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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선생, 회원님들 보시게나. 두번째
무명인 | 2009-07-16 00:40:48 | 조회 1472 인쇄하기
http://usimin.co.kr/39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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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인으로서 쓰는 두 번째 글이네.


 시민광장이나 세상이나 요즘 화두는 소통 아니겠는가. 그점에 있어서 먼저 소통하고자 하네. 그것이 최소한 메달 달아준 분들에 대한 성의 아니겠는가 말일세. 이왕이면 따금한 충고를 해준 분들에게 해야 할테고 말일세. 이런 말투를 써야하는지 지극히 고민되었지만 문제삼는 분들이 없으니 당분간은 그대로 하니 양해해주길 바라겠네.


 - 댓글에 대한 답변 -


"이회창후보와의 동거정부를 통한 연대...(김대중대통령도 김종필과 연대했었네)" "자네는 경선에서 이기려고만 하고 있었네."

공감하지 않습니다  - 문천님 댓글 중에서 -


 무엇에 공감하지 않는 것인지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저도 공감하지 않는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다만 이기려고 했다면 좀 더 원칙을 지키면서도 다른 방법도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을 뿐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에 합류한 이유는 승리하고자 한 이유가 가장 클 테니까 말입니다.

두 번째 문장은 개인적인 경험의 차이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안이 있느냐 하는 겁니다..  - key아저씨 댓글 중에서 -


 대안은 누구나 알고 있는 것입니다. 다만 이루기가 힘들 뿐이지요. 쉬운 일은 없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께서도 쉽게 대통령이 된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그보다 중요한 것은 노무현대통령님도 근본적으로 세상을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지금 보여지는 현실이 그 사실을 보여주고 있으니까요.

 

 바로 대안은 대통령님 같은 분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단지 정치인뿐만 아니라 기업인, 법조인, 고위공직자, 강남부자, 대학교수, 스타연예인, 종교지도자 등등등... 사회 각 분야의 지도자급에 여러분들이 좀 더 많이 위치해야 하는 것입니다. 단지 성공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의 성공이 나의 주변을 좀 더 따뜻하게 변화할 수 있는 마음을 지닌 분들이 많이 성공해야 우리가 바라는 사회로 조금씩 변화해 가겠지요. 단지 스타 정치인 하나를 내세우는 것은 일시적으로 표면을 바꿀 수 있겠으나 진정한 의미의 내면의 변화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정치인을 지지하는 이유는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사회를 변화시킬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또한 그릇됨을 막아줄 힘을 갖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장관님을 지지하면서도 사회에서 나름 성공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노짱님이나 첨맘님이 왜 열린 우리당 사수의 마음이 없었겠습니까?

아쉬운 것도 사실이지만 진정성이 오인될까 걱정이 되는 군요

- 부산에서 님 댓글 -


방법은 공감하지 않으나 진정성이 있다고 믿으니 저 또한 이곳에 있는 것입니다.


- 본글 -


 이전 글에 대한 댓글을 이곳에 달면서도 부족함을 느끼니 소통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하네. 그래도 누군가에 대한 댓글은 조금은 경어체를 써야함이 바르다 생각하여 그리 썼으니 이해해주길 바라겠네. 


자네는 조금 더 기다림을 선택한다고 했네. 나는 자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고 믿네. 강태공 또한 80년을 기다렸다고 하니 자네의 지금 기다림은 그에 비하면 아주 짧다고 할 수 있지 않겠나.


 하지만 말일세. 강태공의 기다림과 자네의 기다림과는 다른 것이어야 하지 않겠나. 그는 자신의 때를 기다린 것이네. 그러니 천시가 필요하지 않았겠는가. 자네가 기다리는 것 또한 천시라면 자네의 생각은 분명 옳은 것이네.


 손자병법에 이런 말이 있더군.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고 말일세. 인화의 중요성을 말하고자 한 말인데 나는 그 말에 공감이 가네. 자네가 가고자 하는 길은 천시가 아니라 인화에 바탕에 두어야 함이 아닌가. 그것이 나는 천명이며 순리라고 믿네.


 그렇다고 너무 무겁게 생각하지는 말게나. 자네의 삶 또한 그보다 더 중요한 가치를 갖는 것이니 말일세. 다만 결과를 생각하고 행동하지는 말기를 바랄 뿐이네.


 대중들은 적당히 타락해 있네. 이곳 시민광장도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고 말일세. 하지만 뼈속까지 타락한 사람은 거의 없을 걸세. 그러기에 빛을 찾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 이곳을 찾는 분들처럼 말일세.


 결과를 먼저 생각하면 일시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겠으나 사회의 본질은 바뀌지 않을 것이네. 열린우리당의 사라짐 또한 그 연장선에 있지 않았는가 말일세. 그렇다고 열린우리당이 실패한 것은 아니네. 개혁당도 마찬가지고 말일세. 적어도 그것을 꿈꾸는 사람들이 남아 있는 한 절대로 실패한 것은 아니네. 최소한 그 꿈을 꾸는 사람들은 많아졌을 것이라고 나는 믿네.


 지금은 좀 더 여유를 줄기게나. 하지만 너무 기다리게 하지는 말게. 자네는 지금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으니까 말일세. 그것 또한 중요하지 않다면 그것은 천시가 아니라 인화뿐이네.


 사사첨족 하나 하겠네. 기다림은 만남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도 좋다. 내가 좋아하는 시구절의 하나일세.

     

덧글쓰기 | 전체글 1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사평역  

무명인님, 이기명식 글쓰기를 즐기시는 듯.
09-07-16

지예사랑  

인화의 중요성에 대해 논한 손자의 혜안에 감사드리고...

더불어 무명인님의 진솔한 글에도 감사드립니다.
09-07-16

혹시나?  

하고 들어 왔는데
오늘도 좋은 글을 기분 좋게 읽고 갑니다
09-07-16

key아저씨.  

키아저씨 입니다..

그런데 이거 좀 민망하군요..대안이라는게 그게 아닌데..

님은 대안의 뜻을 잘 모르는 듯 합니다...

대안은 말그대로...세상을 바꿀수있는 지혜내지......방법을 뜻합니다..

문체는 모든 걸 다 섭엽한듯 하나...실상은 그렇지 못한 ..

그저 평범한 분이군요...

전 뭐 이정도로 지금은 님을 인식하고 있겠습니다...
09-07-16

무명인  

유시민의 가치는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는데 있습니다. 경제적부또한 다르지 않습니다. 인화라는 것은 가치뿐만 아니라 그 이익또한 공유할 수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라고 봅니다. 작게보면 회사의 이익이 자신의 이익이 될 수 있는 구조가 있어야겠지요. 그럴려면 힘을 가진 지위에 님같은 분들이 좀 더 많이 있어야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저는 님보다 혜안을 가진 사람은 못됩니다. 다만 저의 생각은 이렇다 정도로 받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09-07-16

봉이  

지식인들이나
가방끈이 긴 사람들.
좀 안다는사람들.
지도층에 있다는사람들.
공자가 어덯고 .예수가 어덯고 .거시기가 어떻고 비유 하면서
문장을 풀어 가고 글을 전하는사람들은
모두 가짜 입니다
진짜는요
경험에서 풀어 가고 그걸 시원하게 소통을 할지 아는 사람들 이 사람들이 진짜 입니다
저도 얼마 살지 않았지만
이제는 가짜와 진짜을 구별 하는 기준을 만들었습니다
첫째 환상을 심어 주러고 말하는사람 가짜
둘째 남의 경험이나 지식을 비유하면서 말하는 사람 모두 가짜 입니다
이 두가지을 구별 기준을 말들었습니다
진짜는
자신의 경험에서 풀어 말하는사람
그리고 말보다 실천하면서 보여 주는 사람을 진짜라 봅니다
이런 사람을 제대로 볼줄 아는 눈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첨맘님요
솔직히 아직 잘 모르겟습니다
감동이 아직 약함니다
그걸 풀어 줄때는 천심을 얻겠죠..
저도 잘 모르겟습니다
어떻게 하시면 되는지 아직은 저도 모르겠습니다
후불제민주주을 보면 그래도 조금은 감동이 전해 옵니다
어떤 누구보다도 진짜에 가까운 분 아닌가 생각듬니다
09-07-16

무명인  

저도 가짜 맞습니다. 다만 진짜가 되고 싶어 노력중인 가짜일 뿐이죠.
천심이란 곧 민심이겠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저의 생각은 이러니까 한 번쯤 읽어주시면 하는 바람일 뿐입니다.
09-07-16

sunbi  

흠,
09-07-16

무극이아빠  

다음글을 기다리겠습니다.
09-07-16

무명인  

부담스러워서 다음 글 못 쓰겠네요. 점점 더 졸작이 나옴이 분명할테니까요.
09-07-16

문천  

"그것을 꿈꾸는 사람들이 남아 있는 한 절대로 실패한 것은 아니네. 최소한 그 꿈을 꾸는 사람들은 많아졌을 것이라고 나는 믿네."
"저도 가짜 맞습니다. 다만 진짜가 되고 싶어 노력중인 가짜일 뿐이죠."
강력히 공감합니다.
09-07-16

참사람  

첨맘님 혼자 큰짐을 지우고 그에게 선택권만 부여 한다고 한다면 너무 잔인한다고 봅니다.
선택과 결정을 하는데 주의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봅니다.물론 시민광장은 큰틀에서 첨맘님의
선택에 신탁을 했기에 따를거라 봅니다.아직 무엇을 할것인가를 두고 선택하는 시기는
아닐거라 봅니다.첨맘님께서 외롭지 않을만큼 주위에서 함께하는 동지가 있다면 그걸로
만족 하다고 봅니다.선생님께서 그런 역할을 해주십사하고 감히 부탁드립니다.
09-07-16

무명인  

예 알겠습니다. 더 노력하겠습니다.
09-07-16

슬픈늑대  

천시는 지리만 못하고 지리는 인화만 못하다
참 좋은 말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배고픈 인사가 많은 가르침을 얻고 있습니다.
09-07-16

언제나아침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
09-07-16

백양카리스마  

제가 아둔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내용을 읽다보면 주제가 흐려지고
나중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이해가 잘 안됩니다...그리고 불특정다수에게 전하는
어법은 표준에 준해야 할 것 같아요 ...님의 경우외 다른분들도 가끔 존경어법이 아닌
사례가 있는데 온라인토론도 예절과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할것으로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09-07-16

전서구  

언듯 객관적인 것 같은데 가만 보면 거의 주관적이고,뭔가 앞뒤가 안맞는 것 같고,좀 거시기..가 아니라 '머시기' 합니다.
거시기와 머시기 차이 아시죠?
거시기는 너도 알고 나도 아는 그 무엇,머시기는 너도 모르고 나도 모르는 그 무엇이라고들 하죠.
소통을 원하신다는데 소통이 잘 안되는 것이,나도 잘 알아 듣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님이 잘 전하지 못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예컨대,님의 개인적 경험(?)에 의하면,유시민은 2007년 대선에서 (꼭)이기려고만 했고,(꼭)이기려 했다면 이런저런 과정을 거쳐 이회창과의 연대를 시도하는 방법이 원칙을 지키면서도 해볼만한 방법이었다는 것이 님이 댓글에 대한 답변까지 쓰시면서 재차 확인하신 내용인데..정말 그렇게 생각 하십니까?
두번까진 스스로 확인해 주셨으니 삼세번째 묻습니다.
09-07-16

무명인  

열린 우리당을 지키지 않고 대통합민주신당에 참여한 것은 본인의 뜻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단지 세를 쫒은 것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그렇게 할거라면 열린우리당을 지키면서도 다른 차선책을 찾을 수도 있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개인적 경험이란 경선에서 장관님 캠프가 보여준 것을 말하는 것인데 상당히 실망스런 일을 경험했습니다.
님께서 질문하신 것에서 개인적 경험과 대선에 관한 부분은 조금은 별개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9-07-17

전서구  

고맙습니다.
저에게 충분한 답변은 된 것 같습니다.
제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님의 견해가 상당히 '주관적'이고 '자의적'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머 어차피 어떤 사람의 의견이란 그 사람의 '주관'과 '경험'이 녹아 들어 갈 수밖에 없는 것이긴 하지만요...
저는 동의하진 않지만 님의 견해가 옳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옳다는 믿음 만으로 님의 소망대로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09-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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