   1 솔직히말해보자 07-04-10 4 0 558
이명박 원시인으로 불리다. ㅎㅎㅎㅎ -조갑제 닷컴 펌-   4 조은맘 07-04-10 4 0 646
3892 [펌] 유시민을 불신임했다는 시민단체에 복지직 공무원으로..   9 토선생 07-04-10 15 0 1428
3891 한나라당은 국민연금 개혁 반대 세력이 되고야 말것인가!   9 해당화 07-04-09 8 0 713
3890 mbc라디오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첨맘님 인터뷰전..   7 가아넷 07-04-09 8 0 918
3889 김유찬 폭로 '이명박 리포트'출간   3 조은맘 07-04-09 1 0 762
3888 오매,국수 삶아 형사아저씨들 점심대접 하소하더니!   2 민주꽃 07-04-09 0 0 666
3887 사랑을 찾아서..........흑흑...   6 사랑하기 07-04-09 4 0 886
3886 노무현 대통령 "아직 때가 아니다" 유시민 장관 사표 반려.....   5 뉴스추적 07-04-09 4 0 746
3885 사퇴 수용 유보 기사 떳네요   2 앤셜리 07-04-09 3 0 627
3884 오늘(9일) 저녁, MBC R, 김미화의 '세계는 그리고 우리는'   9 Terria 07-04-09 2 0 787
3883 나라경제가 살아나는 소리....으쌰 으쌰샤...주..   3 뉴스보기 07-04-09 4 0 703
3882 여권에 몸담고 있는 정치인들이여 무얼 망설이시는가? 유시민..   4 삿갓김 07-04-09 18 0 741
3881 유시민사퇴파동,연금법파동등, 복지이슈화의 함정 yousimin 07-04-09 0 2 521
3880 잠시 역사의 운명론자가 되어.   3 진아아빠 07-04-09 6 0 718
3879 무용담, 책임 그리고 희망   5 폐인(嬖人) 07-04-09 15 0 1222
3878 4월 9일 자, 일반신문과 조폭찌라시들의 만평비교! 포청천 07-04-09 1 0 385
3877 한미 FTA는 대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2 진실을 말하자 07-04-09 0 4 604
3876 허무한 좌우균형,종지부를 찍을 때이다 yousimin 07-04-09 0 2 548
3875 우리 시대의 두 희생정신,천정배와 우리 유시민   2 yousimin 07-04-09 0 1 695
3874 관료방패 유시민과 알렉산더 더 그레이트 yousimin 07-04-09 0 1 625
3873 유시민이 작게 보인다 yousimin 07-04-09 0 1 638
3872 영빈관 방문기 #3(끝) - 오! 해피데이   13 새벽편지 07-04-08 16 0 1006
3871 사퇴는 안 됩니다. 더욱 강력한 제도를 만들어야 합니다. 수풀처럼 07-04-08 1 0 585
3870 당원권정지 저도 시켜주시죠? (열린당게 당희님글 펌)   11 절씨구 07-04-08 12 0 809
3869 노무현 대통령이 유시민 차기 대통령 인사문제를 심사숙고하..   8 자바라말야 07-04-08 5 0 689
3868 노무현이 대통령이 국민을 속인 것입니까?   2 대선토론 07-04-08 1 0 686
3867 소나기 스피치 07-04-08 0 1 431
3866 유시민장관 연합뉴스 인터뷰   2 시사나사 07-04-08 6 0 706
3865 국민 건강이 회복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는 건강보험 김진복 07-04-08 1 0 504
3864 왜 전세계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국가지도자 유시민을 주목하..   2 사실확인 07-04-08 4 0 674
3863 우리들의 일그러진 교실 - 선생님들은 왜 침묵하는가 (그것이..   3 njbora 07-04-08 2 0 830
3862 순천향사건그리고   1 넉넉한세상 07-04-07 13 0 1125
3861 당신은 정말 국민을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입니까?   2 강성남 07-04-07 0 2 643
3860 쉬레기 한날당과 강동순 방송위원의 추잡한 컨넥션   3 해당화 07-04-07 4 0 673
3859 유시민의원님이 출마하신다면...   15 산여행 07-04-07 15 0 965
3858 대통령 후보가 되신다면 한표 던지겠습니다.   3 김범철 07-04-07 15 0 706
3857 어쩌면 유시민 대통령 후보 추대 1천만명 서명운동 벌어질듯...   4 자 바라말야 07-04-07 5 0 653
3856 국민들은 강력하게 원한다....유시민 대통령을!!   7 긴급보고 07-04-07 17 0 799
3855 유시민 장관 댓글 3   2 대한국민 07-04-07 3 0 909
3854 유시민 장관 댓글 2   1 대한국민 07-04-07 3 0 670
3853 유시민 장관 글 댓글 1   6 대한국민 07-04-07 3 0 858
3852 아아 유시민!! 이 위대한 국가지도자!!   2 대한국민 07-04-07 7 0 649
3851 유시민, "국민에게 국민연금법 중요성 전할 수단 없어 사의"   1 뉴스보기 07-04-07 5 0 639
3850 좀더 하셨으면 합니다.   2 긍정 07-04-07 1 0 625
3849 천정배의 단식이 좀더 지속되어야 하는 이유   3 프락시스 07-04-07 0 1 634
3848 유시민 개인이 가지는 무게와 그 힘....   12 똘똘이아빠 07-04-07 14 0 848
3847 멍청한 놈들.....!   1 콩알탄 07-04-07 5 0 750
3846 복지부 장관의 역할은 밖에도 있다.   10 진아아빠 07-04-07 20 0 1234
3845 2007년 4월 7일자 조선일보 why?면 대선주자에게 묻다   2 스피치 07-04-07 1 0 667
3844 사즉생....   3 수정부 07-04-07 6 0 780
3843 유시민에게 작은 희망을!   3 사미리 07-04-07 9 0 672
3842 최근 입수한 대한민국 제17대, 18대 대통령 사진...   3 미리보기 07-04-07 7 0 767
3841 3993글의댓글 스피치 07-04-07 0 0 816
3840 내기 할까요?   6 수정부 07-04-07 7 0 868
1241124212431244124512461247124812491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